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람들은 내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들이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고 생각한다. 이때 부끄러움은 자신을 어떻게 보는가하는 사회적 판단에 대한 두려움이다. 내가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면서 걱정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감정이다.

 

부끄러움에는 자기애적 요소가 있다. 마치 자신은 무대에 선 주인공이고, 다른 사람들은 자기를 바라보는 관중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그만큼 자기 자신이 남들에게 중요한 사람으로 비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자기 일이 우선이라서 다른 사람들의 일에는 별 관심이 없다. 어떤 이가 바로 앞에서 쓰러진다고 해보자. 사람들이 무슨 일인가 쳐다보지만 그것도 잠깐뿐이다. 금세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자기 일에 몰두하는 데 1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 서면 누구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는 불안 증상을 겪는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수줍음이다. 겉으로는 발표를 능숙하게 잘하고 자신감 있어 보이는 사람들도 부단한 연습을 통해 마음속 수줍음을 극복해 온 것 뿐이다.

 

이처럼 부끄러움이나 수줍음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다. 반면에 내향적인 성격은 타고난 기질이다.

 

분석심리학자 융에 따르면 인간의 행동은 다양하고 종잡을 수 없어 보여도, 사실은 아주 질서 정연하고 일관된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는 이 일관된 경향을 기질로 설명하면서 내향성과 외향성으로 구분했는데,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에 몰두하기를 좋아하고, 조용하고 절제된 곳에서 능력이 극대화되며, 신중하고 느리다.

 

반대로 외향적인 사람은 강력한 자극을 즐기고, 사람들과 함께 있기를 좋아하며, 결정을 빨리 내리고 위험을 감수하는 데 익숙하다. 당연히 세상에 100퍼센트 내향적이거나 100퍼센트 외향적인 성격은 없다.

 

누구나 내향과 외향 사이에 위치하며 어디에 더 가깝느냐에 따라 외향적이거나 내향적인 성격이 된다. 그리고 세상에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전체의 3분의 1 정도 된다고 한다.

 

수잔 케인은 [콰이어트]에서 내향적 기질을 가지고도 성공한 사람들을 여럿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강력한 자극을 추구하는 외향적인 사람들에게 고독은 고통이지만,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고독은 없어서는 안 될 공기 같은 요소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사람은 고독 속에서 자신의 내면세계에 접속해 그곳에서 보물을 찾아낸다고 역설했다.

 

중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 상대성의 법칙을 발견한 아인슈타인, 애플의 공동창립자 스티브 워즈니악, 세기의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1984]의 작가 조지 오웰 등을 예로 들면서 말이야.

 

그들은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파티보다는 독서를 좋아했으며, 집단 직업보다는 어딘가 혼자 틀어박혀 일하기를 즐겼다.

 

흔히 내성적인 사람들은 홀로 하는 활동은 잘할지 몰라도 리더는 될 수 없다고 말하는데 그것도 편견일 뿐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빌 게이츠, 워런 버핏은 모두 내향적인 리더다.

 

그들이 리더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고,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판단을 내릴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성적인 성격은 기질이지 결코 무언가 잘못된 상태가 아니다.

 

--한성희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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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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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돌봐야 한다는 말이 조금 추상적으로 들리나요? 자꾸 비슷한 문제를 겪는다면 내 마음이 잘못됐다는 이야기이니, 마음을 고쳐야 하지 않겠느냐고요?

 

그런데 마음은 희한해서 고치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엇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는 있는 그대로 완전해, 부족하지 않아라고 생각할수록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하지?’라는 생각이 강화되는 것처럼 말이에요.

 

마음을 돌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어떤 감정이 들어도 그것을 억압하지 않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어떤 생각이 들어도 그것을 진실로 착각하지 않고 관찰하는 것입니다. 감정과 생각 모두 떠오르는 대로 억누르지 않고 바라보면 신기하게도 어느 순간 힘이 약해져서 먼 곳으로 사라집니다.

 

익숙한 자기 비난이나 남 탓하는 버릇에 대처하는 방법도 비슷합니다. 그런 느낌과 생각을 떠오르는 대로 관찰하세요. 그러다 보면 예전처럼 화를 내거나 상처를 입는 등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대신에 자연스럽게 자극을 조절하고 행동을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라라 E. 필딩의 [홀로서기 심리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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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심리학 (7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이제는 흔들리지 않고 삶의 중심을 잡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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