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1991년부터 10년 동안 1,36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집에서 가사를 하며 아이를 돌보는 전업주부와 일과 가사를 동시에 하는 워킹맘 중 누가 더 행복할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전업주부는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고,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 워킹맘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반면 워킹맘은 집에만 머무는 전업주부에 비해 정신적으로 훨씬 건강하며 심리적 우울함도 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 마리의 토끼를 잡느라 애쓰는 스트레스가 있는 한편 직업이 주는 성취와 존재감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것이 워킹맘으로 사는 게 힘들어도 버텨야 할 이유가 될 수 있겠다. 나를 위해서 일을 그만두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도 힘들 때는 쉰 살이 되었을 때를 떠올려 보렴. 육아에 전력투구해야 할 시기와 커리어 쌓기에 집중해야 할 시기가 겹치는 빅뱅의 시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장기적 안목을 가져야 한다.

 

일터에서는 직업인으로, 집에서는 엄마와 아내로 일인 다역에 쩔쩔 매는 모습에만 함몰될 게 아니라 쉰이 되었을 때 훨씬 성장해 있는 모습을 그려 보라는 말이다. 인생은 생각보다 장거리 경주다.

 

그러므로 나쁜 엄마가 되지 않을까 고심하면서도, 직장에서 아이 때문에 일을 소홀히 한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고 있다면 스스로를 돌아보길 바란다.

 

내일 당장 이 모든 일이 끝나지 않을 것이므로 체력도 비축해야 하고, 정신적으로도 여유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모두 잘하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가능한 일이다.

--한성희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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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tl.bz/9R9w5h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deg.kr

의사소통을 주고받는 사람 간의 관계는 전달자와 그 메시지를 받는 수용자의 관계로 볼 수 있습니다. 헤일리는 의사소통을 주고받는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크게 대칭적 관계, 상호보완적 관계, 메타보완적 관계로 규정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첫 번째, 대칭적 관계는 두 사람 간의 관계가 동등할 때 나타납니다. 어느 한쪽이 우위에 있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힘이 균등한 관계를 갖게 되죠.

 

반면에 힘이 비슷하니까 더 많이 대립하고 경쟁할 수 있습니다. 권력과 지위가 거의 비슷한 두 사람은 서로 동등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비판하고 충고하는 것이 그만큼 더 쉽습니다.

 

그래서 대칭적 관계는 다른 어떤 관계보다 더 많이 신경전과 갈등을 일으킵니다. 둘의 관계가 동등하기 때문에 그만큼 서로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그것이 또 갈등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죠.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민주적이고 동등한 수평적 관계가 가능합니다.

 

두 번째로, 상호보완적 관계입니다. 한쪽의 힘이 우세하고 다른 한쪽이 상대방을 의지하는 그런 관계입니다. 그래서 이 상호보완적 관계에는 경쟁, 수평이란 말이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한 사람이 우월한 지위에서 지배하고 힘이 있으니까, 당연히 충고하고 지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때 다른 한 사람은 종속적인 지위에 들어갑니다. 의존하고 상대방의 요구와 질서를 수용하죠.

 

쉽게 말해서 둘의 관계는 동등하지 못하고 마치 교사와 학생처럼 관계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상호보완적 관계에서는 한쪽이 힘의 우위에 서니까 싸움이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갈등이나 경쟁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메타보완적 관계입니다. 권력이나 지위가 낮은 사람이 실질적인 통제권을 갖는 관계입니다. 가족이든, 조직이든 그 안에는 건강하고 기능적인 분명한 위계질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위계질서가 무너지고 무질서 상황에 있는 관계를 메타보완적 관계라고 이야기합니다. 쉬운 말로 생각하면 하극상이 일어나는 관계입니다.

 

지위가 낮은 사람이 지배적 위치에 있는 사람을 통제하고, 오히려 관계 규정에 있어서 주도권을 잡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한 채 자녀에게 전전긍긍하고 자녀의 말에 따라가는 형태도 메타보완적 관계입니다.

 

메타보완적 관계가 발생할 때는 언제나 권력 다툼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권력 다툼이 위계질서의 혼란을 가져오는 것이죠.

 

헤일리는 모든 관계가 권력 다툼을 전제한다고 보았습니다. 구성원들 간 위계질서에 혼란을 일으키고, 문제와 갈등으로 인한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권력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권력은 단순히 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존중과 인정을 위한 자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황혼 이혼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습니다. 결혼 생활을 20년 이상 한 부부가 이혼을 할 때는 단순히 성격 또는 경제적인 문제만으로 이혼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는 바로 권력이 있습니다. 가족 안에서 존중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더 나아가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관계 안에서 존중받고 싶은 욕구가 채워지지 못했다느 반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최광현의 [관계의 심리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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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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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YES24

실생활 심리학으로 그와 그녀와 세상을 내 뜻대로 끌어오라심리학은 새로운 문을 열어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게 하고 발전시켜주는 열쇠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서 감정적으로 안정과 균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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