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한 시련 못지않게 무서운 건 ‘어중간한 불행’입니다. 어중간한 불행은 우리가 늪에 빠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 기회를 좀처럼 주지 않습니다.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쯤에는 어느새 자신의 몸 위쪽까지 진흙이 차올랐을 확률이 높습니다.
당장은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어중간한 불행이 자신의 잠재력을 조금씩 갉아 먹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위대함은 단번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잘게 부서져 내린다. 모든 것 속으로 들어가 자라고 어디에나 달라붙을 줄 아는 식물, 이것이 우리에게 있는 위대한 것을 파멸시킨다.(……) 우리가 이 작은 잡초를 조심하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것 때문에 몰락하게 된다.” (by 프리드리히 니체)
--이화수의 [잠들기 전 철학 한 줄] 중에서!!
(^-^)잡초는 그때 그때 제거하지 않으면 재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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