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마음을 돌본다는 것은 자기 안에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을 허락한다는 뜻이다. 감정은 모른 척하고 억누르면 언젠가는 튀어나온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방식과 강도로 튀어나오면 참 난감해진다.

 

그래서 감정도 적절한 한도 내에서 흐르도록 바라봐 주고 인정해 줘야 한다. 수치심, 죄책감, 불안, 시기심 등이 올라와도 이런 느낌이 드는구나. 당연하지.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게 사람이니까. 좀 잘해 보려고 그런 거잖아. 충분히 이해해.” 하는 식으로 다독여 줘야 한다. 이것이 정서적 여유이고, 마음의 탄성이다.

 

당연히 마음에도 임계점이 있다. 그 지점을 넘기면 폭탄이 터진다. 그런데 사람들은 생각보다 그 임계점을 높게 잡는 경향이 있구나. ‘이 정도는 괜찮아’, ‘나보다 힘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하면서 자기를 몰아붙인다.

 

그러나 감기에 대비해 미리 비타민을 섭취하듯, 마음도 힘들어지기 전에 미리 쉬어 줄 필요가 있다. 어려운 것이 아니다. 힘들면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예쁘고 멋있는 것들을 보러 다니라는 말이다.

 

웬 한가한 소리냐고? 아니다. 중간중간 조금씩 쉬어 주는 것이야말로 마음의 탄성을 유지하는 가성비좋은 방법이다. 마음이야말로 크게 다치면 회복에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

 

젊었을 땐 나를 지키려면 강해져야 한다고들 생각한다. 지위나 재력에 먼저 관심이 가는 이유도 마찬가지일 테지. 그러나 살아갈수록 알겠더구나. 힘을 키우는 것만큼이나 마음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며, 마음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직되지 않고 부드러워지는 거라고.

 

모든 감정을 흐르도록 둠으로써 생이 선물하는 다채로움을 가능한 많이 경험하렴.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마음을 돌보는 일에 인색하지 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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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다는 건 내 안에 이른바 ‘면박꾼’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끝없이 너는 할 수 없어, 네가 해봐야 무엇을 하겠어, 너는 성공할 수 없어라고 하면서 잊을 만하면 과거에 실수했던 것, 잘못했던 것들을 떠올리게 하고 끊임없이 스스로 면박주는 거예요.

 

그러니 어떻습니까? 점점 위축되고 무력해질 수밖에 없죠. 가뜩이나 자신감이 있어도 될까 말까 한 현대 사회에서 이렇게 늘 위축되니까 사람들의 눈치만 보게 되고, 그게 너무 지치니까 스스로 투명인간이 되어버립니다.

 

이 면박꾼은 언제나 나와 남을 비교하면서 내가 쓸모없고, 가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상키시킵니다. 그뿐 아니라 타인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끝없이 툴툴거리고, 비난하고, 못마땅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을 의심합니다.

 

처음에는 그렇구나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늘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의심하고, 상대방을 경계하는 사람을 대다수의 사람은 인내하기 어렵습니다. 대놓고 미워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사람과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가 없고, 결국 그 사람은 고립되고 외톨이가 됩니다.

 

하지만 낮은 자존감에서 오는 부정적인 시각과 여러 비호감 행동 때문에 외톨이가 되어도 그는 이 사실을 모릅니다. 그저 사람들은 왜 이렇게 나를 좋아하지 않는지, 이놈의 세상은 왜 이렇게 불공평한지에 대해서 원망만 할 뿐 정작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전혀 자각하지 못합니다.

 

이것은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이 관계 안에서 겪는 수많은 갈등의 공통분모가 되기도 합니다.

 

사티어는 낮은 자존감이 부정적인 생각을 불러온다고 봅니다. 그 사람을 괴롭히는 건 어떤 문제보다는 생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를 위협하고 숨 막히게 하는 어떤 사건들은 사실 일어나지 않았어요. 정작 그 사람을 힘들게 하는 건 그를 괴롭히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자신의 의지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에요. 자신도 모르게 올라오는 것입니다. 특히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에게 더 그렇습니다. 이 때문에 그 사람의 삶과 대인관계는 대단히 힘들게 꼬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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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언제고 터져 나오기 마련이다. 막힌 도관에 계속 물을 넣으면 한 번에 터져 버리듯 말이다. 그래서 제때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오기도 한다.

 

알 수 없는 긴장과 막연한 불안, 이유 없이 치솟는 분노로 표현되기도 하고, 심한 경우 화병처럼 신체의 증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은 억누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누가 불안, 두려움, 공포, 분노처럼 듣기만 해도 피하고 싶은 감정을 원하겠니. 그러나 사람의 모든 감정은 하나의 통로를 타고 흐른다.

 

만약에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겠다고 감정의 통로를 막아 버리면 기쁨, 행복, 환희 같은 긍정적인 감정까지 제한되기 미련이다.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마음속 지옥을 피하려고 하면 마음속 천국도 멀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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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어가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초점을 맞췄던 것은 자존감의 성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긍정적인 자아입니다. 자존감을 성장시켜 긍정적인 자아상이 회복되면 관계의 변화가 나타난다는 거죠.

 

그러면 이런 질문을 할 거예요.

자존감을 성장시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나요?”

 

사티어에게 자존감과 더불어 중요한 핵심 개념은 의사소통이었습니다. 자존감과 소통이 연결되고, 그를 통해서 관계의 변화를 끌어내는 것. 이게 핵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사티어는 개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개인의 변화를 촉진시켜서 가족 또는 집단 전체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죠. 여기서 개인의 변화란 바로 자존감의 성장을 말합니다.

 

즉 자존감 회복의 정도에 따라서 관계체계도 변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보웬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보웬도 자아분화라는 개인의 성장을 통해서 가족체계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것을 사티어는 자존감이라는 개인의 변화가 관계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사티어 이론의 핵심을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자존감, 의사소통, 그리고 관계 규칙이에요. 이 세 가지는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높으면 의사소통이 건강하고, 의사소통이 건강하면 관계 규칙이 기능적이고 건강합니다.

 

반면에 자존감이 낮으면 역기능적 의사소통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기능적인 의사소통, 즉 문제 있는 의사소통을 하니까 관계 규칙도 그만큼 불투명하고 불확실하며 기능적이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는 각자 나누어져 있지만 동시에 서로 순환적으로 맞물려 있으며 하나의 통일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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