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표가 아홉 시에 출근해서 별일 없이 여섯 시에 무조건 퇴근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무슨 일이든 그것을 좀 더 생동감 있게 하려는 것, 그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생동감은 그 자체로 엄청난 삶의 의미이자 활력소가 되기 때문이다.

 

어떤 일에 푹 빠졌던 경험을 떠올려 보렴. 그때는 주변의 소음도 들리지 않고, 한 시간이 꼭 10분처럼 흘러간다. 번지점프대 위에 서서 뛰어내리기 직전 오로지 뛰는 행위 자체에만 몰두하듯, 모든 감정과 목표와 사고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 이를 몰입의 상태라고 한다.

 

비록 몰입의 상태에서는 행복조차 느낄 겨를이 없지만 지나고 나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성취감과 보람이 찾아온다. 단조로운 일상에 강렬한 체험을 선물하며 몸은 피곤할지언정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몰입은 과제와 실력 사이에 조화가 이루어질 때 찾아온다. 실력에 비해 과제가 아주 쉽거나 너무 어려우면 몰입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텔레비전을 볼 때 별 생각 없이 앉아 있는 것은 과제가 너무 쉬워서다. 반대로 초등학생에게 대학 교재에 나온 수학 문제를 풀라고 하면 당연히 포기하고 만다.

 

가장 심도 있는 몰입은 도전을 자극하는 과제에 강력한 동기가 결합됐을 때 이루어진다. 한동안 크게 유행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몰입의 가치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촌스럽고 발성도 안 좋고 춤도 못 푸던 참가자가 몇 개월 사이에 상상도 못 할 만큼 성장한다. 좀 더 높은 음을 내기 위해 발성 연습을 하고, 자신있는 춤을 선보이기 위해 발이 붓도록 연습하는 등 매주 더 어려운 과제에 도전한 덕분이다.

 

더 놀라운 점은 그러한 몰입의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의 삶이 바뀐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몰입은 우리를 배움으로 이끌고 성장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동력이라고 볼 수 있다.

 

나는 밋밋해 보이지만 반복되는 과정에서 오는 놀이적 즐거움이 쌓여 천직을 이룬다고 생각한다. 인간에게는 놀이에 대한 본능이 있다. 놀이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창의적으로 만들어 준다.

 

아이들의 놀이 세계에는 재미와 즐거움이 빠지지 않는다. 또한 그 안에는 호기심과 자발성이 있으며 창의적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지칠 줄 모르고 놀이를 반복한다.

 

어른들의 일에도 놀이적 요소가 반영된다면 더 이상 일이 억지로 해야 할 무엇이 아닐 수 있다. 비록 의무로 시작했다고 해도 성취감과 희열을 경험하면, 그것이 긍정적 피드백이 되어 일에 자발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그리고 몰입은 일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한성희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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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분하고, 내 마음을 잘 관찰하고 다루는 능력을 길러서, 삶에 대한 주도권을 쥐는 것. 그것이 바로 홀로서기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홀로 설 수 있는 사람은 주변의 상황에 크게 휘둘리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이 들이닥쳐도 스스로 원만하게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스스로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합니다. 자기가 어떤 안경을 쓰고 있는지 잘 알고, 다른 사람들도 저마다의 안경을 쓴 채 세상을 바라본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가 내리는 해석에 그리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타인이 내리는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자기 비난에도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또 자기 허물이나 못난 모습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합니다.

 

따라서 기분과 행동에 기복이 없습니다. 일정한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 상식적으로 행동하지요. 그 결과 인간관계도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에 일일이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갑작스럽게 화를 내거나 모나게 구는 일이 줄어듭니다.

 

또 자신의 부족한 면을 인정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기꺼이 타인의 도움을 구합니다. 단점이나 부족함을 감추려고 지나치게 애쓰지 않으니, 다른 사람이 그를 대하는 데 있어 부담감이 없습니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관계 맺기가 가능해집니다.

 

결과적으로 삶 전체가 부드러워집니다. 타인과 세상의 변화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에 걸려 넘어질 일이 줄어듭니다. 사실 사람들은 자기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만 다른 것에 의존하려 하고, 그 때문에 상처 입기를 반복합니다.

 

반대로 자기를 잘 알고 자기가 내리는 판단과 행동에 믿음이 생기면, 외부에 의존할 일이 줄어듭니다. 그럴수록 나에게 너그러워지고, 타인에게 관대해지며, 인생은 부드러워지지요.

 

삶을 변화시키는 마법이 바로 홀로서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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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1991년부터 10년 동안 1,36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집에서 가사를 하며 아이를 돌보는 전업주부와 일과 가사를 동시에 하는 워킹맘 중 누가 더 행복할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전업주부는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고,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 워킹맘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반면 워킹맘은 집에만 머무는 전업주부에 비해 정신적으로 훨씬 건강하며 심리적 우울함도 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 마리의 토끼를 잡느라 애쓰는 스트레스가 있는 한편 직업이 주는 성취와 존재감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것이 워킹맘으로 사는 게 힘들어도 버텨야 할 이유가 될 수 있겠다. 나를 위해서 일을 그만두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도 힘들 때는 쉰 살이 되었을 때를 떠올려 보렴. 육아에 전력투구해야 할 시기와 커리어 쌓기에 집중해야 할 시기가 겹치는 빅뱅의 시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장기적 안목을 가져야 한다.

 

일터에서는 직업인으로, 집에서는 엄마와 아내로 일인 다역에 쩔쩔 매는 모습에만 함몰될 게 아니라 쉰이 되었을 때 훨씬 성장해 있는 모습을 그려 보라는 말이다. 인생은 생각보다 장거리 경주다.

 

그러므로 나쁜 엄마가 되지 않을까 고심하면서도, 직장에서 아이 때문에 일을 소홀히 한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고 있다면 스스로를 돌아보길 바란다.

 

내일 당장 이 모든 일이 끝나지 않을 것이므로 체력도 비축해야 하고, 정신적으로도 여유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모두 잘하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가능한 일이다.

--한성희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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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을 주고받는 사람 간의 관계는 전달자와 그 메시지를 받는 수용자의 관계로 볼 수 있습니다. 헤일리는 의사소통을 주고받는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크게 대칭적 관계, 상호보완적 관계, 메타보완적 관계로 규정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첫 번째, 대칭적 관계는 두 사람 간의 관계가 동등할 때 나타납니다. 어느 한쪽이 우위에 있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힘이 균등한 관계를 갖게 되죠.

 

반면에 힘이 비슷하니까 더 많이 대립하고 경쟁할 수 있습니다. 권력과 지위가 거의 비슷한 두 사람은 서로 동등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비판하고 충고하는 것이 그만큼 더 쉽습니다.

 

그래서 대칭적 관계는 다른 어떤 관계보다 더 많이 신경전과 갈등을 일으킵니다. 둘의 관계가 동등하기 때문에 그만큼 서로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그것이 또 갈등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죠.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민주적이고 동등한 수평적 관계가 가능합니다.

 

두 번째로, 상호보완적 관계입니다. 한쪽의 힘이 우세하고 다른 한쪽이 상대방을 의지하는 그런 관계입니다. 그래서 이 상호보완적 관계에는 경쟁, 수평이란 말이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한 사람이 우월한 지위에서 지배하고 힘이 있으니까, 당연히 충고하고 지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때 다른 한 사람은 종속적인 지위에 들어갑니다. 의존하고 상대방의 요구와 질서를 수용하죠.

 

쉽게 말해서 둘의 관계는 동등하지 못하고 마치 교사와 학생처럼 관계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상호보완적 관계에서는 한쪽이 힘의 우위에 서니까 싸움이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갈등이나 경쟁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메타보완적 관계입니다. 권력이나 지위가 낮은 사람이 실질적인 통제권을 갖는 관계입니다. 가족이든, 조직이든 그 안에는 건강하고 기능적인 분명한 위계질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위계질서가 무너지고 무질서 상황에 있는 관계를 메타보완적 관계라고 이야기합니다. 쉬운 말로 생각하면 하극상이 일어나는 관계입니다.

 

지위가 낮은 사람이 지배적 위치에 있는 사람을 통제하고, 오히려 관계 규정에 있어서 주도권을 잡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한 채 자녀에게 전전긍긍하고 자녀의 말에 따라가는 형태도 메타보완적 관계입니다.

 

메타보완적 관계가 발생할 때는 언제나 권력 다툼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권력 다툼이 위계질서의 혼란을 가져오는 것이죠.

 

헤일리는 모든 관계가 권력 다툼을 전제한다고 보았습니다. 구성원들 간 위계질서에 혼란을 일으키고, 문제와 갈등으로 인한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권력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권력은 단순히 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존중과 인정을 위한 자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황혼 이혼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습니다. 결혼 생활을 20년 이상 한 부부가 이혼을 할 때는 단순히 성격 또는 경제적인 문제만으로 이혼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는 바로 권력이 있습니다. 가족 안에서 존중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더 나아가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관계 안에서 존중받고 싶은 욕구가 채워지지 못했다느 반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최광현의 [관계의 심리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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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들의 마음을 가장 무겁게 내리누르는 것은 가사 부담이 아니라 아이 양육이다. 집안일로 몸이 힘든 것은 그나마 견딜 수 있다. 워킹맘들은 늘 죄인이 된 듯한 기분으로 내가 충분히 신경을 써 주지 못해 아이가 정서적으로 엇나가면 어쩌나하는 걱정을 많이 한다.

 

아이를 제대로 돌봐 주지 못하고 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이다.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는 날에는 죄책감이 극에 달한다.

 

그런데 워킹맘들에게 반가운 소식들도 있다. 엄마가 직장을 다니는 것과 자녀의 정서적 건강 사이에는 특별한 상관이 없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영국 런던 대학 애니 맥먼 박사는 영국 어린이 12천 명을 대상으로 엄마의 직업 유무가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했다.

 

그 결과 엄마가 직업이 있는지 여부는 자녀의 정신 건강에 아무런 변수가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소아과학회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자녀의 정서는 전체적으로 가족의 정신이 건강한지, 부모가 아이를 충분히 사랑하고 있는지 등에 영향을 받는다.”엄마가 직장인인지 아닌지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완벽한 부모가 되겠다는 부담감을 버려라. 일을 하지 않고 아이만 돌본다고 하더라도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아무도 없다. 그러니 완벽해지기 위해 애쓰는 슈퍼우먼이 되려고 하지 마라.

 

해야 할 역할이 늘어난 만큼 어떤 것을 잘하게 되면 다른 어떤 것은 못하게 되어 있다. 그게 세상일의 이치다. 만능키처럼 직장과 집안일, 육아까지 모두 잘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두 잘하려 애쓰지 말고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가능한 주변의 도움을 구하는 영리한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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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회적 존재인 인간에게 권력은 필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권력이라는 것은 더 높은 지위와 영향력을 갖기 위해서 필요한 권력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남을 통제하고 남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의 권력은 한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니체에게 권력의 의지는 자기실현 욕구이자 성장 욕구이고, 아들러에게도 권력의 욕구는 단순한 힘의 의지가 아닌 자존감과 연결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사랑과 존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랑과 존중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나의 권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권력은 자존감으로도 이야기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헤일리 또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의 핵심을 권력으로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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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우연히 두 젊은 남자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한 남자가 이렇게 얘기하더구나.

난 내 와이프가 살림은 못해도 돈은 많이 벌었으면 좋겠어. 남자 잘 만나 팔자 펴 보겠다는 여자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

 

그 말을 들으며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부디 나중에 아이를 와이프한테 맡겨 놓고 나 몰라라 하는 남자는 되지 마시길. 그런 남자를 좋아할 여자는 세상에 없으니까.’

 

2018년 맞벌이 가구 현황에 따르면, 배우자가 있는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가 전체의 46.3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남편의 가사 분담률은 아직도 턱없이 낫다.

 

그렇다고 아이를 낳고서 남편들이 육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남성의 육아휴직이 급증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자 혼자 날마다 직장과 집안일, 아이 양육까지 세 개의 공을 굴리느라 허덕이고 있구나.

 

결혼해서 임신, 출산, 육아에 이르는 약 5년 동안의 기간은 여자에게 가장 힘겨운 시기다. 직장에서 경력 쌓기에 몰두해도 부족할 시기에 출산과 육아의 부담까지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엄마, 직장인, 아내, 며느리 등 수많은 역할이 폭발하듯 동시에 쏟아짐을 뜻한다. 야근도 마다 않고 일에 열정을 쏟아부어야 성공을 거두고 인정도 받으련만 집안일과 육아의 부담이 직장 여성의 발목을 잡는구나.

 

한때 잘나가던 똑똑한 여자가 어느 순간 둔재로 변하거나 입사 당시 별 볼 일 없던 남자 동료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20~30대 여성들이 좌절을 느끼기도 한다.

 

2018년 전국보육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 여성 10명 중 4명이 결혼, 임신, 출산 등으로 직장을 그만뒀다고 한다. 남자들은 맞벌이를 원하면서도 직업이 있는 배우자와 함께하려면 그만큼 가사와 양육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은 외면한다.

 

그래서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통받는 건 여전히 여자들의 몫이다.

 

딸아, 나는 출산과 육아 때문에 직장을 포기하는 여자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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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제임스는 [심리학의 원리]라는 책에서 방안에 들어가도 아무도 고개를 돌리지 않고, 말을 해도 대꾸도 안 하고, 무슨 짓을 해도 신경도 쓰지 않고, 만나는 모든 사람이 죽은 사람 취급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물건을 상대하듯 한다면 오래지 않아 울화와 무력한 절망감을 견디지 못해 차라리 잔인한 고통을 당하는 쪽이 낫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왜 우리는 울화와 무력한 절망감을 견디지 못하고 차라리 고문당하는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할까요?”

 

바로 그 울화와 무력감, 절망감은 사람들의 무관심, 마치 투명인간 취급할 때 느껴지는 감정과 같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를 이끄는 것은 탐욕입니다. 더 많은 자본을 쌓으려 하고 더 많은 부를 얻으려고 하죠. 말 그대로 다섯 세대는 거뜬히 넘게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엄청난 부자가 되어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 그들의 그런 모습을 단순히 탐욕으로 설명할 수만은 없습니다. 돈만큼이나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타인의 존경을 더 추구하는 것이죠.

 

작가 알랭 드 보통은 그의 저서 [불안]을 통해 인간의 불안은 더 많은 존경을 받으려고 하는 현대 야망의 하녀라고 표현하면서, “속물들이 지배하는 세계에서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말합니다.

 

즉 타인들에게 주목받는 사람과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타인들에게 주목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선 소위 말해서 힘이 필요합니다. 권력이 필요합니다.

 

헤일리는 그 힘과 권력은 단순히 파워(power)’가 아니라 그 밑바닥에 바로 주목받고자 하는 자존감의 욕구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결국 권력이라는 건 바로 타인의 지지와 주목, 관심을 의미하며 우리의 자존감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타인의 관심이 생존의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회적인 존재이고, 관계를 맺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때로는 생존보다 타인의 관심을 더 중요한 우선순위에 놓기도 합니다.

 

그만큼 우리는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무시받는 것을 고통스러워합니다. 인간이 맺게 되는 가장 최초의 사회적 관계, 가족에서도 같은 맥락이 작동됩니다.

--최광현의 [관계의 심리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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