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상적인 문장♥

[논어]에서 공자는 여러 차례 인(仁)에 대해 말한다. 인(仁)한 사람은 천지만물과 자기 몸을 다르게 보지 않는다. 모든 것을 자신의 몸처럼 생각한다.

 

내가 무엇인가 얻고 싶다면 다른 사람도 그것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신의 욕구를 미루어 보아 다른 사람의 욕구를 헤아린다. 

 

내가 깨닫고 통달하고 싶은 것이 잇다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사랑을 깨닫고 그대로 실천하는 경지가 바로 '인(仁)'이다.

--김승욱 옮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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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꼭한번은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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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내면의 본질, 내용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드러내는 모습이 지나치게 촌스러우면 투박하다. 재주가 있어도 그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없다. 혹은 사람들이 그를 멀리할 수 있다.

 

반대로 겉으로 멀끔하고 문서를 관리하는 사람처럼 지적으로 보인다고 하더라도 속이 텅텅 비어 있다면, 실속이 없다.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눠도 얻을 것이 없다.

 

내면의 본질과 드러나는 모습, 어느 하나도 놓치지 말고 균형 있게 잘 가꿔야 비로소 군자라고 할 수 있다.

--임성훈의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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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상적인 문장♥

세월이 흘렀다. 계절이 여러 번 바뀌고, 동물들의 삶이 날듯이 지나갔다. 봉기 이전의 시대를 기억하는 동물은 이제 클로버, 벤저민, 갈까마귀 모지스, 그리고 돼지 여러 마리 뿐이었다.

 

스노볼은 잊혔다. 복서도 잊혔다. 그를 직접 알았던 소수의 동물들만 기억할 뿐이었다.

 

봉기는 말로만 들은 희미한 전통에 불과했다.

 

농장은 예전보다 번창했다. 조직도 더 튼튼해졌다. 풍차는 마침내 성공적으로 완성되었다. 하지만 풍차는 결국 전력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지 못했다. 방앗간 역할을 하면서 상당한 돈을 벌어주었다.

--김승욱 옮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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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이 많다는 의미가 아니다. 사물의 이치에 통달하여 꽉 막히지 않고 두루 통한다는 것이다. 막힘이 없이 흐르는 물처럼 동적이다. 움직임이 자유롭고 속박되지 않으면 근심이 적다.  즐기면서 살 수 있다.

 

'인덕이 있다'는 것은 어떤 응석이라도 다 받아줄 것 같은 무게감이 있다. 산과 같이 정적이고 당당하다. 마음에 거리낌이 없고 떳떳하니 장수할 수 있다.

--임성훈의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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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상적인 문장♥

니폴레옹은 복서가 좋아하던 두 개의 좌우명, '내가 더 열심히 일하겠다''나폴레옹 동무는 항상 옳다'를 되새기며 연설을 끝냈다.

 

모든 동물이 이 좌우명을 자신의 것으로 채택하면 좋을 것이라고. 

--김승욱 옮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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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이 있는 사람은 남들이 꺼리는 어려운 일을 피하지 않는다.

 

'얻는 것을 나중에 한다'는 말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 어려운 일을 한 뒤에 그 결과로 얻는 이익에 대해서 조급함을 가지지 않는 것이다. 베푼 것에 대해 빠른 보답을 바라지 않는 것이다.

 

둘째,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어려운 일은 남보다 앞서서 하고, 개인에게 이익이 되는 일은 남보다 뒤에 한다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뜻이 통한다.

 

모두의 이익을 위한 일은 앞장서 행하고, 자신의 이익은 뒤에 생각하는 것은 남과 나를 다르게 생각하지 않는 사랑이 있어야 가능하다. 공자가 이야기하는 인(仁)은 곧 사랑이다.

--임성훈의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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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상적인 문장♥

스퀴러는 복서가 이곳을 떠날 때 어리석고 사악한 소문이 돌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복서를 데려간 짐마차에 '말 도살'이라는 말이 적힌 것을 몇몇 동물들이 보고는 복서가 도살장으로 끌려간다는 성급한 결론을 내린 탓이었다. 

 

스퀼러는 이렇게 멍청한 동물이 있다는 사실을 거의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설마 그들의 사랑하는 지도자 나폴레옹 동무를 그렇게 생각했던 거냐고. 그 짐마차의 예전 주인이 말 도살업자였는데, 그에게서 그 마차를 구입한 수의사가 아직 옛이름을 지우지 못했을 뿐이라는 것이었다. 그것이 그런 착각이 발생한 경위였다.

--김승욱 옮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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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배우는 행위의 유익함을 알기만 하는 것은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배워야 성장할 수 있다. 

 

배울 때는 억지로 하는 것보다는 좋아서 하는 것이 오래 간다. 하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얻지 못하면 지속하기 힘들고 이내 시들해진다.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면서 성과를 얻고 성취감을 느낄 때 진정 배움을 즐길 수 있다. 배움을 즐기는 경지는 좋아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성과를 얻고, 배움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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