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을 약간 가리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첫 만남보다 어려운 건 항상 두 번째, 세 번째 만남이다.

 

한 번 보고 말 사람들 앞에서 하루쯤 원래의 나와 다른 보여 주고 싶은 나를 연기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

 

오히려 서로 얼굴은 알지만 아직 친하지는 않은 시기가 가장 불편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에 연기한 내 모습이 진짜 내가 아니라는 걸 들킬까 봐, 사실은 그리 멋지지도 늘 밝기만 한 사람도 아니란 걸 알게 되면 나와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을까 봐 걱정하기 때문이다.

 

이때 괜히 불안한 마음에 급하게 친해지려고 무리한 행동을 하면 오히려 관계가 더 틀어질 가능성이 높다.

 

내가 얼마나 나만 생각했으면 보이는 모습에 이렇게 신경을 쓰다가 얼어 버리기까지 하는 걸까?’

 

이런 관점으로 생각하면 실은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을 더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나를 경계하는 단계일 뿐이라는 것도, 아마 그도 나를 확실히 알기 전에 천천히 탐색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저 상대방이 나에게 경계를 허물고 마음을 열 때까지 시간을 주기만 하면 된다. 물론 나의 마음도 조금 열어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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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약간의 불편함을 느낄 때, 그것을 그렇다고 말하거나 표현하는 것을 두고 선을 긋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표현에 자동적으로 따라붙는 감정은 서운함이다.

 

그걸 모두가 알고 있기에, 선 그을 펜을 쥔 사람은 머뭇거리게 된다. 어쩐지 매몰찬 행동 같으니까.

 

나는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모두 약간씩의 거리를 두는 편이다. 아니, 친할수록 그렇다고 볼 수 있겠다. 가까워도 거리는 둬야 한다고 말할 때마다 구구절절 설명을 하게 되는 건, 내 의도와 거리를 둔다는 말이 가진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고자 하는 바를 풀자면 이렇다.

소중한 사람일수록 잘 바라보아야 한다. 세심히 살펴야 한다. 무언가를 제대로 보려면 최소 한 발자국 정도는 떨어져 있어야 한다. 사람의 마음도 그렇다. 당연히 잘 안다고 여기는 순간, 관계는 V3가 깔리지 않은 컴퓨터가 된다.’

 

선을 긋는다는 말은 내겐 모양을 그린다는 말과 같다. 5개의 선을 그어 만들어지는 게 별 모양이다. 다시 말해 나는 이렇게 생긴 사람이야라고 알리는 행위가, 선을 긋는다는 의미이다.

 

밤하늘의 셀 수 없는 별들이 그러하듯 사람 마음의 모양은 전부 다 다르다. 선을 긋지 않는다는 건, 모양이 없는 액체 괴물처럼 살아가라는 말로 들린다.

 

그러니까 선을 긋는 건, 여리고 약한 혹은 못나고 부족한 내 어딘가에 누군가 닿았을 때 나의 이곳은 이렇게 생겼어라고 고백하는 행위다. 반대로 남들보다 더 관대하거나 잘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나라는 사람을 탐험하는 상대방이 판단하는 부분이 된다.

 

그래서 어떤 관계는, 나도 몰랐던 내 영역을 알게 해준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통해 확장되기도, 스스로를 알아가기도 한다.

 

살다 보면 부득이 선을 긋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런 이들은 나름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나를 관찰해주고, 그걸 토대로 내 성향을 점선으로나마 그릴 줄 아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밑그림이 나의 실제와 크게 다르지 않을 때, 나는 무장해제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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