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얼굴은 하나의 풍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폭의 풍경화와 다름없어요. 또 사람의 얼굴은 한 권의 책이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람의 얼굴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뻔뻔하고 낯이 두꺼운 사람들은 시치미를 뚝 떼고 거짓을 일삼지만 이 자리에 모인 지극히 선량하고 정상적인 사람들의 얼굴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부끄러운 일 앞에서 우리는 흔히 얼굴을 붉힙니다. 창피한 일을 당했을 때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은 이유는 얼굴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마다 자기의 얼굴을 지니고 있기에 떳떳하지 못한 일 앞에서는 얼굴을 붉히고 얼굴을 들 수 없는 것입니다.

 

얼굴은 양심이나 속생각과 같은 내면세계를 그대로 드러냅니다. 그것은 속일 수가 없습니다. 기쁨에 넘칠 때는 밝은 얼굴과 미소로 속을 드러냅니다. 언짢을 때, 슬플 때, 외롭고 괴로울 때는 우수에 젖은 얼굴로 자신의 내면세계를 노출시킵니다.

 

저마다 자기 얼굴을 지니고 있고, 또 저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른 것은 저마다의 내면세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남자, 여자 가릴 것 없이 얼굴에는 그 사람이 지나온 삶의 흔적이 남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름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마다 나름의 특성과 개성을 지니고 있기에 자기만의 특색을 지닌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불교적으로 표현하자면, 저마다 업()이 다르기 때문에, 순간순간 하루하루 행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얼굴을 지니고 있는 겁니다.

 

사람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얼굴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자기의 특색을 실현하고 일깨우며 자기만의 특성을 내보이라고 이 지구상에 불려 나온 존재라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는 자기 분수와 자기 틀, 자기 자리에 맞게끔 행동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남의 자리를 탐내거나 남의 모습을 띠려 한다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시쳇말로 죽도 밥도 아닌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저마다 특색을 지닌 얼굴이 있기에 남의 얼굴을 닮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 얼굴을 지니려면 자기답게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답게 살아야 자기 얼굴이 만들어집니다. 엄마한테서 물려받은, 이 세상에 처음 나올 때의 얼굴은 아직 반죽이 덜 굳은 상태예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스스로 자기 얼굴을 형성해 가는 거예요.

 

자기답게 살아야 자기 얼굴을 갖출 수 있지, 자기답게 살지 못하고 남을 닮으려고 한다면 자기 얼굴을 지닐 수가 없습니다. 자기 얼굴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의 얼굴을 가리켜 삶의 이력서라고 하는 데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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