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를 퇴치해주는 믿음직한 존재 ‘모기향’이 탄생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130년 전인 1890년의 일이다. 그러나 불단에 올리는 향의 노하우로 만들어졌던 당초의 모기향은 막대 모양이었다.
길이 20cm 정도로 40분쯤 지나면 전부 타버렸으며, 두께가 얇기 때문에 몇 개를 한꺼번에 태워야만 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현재까지 널리 알려져 있는 소용돌이 모양의 모기향인데, 그 모양의 힌트가 된 것은 똬리를 틀고 있는 뱀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개발을 해나가던 중에 우동 모양의 소재 2개를 겹쳐서 마는 ‘더블 코일’ 방식이 탄생하게 되었다.
현재 일번적인 모기향의 길이는 75cm 정도다. 이것 하나로 7시간 반 정도는 피울 수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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