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나이 들어간다는 게 남의 일인 줄만 알았다. 남들은 다 나이 들어도 나만은 늙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시간은 나의 몸과 마음에 그 흐름의 흔적을 새기고 어김없이 나를 여기까지 실어 왔다.

 

난 아직도 어린애 같은 부분이 많은데, 아직 사춘기 소녀처럼 충동적이고 감정적이며 감상적인데, 아직도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살아갈 날들이 살아온 세월보다 많지 않은 나이가 되어 버렸다.

 

내가 걸어온 길은 어떠했던가? ‘지난 세월이 꿈만 같다라는 말은 소설 속 노인들이나 내뱉는 한탄인 줄 알았는데, 어렴풋한 기억 속에서 내가 살아온 날들이 아득한 꿈처럼 느껴진다.

 

그러고 보면 살아오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숙제하듯 헉헉 대며 살아온 날들,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모른 채 그저 남들 따라 숨 가쁘게 달려온 날들, 그 세월 속에서 내가 놓쳐 버린 것들이 아쉬움 저편으로 사라지는 것을 그저 눈을 뜨고 바라봐야만 한다. , 인생의 덧없음이여!

 

잃어버린 것을 슬퍼하느라 나에게 다가오는 소중한 것들에 감사할 줄 몰랐다. 훨씬 더 행복할 수 있었는데 만족을 모르는 내 욕심이 그것을 가로막고 있었다.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나지는 않았다. 태어난 것은 내 뜻과는 무관한 것이었다. 그러나 생명을 얻고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행복해지길 원한다. 그러면서도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이라 착각하며 살아왔다.

 

무엇인가를 더 원하고, 그것을 손에 넣는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건 아니다. 원하던 것을 손에 넣는 순간 바로 우리는 더 큰 것을 원하게 된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데 그에 비해 내가 가진 것이 늘 부족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행복은 오히려 덜어냄으로써 찾아온다.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한 욕심을 덜어내는 것, 나에 대한 지나친 이상화를 포기하는 것, 세상은 이래야 하고 나는 이래야 된다는 규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그것이 바로 있는 그대로의 나와 세상을 똑바로 보고,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그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지나친 이상화에서 벗어나야 나와 타인에 대해 좀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그래야 서로 감싸주며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어쩌면 이 너그러움을 배우는 과정이 바로 진짜 어른이 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인생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과정이며,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삶을 깊게 이해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해지길 원한다면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삶이라는 고된 강을 열심히 헤엄쳐 왔기에 충분히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그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를 짓누르는 과거의 무게를 조금 덜어내고 나 자신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조금 덜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문득 내 마음 안에 있는 상처 입은 아이가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그 아이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다독이자 어느새 보채던 아이가 새근새근 잠이 든다. 그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사랑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사랑이었던 것이다.

 

내가 좀 더 그 아이에게 너그러워진다면 그 아이는 멈추었던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산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는 성장의 과정이다. 그리고 그 성장의 목적은 바로 우리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데 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하나하나 차근히 배워 나간다. 지나가 버린 것들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것들을 맞아들이는 법, 서로 사랑하며 감사하는 법, 그리고 인생의 작은 행복을 느끼고 즐기는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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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위대한 창작가들 중에 미루는 버릇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이 중 일부는 이를 극복하는 나름의 방법을 고안해내기도 했다.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의 작가 빅토르 위고의 경우 매일 글을 쓰기 전 항상 허름한 옷으로 갈아입었다고 한다. 남 보기 부끄러운 차림을 하고 있어야 글을 쓰다 말고 외출하는 일 없이 얌전히 서재에서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저명한 작가 허먼 멜빌 역시 심각한 미루기 환자로 유명했다. [모비딕]의 종반부를 집필할 무렵 그는 아내에게 쇠사슬로 자신을 책상 앞에 묶어두고 목표한 진도를 나가기 전까지 절대 풀어주지 말라 부탁했다고 한다.

 

심리학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미루기 환자의 유형을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한다.

 

첫 번째는 마지막 순간까지 미뤄뒀다가 막판 스퍼트를 내고 싶어 하는 유형이다. 어떤 이들은 중요한 마지막 순간에 단숨에 일을 끝내는 느낌을 즐기고, 심지어 그 과정에서 짜릿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늑장을 부리면 스스로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을뿐더러 좋은 결과도 보장할 수 없다.

 

두 번째는 도피심리에서 비롯된 미루기 환자다. 해당 유형의 미루기 환자는 습관적으로 어떤 일을 끝내고 나면 비판과 실패를 마주하게 될 거라는 가설을 세운다.

 

이처럼 항상 두려움을 가득 안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일을 미루게 되는 것이다. 사실, 거의 모든 사람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어느 정도 결과를 예상해 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이를 이유로 늑장과 도피를 선택하지는 않는다.

 

결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을 미루는 유형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세 번째는 선택의 어려움으로 미루기 환자가 된 유형이다. 이 유형의 사람은 쉽게 고민에 빠지고, 또 자신의 결정에 쉽게 동요한다.

 

이런 유형은 자신이 한 모든 선택이 옳은 것 같다가도 이내 그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점점 일을 미루며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는 특징이 있다.

 

어떠한 일에 판단이 서지 않을 때는 특히 더 하다. 그 일이 가치 있는 일인지, 그 일을 함으로써 자신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지를 고민하면서 자연스레 일을 미루게 되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유달리 충동적이고 스릴을 즐기는 유형이다.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더 재미있고, 더 흥미로운 일을 찾는 데 정신이 팔려 있다.

 

그만큼 한눈을 잘 팔고 시간 개념도 부족한 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두하지만, 싫어하는 일을 할 때는 좀처럼 집중하지 못해 거의 마지막 순간까지 미룬다.

 

미루는 버릇을 고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이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를 살펴보라. 유형별로 각자의 동기가 조금씩 다르니 이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본다면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자신이 어느 유형에 속하든 반드시 알아야 할 한 가지가 있다. 바로 당장의 즐거움과 미래의 즐거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다. 그러니 자신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그 안에 살고 있는 원숭이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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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투정을 부리는데 부모가 심하게 혼내거나 아이의 감정을 무시해 버리면, 아이는 자기의 감정이 옳지 못하다고 여기고, 부정적인 감정은 무조건 억압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인지하게 된다.

 

이렇게 솔직한 감정을 이해받지 못하고 감정 다루는 법을 배우지 못한 아이는, 어른이 돼서도 나쁜 감정이 들 때마다 당황하고 억압하게 된다. 마치 어린 시절 조금만 울상이 돼도 혼쭐을 냈던 그들의 부모처럼, 자신에게 나쁜 감정을 허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억압된 감정은 중화되거나 승화되지 못하고 곪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감정이든 생기면 그 감정을 차분히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한다.

 

화가 났다고 해 보자. 그러면 먼저 , 내가 지금 그의 말에 화가 났구나하면서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지 않으면 감정을 들여다볼 수 없게 되고, 감정은 적절히 조절될 기회를 놓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분노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원인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되고,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그러므로 나쁜 감정을 느낀다고 해서 자신을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만약 당신이 나쁜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이러면 안 될 것 같고 혼란스럽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하길 바란다.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질 것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는 우선 자신의 감정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그 감정이 어떻게 일어나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감정은 막으려 하면 할수록 더 커지는 법이다. 그러니 감정이 자연스럽게 이동될 수 있게 길을 터 주는 것이 좋다.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강도가 약해지고 자연히 스러지게 마련이다.

 

감정에 굴복하지 않는 최선의 길은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아는 것이다. 어떠한 감정이든 숨 쉴 수 있게 하고, 그것이 내 마음에서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알면 내가 원하는 대로 감정 조절을 할 수 있게 된다.

 

2. 감정을 표현할 때는 를 주어로 하는 문장을 쓸 것

-나의 욕구를 충족하면서도 상대의 감정을 수용하여 원만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려면 감정을 표현할 때는 상대방을 원인으로 돌리지 말고 나는 ~라고 느낀다라는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는 네가 약속 시간을 안 지켜서 속상했어’, ‘나는 네가 다른 의견을 무시할 때 화가 나등등 를 주어로 해서 문장을 만들면 느낌을 순수하게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종종 갈등 상황에서 너 때문에 속상해’, ‘너 때문에 화가 나등등 상대방을 탓하는 말을 내뱉는다. 그럴 경우 상대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화를 내게 되고, 순식간에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순간에도 감정을 표현할 때는 그 목표가 내 감정을 정확히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데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는 가급적 표현을 삼갈 것

-안 좋은 감정일수록 상대에게 쉽게 전염되고 공명 현상을 불러일으킨다. 상대가 기분이 좋으면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상대가 짜증을 내면 나도 짜증이 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는 가급적 표현을 삼가는 것이 좋다.

네가 그렇게 화를 내면 나도 화가 나. 우리 좀 가라앉힌 뒤에 말하자라는 식으로 격한 감정을 가라앉힐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감정에 충실하되 감정을 너무 믿지 말 것

-감정은 기본적으로 쾌락의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현실을 고려하기보다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한다. 그래서 감정의 변화가 심한 경우 그 감정을 무작정 따라가다가는 사실 관계에 대한 혼란이 오고,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므로 지금 느껴지는 감정이 즉흥적인 것인지, 나중에도 책임질 수 있는 것인지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생각해보라. 그래야만 서툴고 잘못된 감정 표현으로 인해 나와 상대방 모두 상처 입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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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집짓기와 같다. 우리의 인생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이야기가 된다. 그 때문에 진짜 소통의 고수는 마치 건축가처럼 상대가 자신만의 이야기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형 조사)

-공부를 통해 이야깃거리 축적하기. 평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아두자.

 

(지반 다지기)

-한담으로 우호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소통할 공간을 만들자.

 

(이야기 집짓기)

-상대가 추억을 꺼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그의 경험에서 공감 포인트를 찾자.

 

(다락방 완성하기)

-단순히 이야기를 나누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음속 생각이나 가치관을 나누자.

 

(감사 인사로 마무리)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뭔가를 배우고 깨닫게 되는 법이니, 상대에게 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자.

 

서로의 마음의 다락방에 들어가 이야기와 마음을 나누며 인생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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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속도와 확산의 시대다. 지구 한쪽에서 일어난 사건이나 유행이 수초도 안 걸려 그 반대편에 도달한다. 더불어 사람들의 이동도 잦아지면서 관계에 있어서도 스쳐 지나가는 만남이 많아졌다. 긴 시간 동안 서로를 알아갈 겨를이 없어진 셈이다.

 

그럴 때는 어떻게든 짧은 시간에 상대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해진다. 즉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해질수록 삶은 매우 불안정해진다.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에 대한 확신이 줄고, 자꾸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타인의 요구에 순응해야 할 것 같은 상태에 놓이기 때문이다.

 

이제 사람들은 타인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면서도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하고, 동시에 자신을 통제하는 타인에게 분노하며 가까이하고 싶어 하지 않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게다가 언제든 나에게 등을 돌릴지 모르는 타인을 어떻게 믿겠는가.

 

그 결과 사람들은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된다. 언제든지 헤어질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한다. 그가 떠나도 내 삶에는 아무런 여파가 없도록 말이다. 그래서 어느 누구도 깊이 알려고 하지 않는다.

 

순간순간 보이는 이미지와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을 더 중요시하고 피상적이고 어떠한 리스크도 감수할 필요가 없는 관계만을 선호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의 젊은이들은 겉으로는 화려하고 세련되어 보이지만 실은 공허하고 외로움이 많다.

 

더구나 상처가 났을 때 곁에서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약을 발라 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그들을 더 외롭게 하고, 더 상처에 예민해지도록 만든다. 상처받기 싫어서 어느 누구도 깊이 만나고 싶지 않은데 그럴수록 더 상처에 취약해지는 아이러니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상처 없는 삶이란 없다. 그리고 우리는 상처에 직면해 그것을 이겨내려고 애쓰면서 조금씩 단단해져간다. 굳은살이 박이면 소소한 아픔들은 그냥 넘길 수 있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굳은살이 있어야 더 큰 상처가 왔을 때도 그걸 이겨 나갈 힘이 생긴다.

 

하지만 상처를 계속 피하게 되면 굳은살이 생기기는커녕 아주 조금만 찔려도 죽을 것처럼 아파하게 된다. 상처 자체에 취약해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일상생활 자체가 버거워진다.

 

살다 보면 갑자기 징검다리를 만나기도 하고 가시덤불과 마주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상처가 아니다. 누구나 겪는 삶의 한 과정일 뿐이다. 하지만 상처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그것조차 상처라고 여겨 어떻게든 피하려고만 든다.

 

징검다리는 건너면 될 일이고, 가시덤불은 조심조심 헤치며 나아가면 될 일인데 말이다. 아주 사소한 일까지 모두 상처라고 말하면 우리 삶은 문제덩어리가 되어 버린다.

 

상처는 우리가 무언가를 절실히 원하기 때문에 받는 것이다. 무언가 원하는데 그게 내 바람대로 되지 않을 때 상처받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원하는 게 정말 합당한 것인지부터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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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라는 단어 대신 우리를 사용해보라. 예컨대 다음에는 네가 즐겁게 가격 흥정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 대신 다음에는 우리 모두 즐겁게 가격 흥정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대명사를 살짝 바꾸는 것만으로도 여기에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담긴다. 대화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두 사람이 공감대를 형성했음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우리라는 표현은 대화 당사자가 이미 같은 층의 다락방에, 같은 세계에 있음을 의미한다.

 

누군가와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면 상대에게 다음과 같이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는 것도 잊지 말자.

나와 그 이야기들을 공유해줘서 정말 고마워. 덕분에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는 너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으로 비계를 세우면 언제 어디서든 상대가 이야기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상대에게 받은 다락방의 열쇠를 잘 활용해 그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당신과의 다음 만남을 기대하게 만들어라. 이렇게 사람들과 교류하다 보면 좋은 인간관계라는 도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대화는 우리의 기분과 일상은 물론 우리 자신까지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우리가, 타인이 자신들의 이야기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더 많은 아름다움을 발견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자신의 작은 집을 커다란 성이라고 착각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당신의 삶에 다가서며 이봐, 나 여기 있어!”라고 외치는 사람, 그리고 당신의 삶에 다가서며 , 너 여기 있었구나!” 라고 가볍게 감탄하는 사람이다.’ (by 레일 라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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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존감은 타인의 시선을 통해서 형성된다. 자존감이란 말 그대로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인데, 자신을 존중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이때 만일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반겨주고 사랑해주며, 웬만한 실수도 이해하고 받아주면 우리는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주지 않으면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아름답고 괜찮은 사람인지 모른 채 스스로를 창피해하고 자책하면서 불안한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사실 열등감은 어느 누구에게나 있다. 왜냐하면 모든 일을 다 잘하거나 모든 것을 완벽히 갖춘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등감의 뿌리가 너무 크고 깊으면 그 사람의 인생은 어둡고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열등감이 크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이 못나고 무가치하다고 믿기에 행복해질 수 있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애당초 포기해 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못생기고 무언가 부족하다는 게 장점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자신의 존재 자체가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왜냐하면 우리 주위에는 외모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매력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들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또 부족한 면도 있지만 탁월한 장점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신을 들여다보라. 누구나 부족한 구석이 있지만 찾아보면 좋은 구석도 많다. 그런데 부족한 것만 너무 커 보이고 자꾸만 주눅이 든다면 그것은 내가 진짜로 그런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얽매여 있다는 뜻이다.

 

자존감이 낮다면 우선 잘못된 시각부터 교정할 필요가 있다.

당신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인생은 흘러가게 되어 있어요. 당신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보면 인생도 그렇게 흘러가고, 당신이 스스로를 실패자로 보면 인생도 그렇게 흘러갈 거예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이 당산을 바라보는 시각 말고, 당신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 그것부터 결정하세요.”

 

스스로를 한심하고, 모자라고, 허둥대는 결점투성이로 바라보면 인생도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를 착하고, 남을 배려하고,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바라보면 인생도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똑같은 나인데도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뀌는 것이다. 그리고 타인의 비난에 흔들리지 않고, 틀리면 고치면 된다고 생각하고, 부당한 지적에는 옳지 않다고 말할 수 있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늘 피해만 본다는 사고에 물들지 않고, 타인과 대등한 관계에 설 수 있는 태도 또한 나를 믿고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 내가 나를 믿지 않는데 누가 나를 믿어 줄 것이며, 내가 나를 보호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보호해 주겠는가.

 

게다가 사랑받기 위해 다른 사람의 기대를 충족시키려고 해 봐야 그 기대를 다 충족시킬 수 없을뿐더러 결국에는 나 자신을 잃고 공허한 삶을 살게 된다. 그러니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열등감의 늪에서 빠져나와라.

 

자신감이 회복되고 자존감을 찾게 되면 얼굴이 편안해지고 피부가 좋아지면서 빛이 난다. 또한 자신을 억압하고 잡아 끌어내리던 무의식적인 힘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능력도 발전한다.

 

잃어버린 자존감을 되찾고 새로 태어난 기분으로 세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정말 아름답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자신의 자존감부터 체크해 볼 일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빛이 나고 멋있어 보이게 마련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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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의 최종 단계는 건물의 마지막 층, 마음의 다락방을 완성해야 한다. 마음의 다락방은 친한 친구에게만 허락되는 따뜻한 분위기의 작은 공간으로, 그 안에는 편안한 소파와 장작이 타들어가고 있는 벽난로, 따끈한 핫초코가 놓인 탁자가 있다.

 

상대와 마음의 다락방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면 바깥이 아무리 소란스러워도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 마치 이 세상에 두 사람뿐인 것처럼 말이다.

 

마음의 다락방은 감정과 사고의 공간이다. 심리학에서 사용하는 지도 기술 중 가치 규명이라는 것이 있다. 계획된 소통 과정을 통해 배우자와 결혼, 가족관계, 우정, 직장생활, 성장과 발전, 오락,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생활 등 여러 방면에 대한 자기 생각, 즉 가치관을 관찰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한 사람의 마음의 다락방에 각기 다른 색깔의 유리병이 여러 개 놓여 있고, 모든 병에는 어떠한 이야기를 경험하면서 단련된 인생의 가치관이 담겨 있다고 상상해보자. 이때 사람마다 병에 담은 물건이 달라질 것이며 각자가 중요시하는 부분도, 심지어 이러한 가치관을 공유할 때 선호하는 방식 또한 모두 다를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와의 대화에서 가장 깊은 공감대를 찾아내려면 마음의 다락방에 놓인 여러 유리병 속에서 상대가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파악해 토론의 기반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향한 진짜 호감이 생겨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 세상의 오해를 받고 있고, 그런 까닭에 모두 분명히 밝히고 싶어 하는 부분을 지니고 있으며, 다들 자신에게 달린 꼬리표를 찢고 싶어한다.

 

우리 마음속 깊이 자리한 가치관과 생각, 태도는 우리가 나누는 모든 말에 숨어 있다. 겉모습 뒤에 실제로 어떤 모습이 숨어 있는지를 판단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어쩌면 자기 자신조차도 잘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마음에 다가갔다면 당신이 꼭 상대의 무엇을 더 알아서가 아니라 상대의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개성을 알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상대의 마음의 다락방에 들어가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 다만 개인적인 선입견을 내려놓아야 한다. 인생은 본래 복잡하고 어려우며 모순적이다. 비판적인 태도를 버리고 상대의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사람과는 마음을 터놓을 친구가 될만하다.

 

마찬가지로 당신 역시 제때 마음의 다락방을 열어 상대가 서먹함을 벗어나 마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태도로 친구를 사귄다면 분명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고 감정이입으로 상대를 이해하며 진심으로 진심을 얻는 것. 이것이 바로 다른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지름길이다.

--류쉬안의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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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YES24

실생활 심리학으로 그와 그녀와 세상을 내 뜻대로 끌어오라심리학은 새로운 문을 열어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게 하고 발전시켜주는 열쇠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서 감정적으로 안정과 균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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