묵언이란 무엇입니까? 묵언하더라도 진짜 필요한 말은 해야지요.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묵언입니다. 진짜 할 말만 해야 되는데, 말을 하다 보면 불필요한 말을 얼마나 많이 해요? 진짜 쓸 말은 십분의 일도 안 돼요. 하지 않아도 좋을 말을 남발하잖아요.

 

입으로는 네 가지 업을 짓습니다. 거짓말, 이간질, 악담, 그리고 사실이 아닌 것을 번지르르하게 과장하는 행위.

우리는 그냥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불쑥불쑥 수많은 말을, 무책임한 말을 내뱉어 버려요. 그렇게 뱉어서 나는 한순간 마음이 가벼워졌을지 모르지만, 그 말을 통해서 상처 입은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일부러 그런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을 상처 입히는 말들이 얼마나 많아요?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백팔 배로 참회하는 것은 알게 모르게 지은 그런 허물을 이번 수련을 계기로 비워 버리고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에 남에게 상처 주고 괴롭혔던 그 일들에 대한 보속(補贖)으로서 그렇게 참회를 하는 겁니다.

 

침묵은 금이라고 합니다. 수련이 끝나고 나면 묵언은 해제되지만, 침묵의 의미와 묵언의 미덕을 깨우쳐서 집에 가서도 될 수 있으면 불필요한 말, 남에게 상처 입히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숫타니파타]라는 초기 경전에 보면, 사람은 태어날 때 입 안에 도끼를 가지고 나온다고 합니다. 인도 사람들의 비유예요. 그 도끼를 가지고 스스로를 찍는다고 합니다.

 

말이란 그런 겁니다. 구시화문(口是禍門)이니 필가엄수(必可嚴守)니라. 입은 재앙의 문이니 반드시 엄히 단속해야 된다.’ 이런 법문이 있습니다. 여기서의 침묵은 강요된 침묵이 아닙니다. 수련이 강요된 것이 아니니까요.

 

이런 침묵의 계기를 통해서 말의 의미, 내가 일상적으로 쏟아 놓은 말의 의미에 대해서 거듭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됩니다.

 

진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어떤 말인가요? 해야 할 말은 나 자신에게도 덕이 되고, 또 듣는 상대방에게도 덕이 되며, 그 말을 전해 듣는 제삼자에게도 덕이 되는 말입니다. 이것이 해야 할 말이에요.

 

내가 입 벌려 하는 말이 나 자신에게도 덕이 되지 않고, 또 그 말을 듣는 상대방에게도 덕이 되지 않고, 그 말을 전해 듣는 제삼자에게도 덕이 되지 않는 말, 그것은 말이 아니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됩니다.

 

우리가 무심코 불쑥불쑥 내뱉는 말은 악의를 가지고 했건 선의를 가지고 했건 간에 진짜 쓸 말은 많지 않습니다.

 

침묵의 의미를 알고 돌아간다면, 자기 삶에 좋은 기운이 새롭게 생기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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