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할망구의 ★이야기홀릭★

미국 텍사스의 은행에서 비서로 근무하던 베티 그레이엄은 다른 일에 유능했던 반면 타이핑이 서툴렀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1951년 화가가 사용하던 미술용 수정액에서 힌트를 얻어 타이프용 수정액을 개발한 뒤 판매해서 큰 성공을 거뒀다.

그녀가 죽은 뒤, 2500만 달러의 막대한 유산은 아들인 마이클이 물려받았는데 사실 그는 바로 인기 록 밴드인 ‘더 몽키스’의 멤버였다.

마이클은 이 막대한 유산을 가지고 후일 MTV 의 선구인 뮤직비디오를 방송하는 TV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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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물건이나 쓰지 않는 물건을 공원 등에 가지고 가서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시장을 흔히 ‘플리마켓’이라고 한다.

흔히 자유롭게 물건을 팔거나 교환할 수 있어서 ‘플리’를 ‘free’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잘못이다.

플리마켓은 영어로 ‘flea market’이며 ‘flea(플리)’란 ‘벼룩’을 의미한다. 즉 ‘벼룩시장’이라는 말이다.

벼룩시장이라는 말은 프랑스어의 ‘마르세오 푸세(Marche’ Aux Puces)에서 온 것으로 프랑스 파리의 중고시장이 언제부터인가 ‘벼룩시장’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이것을 영어로 번역한 것이 바로 ‘플리마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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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한다. 많은 발명품이 필요에 의해 탄생했는데 전기면도기 역시 그 중 하나다.

전기면도기는 1931년 미국의 제이콥 쉬크가 발명했다. (쉬크는 1928년 전기면도기 특허를 취득했다)

그는 알래스카 육군기지에 있을 때, 질레트의 안전면도기로 수염을 깎고 있었는데 성능에는 아무런 불만이 없었다고 한다.

단지 안전면도기로 수염을 깎는 데에는 물이 필요했고 겨울이면 물이 얼어서 두꺼운 얼음을 깨고 면도기를 물에 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전기 모터를 이용한 면도기였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의 최대 약점은 모터였다. 성능 좋고 힘이 좋은 모터는 모두 크고 무거웠다.

쉬크는 5년에 걸쳐 소형 모터를 개발했고 1931년에 최초로 전기면도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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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를 처음 발명한 사람은 영국의 설계 기사인 휴버트 세실 부스이다.

19세기 말 어느 날, 부스는 열차의 객실용 신형 청소기 공개 실험이 런던 모처에서 열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공개 실험용 청소기는 공기를 뿜어서 먼지나 쓰레기를 상자 속으로 불어넣는 구조였다.

그것을 본 부스가 흡입식이 더 효과적이지 않은가 하고 질문하자, 시험을 해봤지만 잘 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부스가 시험을 위해 바닥에 엎드려 입을 손수건으로 감싼 후 힘껏 숨을 들이쉬자 손수건에 먼지가 들러붙었다.

부스는 여기에 힌트를 얻어 여과용 천을 이용한 흡입식 청소기를 발명해서 1901년에 특허를 냈다.

참고로 당시 청소기는 지금의 냉장고 크기와 비슷했기 때문에, 청소를 하는 데 2명(기계를 움직이는 1명과 긴 호스를 드는 1명)이 필요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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