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상적인 문장♥

벤저민은 이 농장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가장 성격이 고약한 동물이었다. 거의 말이 없는 성격인데, 어쩌다 말을 하더라도 냉소적인 말이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어, 하느님이 파리를 쫓으라고 자신에게 꼬리를 주셨지만 그보다는 꼬리도 파리도 없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식이었다. 농장의 동물들 중에서 벤저민만이 전혀 웃지 않았다. 누가 이유를 물어보면, 그는 웃을 일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래도 그는 복서에게 헌신적이었다. 비록 드러내놓고 그 사실을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벤저민과 복서는 과수원 뒤편의 작은 방목장에서 아무 말 없이 나란히 풀을 뜯으며 일요일을 보낼 때가 많았다. (p 41)

--김승욱 옮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중에서!!

 

 

웃을 일이 전혀 없다며 세상 냉정하고 무덤덤한 냉소주의자 벤저민도 복서에게만큼은 헌신적이라 했다.

복서는 지능이 높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체력만큼이나 순박한 성실함으로 중무장해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솔선수범 자신을 아낌없이 헌신하고 희생해마지 않는 

타고난 일꾼이자 히어로다.

여타의 동물들만큼이나 쏘쿨한 벤저민 역시 자연스레 이런 복서를 추앙하는구나!!

But, 세상 셈법으로 보자면 정당한 대가나 이익~보상 없이 무조건적인 희생과 헌신을 바치는 것은 

선의의 의도를 먹잇감 삼아 악용하는 정글 하이에나들에 의해

차후에 두고두고 호구로 이용당하면서 심리적*물리적 트라우마를 겪게 되기 쉽다......(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찐친 우정 벤저민과 복서가 방목장에서 아무 말 없이 나란히 풀을 뜯으며 일요일을 보내는 풍경은

그저 떠올리는 상상만으로도 참 편안하고 평화로워지는 힐링 타임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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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에디터스 컬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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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꼭한번은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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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듣기 좋은 말을 잘하는 사람, 남 앞에서 자신의 얼굴빛을 꾸미는 사람은 진실하지 못하다. 상대에게 바라는 것이 있기에 자연스럽지 않게 자신을 치장한다.

 

원활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때때로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자신의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남의 비위만 맞추는 사람이 진실한 경우는 드물다.

 

꾸며대는 말이나 외모 이면에 있는 그 사람의 진심을 꿰뚫어볼 줄 알아야 한다. 껍데기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면 진실을 놓칠 수 있다.

--임성훈의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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