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시험 공부처럼 하기 싫은 게 어디 있으랴. 그러나 다들 한 번쯤 경험했을 것이다. 밤새 어려운 문제 하나를 붙들고 씨름하다가 새벽녘쯤 그 문제를 풀었을 때의 기쁨과 뿌듯함을. 그럴 때는 밤이 언제 갔는지 새벽이 언제 왔는지조차 모른 채 그 문제에 집중한다.

 

어쩌면 문제를 풀었다는 사실보다 내가 무엇엔가 몰두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더 기뻤는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밤새 문제를 풀었을 때조차 아침에는 왠지 모를 뿌듯함과 충만함으로 가슴이 벅찼으니까.

 

무엇엔가 미쳐 본 적이 있는가? 마치 열애라도 하듯 무엇엔가 풍덩 빠져 본 적이 있는가? 자나 깨나 그 생각이요,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뜨겁고 두근거리며, 그 일을 할 때면 자신조차 잊어버리는 무아지경에 빠져 본 적이 있는가 말이다.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이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무언가에 미쳤을 때 느끼는 환희와 그것이 가져다주는 자신감, 성과를 이미 경험했기 때문이다.

 

하나에 미칠 줄 알면 다른 것에도 미칠 수 있다. 열애에 빠진 사람에게 세상이 신비롭고 아름답게 보이는 것처럼, 어느 하나에 미치게 되면 세상과도 연애를 하게 된다.

 

그리고 내 안에서 피어오른 열정은 나와 다른 사람들과 세상, 그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든다. 더 나아가 교육심리학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나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내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무언가에 빠져서 몰입하는 시간이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내는 일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한다.

 

황농문 교수는 [몰입]에서 몰입 자체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와 행복감에 대해 설명했다. 몰입을 하면 할수록 뇌의 시냅스가 활성화되고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창조성과 의욕이 증가되고 각성과 쾌감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면서 재미의 강도가 세지고 역량과 성과도 높아진다고 한다.

 

어떤 것에 미친다는 것은 열정을 가진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열정을 행동으로 옮긴다는 뜻이다. 미칠 듯한 열애는 무모한 젊은 시절에나 가능한 것일지 모르겟지만 그것을 제외하고 무엇엔가 미쳐 보는 것은 언제든 가능하다.

 

그러니 한 번쯤은 일이든, 취미든 인생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일에 당신을 다 던져 보라. 미치도록 무엇엔가 열중했던 경험은 당신이 훗날 무엇에든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살아 있음의 환희를 당신에게 안겨 줄 것이다.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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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유명한 신경생물학자인 요아힘 바우어(Joachim Bauer)는 동물보다 약한 인간이 자연계에서 최강의 존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상호협력때문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상호협력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비밀 병기라고 하죠.

 

바우어가 설명했던 비밀 병기, 협력을 우리는 가족애라고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한 가족으로 구성된 무리의 애정, 즉 가족애가 상호협력을 가능하게 합니다.

 

생각해보면 협력은 우리 시대에 정말 필요한 생존 기술입니다. 협력이 단순하게 행복하고 단란한 일상을 만들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을 떠나서 생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경제적 위기나 뜻하지 않았던 재난을 당했을 때, 그런 어려움 속에서 단단하게 협력하는 가족은 힘들어도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고, 때로는 농담을 통해서 긴장을 완화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단단한 신뢰를 형성한 동료 관계도 마찬가지로 서로를 위로하며 지탱해줍니다. 힘들지만 서로 하나가 되어서 그 힘든 시간을 버티고 결국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죠.

 

반면에 협력이 적은 가족이나 동료 관계는 그런 위기가 닥치면 예민해지고 쉽게 짜증 내고, 서로에게 평소보다도 더 심한 비난을 합니다. 가뜩이나 힘들고 불안한데 끊임없이 서로에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내면서 불화를 보인다면, 그 관계는 고통이 끝나기도 전에 붕괴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겉으로 보았을 때는 경제적인 이유나 뜻하지 않은 재난 등의 문제로 인해서 관계가 붕괴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을 자세히 살펴보면 관계가 붕괴된 원인은 바로 비밀 병기, 협력의 약화에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신뢰했던 부부 관계가 깨지고, 잘 유지되던 동료 사이의 신뢰가 무너집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부터 가장 미워하고 증오하는 사이가 됩니다. 더 나아가서 서로 이해하지 못해 소통이 단절되고 결국 관계가 깨지고 말지요.

 

저는 그렇게 협력이 붕괴되면 외부적으로 위기가 닥쳤을 때 여지없이 그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가족 문제, 더 나아가서 대인관계 문제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랜 기간 이어지던 아픔과 상처, 트라우마, 그리고 세대와 세대를 통해서 반복되고 있는 불행의 패턴 등 모든 것들이 한 가족을 끊임없이 아프게 하고 다시 돌아보게 하는 것이죠.

--최광현의 [관계의 심리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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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심리학으로 그와 그녀와 세상을 내 뜻대로 끌어오라심리학은 새로운 문을 열어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게 하고 발전시켜주는 열쇠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서 감정적으로 안정과 균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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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의 수호천사가 되어 모든 위험으로부터 아이를 지키고자 한다. 그러나 그 생각이 지나치면 아이가 위험한 세상을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지 못하고, 아이가 위험에 처하면 어떡하나 싶어 한시도 아이 곁을 떠나지 못한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자신의 분신으로 착각한다. 그래서 자신이 살지 못한 삶을 자식에게 투사하는 잘못을 저지른다.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아이가 이루어주기를 바라고, 아이가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남들보다 발달도 빠르고, 똑똑하며, 재능도 많고,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해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들어가고, 좋은 짝을 만나 돈 걱정 없이 살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아이가 나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은 막중한 책임감을 필요로 하지만, 한편으로 부모들에게 생의 유일한 기쁨을 선사하기도 한다. 그런데 아이가 나도 할 수 있어라며 부모의 손을 거부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부모로 하여금 내가 아이에게 덜 필요하고 덜 중요한 사람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것이 인생의 순리. 아이가 커 가면서 부모를 필요로 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아이를 떠나보낸다는 것은 결국 아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권리가 있음을 존중해 주는 것이다. 부모인 내가 바라는 아이가 아니라 그냥 자기 자신이 되도록 놔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못다 이룬 꿈을 아이가 대신 이뤄 주기를 바라는 기대를 포기해야 한다. 무의식 중에 내 아이는 예쁘고, 말 잘 듣고, 똑똑하고, 훌륭하게 자랄 것이라고 믿었던 이상적인 아이의 모습도 떠나보내야 한다.

 

지금 내 앞에서 나를 보며 웃고 있는 그 아이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생각이나 기대에 맞추는 게 아니라 아이의 보폭과 시각에 맞춰 같이 갈 수 있어야 한다.

 

부모에게는 부모의 길이 있고, 아이에게는 아이의 길이 있다. 그러므로 부모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선은 자신의 길을 잘 걸어가는 것뿐이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이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첫 마음이 되어야 한다.

 

나는 가끔 어느새 다 커서 엄마가 된 딸과 30대 청년이 되어버린 아들을 보면서 생각한다. 나는 나의 길을 잘 걸어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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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회사나 가게가 하루아침에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이미 무너져가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에요. 그러다가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죠.

 

관계심리학에서 관계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도 다르지 않습니다. 잘 지내던 한 가족의 불행과 갈등, 또래 친구나 동료들과의 갈등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닙니다.

 

정말 사랑하던 부부가 서로 미워하고 갈등을 겪고, 그 과정에서 자녀들이 상처받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불행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족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이어야 합니다.

 

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를 보면 대부분 누군가에게 일방적인 원인을 물으려고 합니다. 그런 식으론 해결이 될 수 없지요. 과거에 발생한 상처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그 상처를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에서 회복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모두 누군가의 아들이거나 딸이고, 자신이 속한 가족사의 일부입니다. 가족들로부터 받은 상처와 아픔, 그리고 이러한 상처를 다루어왔던 방식은 그 가족사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내면 세계는 우리 스스로가 걸어온 인생의 길에서 얻은 결과물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쌓은 경험과 자의식, 앞서 살았던 선조들과 그들이 남겨준 생물학적*사회적 유산의 결과물입니다.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전이(transference)가 이루어졌는지를 알고, 자기 가족의 과거를 더 많이 알수록 그 고통과 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족 또는 대인관계의 문제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불행이 아니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관계 문제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누구에게 일방적인 문제와 갈등의 원인을 돌리기보다 좀 더 전체적인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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