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상적인 문장♥
다음날 농장의 일을 감독하는 돼지들이 모두 앞발에 채찍을 들고 다니는 것이 이상하게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돼지들이 옷장에서 존스 부인의 옷을 꺼내입은 것도, 나폴레옹이 검은 겉옷과 승마바지를 입고 가죽 각반을 찬 것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가 가장 아끼는 암퇘지는 존스 부인이 일요일에 꺼내 입던 물결무늬 비단옷을 입고 나타났다.
일주일 뒤 오후에 이륜마차 여러 대가 농장으로 왓다. 이웃 농부들의 대표단이 초대를 받아 동물농장을 둘러보려고 온 것이었다.
그날 저녁 집에서 커다란 웃음소리와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 동물과 인간이 사상 처음으로 동등하게 만나고 있는 저 집안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인간과 돼지가 함께 카드게임을 하던 중이었는데, 지금은 잠시 게임을 멈춘 상태였다. 아무래도 건배를 하기 위해서인 듯 했다.
--김승욱 옮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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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에디터스 컬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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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꼭한번은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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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인격이 성숙하면 할수록 그가 하는 말이 따뜻하다. 다정다감하고 온화하게 말한다. 말 속에 날이 서 있지 않고,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성숙한 사람은 얼굴빛도 온화하다. 표정이 어딘가 일그러져 있거나 불편해 보이는 사람은 믿고 따르기 힘들다.
한 사람의 말이나 표정은 그 사람의 마음 상태를 그대로 보여준다. 성숙한 사람의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고, 평화롭다. 바깥의 환경에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고, 평정을 유지한다.
--임성훈의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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