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사진의 진실 / 사진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의도했든 안 했든 우리는 관음증 환자다”(수전 손택)

 

현대인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많은 사진들을 일상적으로 접해 보지만 진실(팩트)이 무엇인지는 제대로 모르고 편집, 가공된 그대로를 무의식적으로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현실 속에 살고 있다.

 

자극적인 사진과 영상에 습관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 웬만해선 무감각해진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갈수록 자극적인 사진이 많아지면서 타인의 고통이 볼거리, 즐길 거리로 전락해 무책임하게 소비되기도 한다.

 

사진을 바라보는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우리는 왜 타인의 고통에 무뎌졌나?

 

사진 속에서 고통받는 타인을 보며 안타까운 감정은 동정과 연민이지만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는 한계가 분명하다. 남이 아닌 자신이나 가족의 일이라면 연민이 아닌 고통으로 울부짖을 것이다. 동정과 연민에 머물지 말고, 그들의 고통 한 부분에 우리의 지분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 공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도덕성이다.

 

누구나 사진을 생산, 소비, 편집하는 시대!

있는 그대로의 이미지를 소비하는 시대는 끝났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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