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키 스타일의 아이콘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서른 살이 되던 무렵 선망의 직업인 교사를 그만두고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선택했다. 미술이나 디자인을 배운 적이 없는 터라 그녀의 선택을 두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쓸데없는 짓이라며 말렸다는구나.

 

그러나 지금 그녀는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대영제국훈장까지 받아 패션계의 정점에 서 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결과적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디자이너가 되었기 때문에 그녀의 선택이 옳았다는 말이 아니다.

 

만약 그녀가 디자이너로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그래서 다시 교사로 돌아갔더라도 디자이너로 활동한 경험은 그녀의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으로 남았을 거야. 꼭 해 보고 싶던 일을 했고, 그 과정에서 누구보다 즐거웠으니 말이다. 최소한 인생에서 재밌게 누릴 수 있는 일을 하나 찾은 거니까.

 

그녀가 만약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혹시 괜히 시간만 낭비하게 되면 어쩌나, 교사직을 포기하고 선택한 길인데 후회하면 어쩌나 하면서 시도해 보지 않았다면 결코 얻을 수 없었던 결과다.

--한성희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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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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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는 사랑을 나르시시즘(narcissism)’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내가 한 사람을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을 온전히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그 사람 속에 있는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연애를 하거나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낄 때 보면 나와 전혀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사람에게서 익숙함을 발견하면 이상하게 그게 편합니다.

 

이것은 그 사람이 지낸 가정환경과도 연결됩니다. 미소와 유머, 관대함이 있는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그런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성에게 끌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끝없이 갈등하며 서로에 대한 분노와 애증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가정에서 자란 사람 또한 그런 감정을 유발하는 이성에게 마음이 끌립니다.

 

그토록 싫었던 아버지,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어머니 같은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게 됩니다. 보웬에 의하면 이런 딜레마는 부부 모두에게 나타납니다. 보웬이 말한 자아분화라는 개념은 개인적인 능력이 아니라 내가 속한 가족 전체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아분화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부부가 서로 비슷한 자아분화를 가질 가능성은 높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가족이라는 집의 건축가입니다. 두 사람이 어떻게 건축하느냐에 따라서 집의 모양은 바뀝니다. 건축의 출발은 바로 설계이지 않습니까? 건축하기 전에 반드시 설계도를 그려야 하죠. 아내와 남편은 그 설계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부의 자아분화가 결국 가족관계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낮은 자아분화를 가진 부모 밑에서 성장한 자녀는 결과적으로 부모처럼 낮은 자아분화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세대 전수의 개념입니다. 정리하자면 이런 역기능을 가진 가족은 그 문제와 갈등을 이미 이전 세대에서 전수받았다는 것이죠.

--최광현의 [관계의 심리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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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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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YES24

실생활 심리학으로 그와 그녀와 세상을 내 뜻대로 끌어오라심리학은 새로운 문을 열어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게 하고 발전시켜주는 열쇠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서 감정적으로 안정과 균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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