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녹생성장과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는 회원국이 2년마다 번갈아 여는 정상회의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제한하도록 노력한다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등 각국의 기후대응 의지를 결집하는 회의로, 2021년 5월 우리나라에서 열려 가장 많은 정상급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P4G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갖기 했지만, 여전히 기후변화에 대한 공적 논의가 일반인들에게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고 엉뚱한 결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학문적으로 검증된 주장과 잘못된 정보를 구분하지 못하는 일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기후변화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이고 인간은 지구의 변화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칠까?
이 책은 두 학생의 패기와 100명이 넘는 학자들의 아낌없는 자문에 힘입어 탄생했다. 이 책을 통해 현재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의 지식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중요한 지식, 간결한 설명, 생생한 인포그래픽의 환상적 조합은 짧은 시간에 기후변화와 그 영향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기후 위기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책 속의 모든 내용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고 이해하기 쉬운 것들로만 구성했으며 과학자들의 철저한 검증을 거친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기후변화가 도대체 무엇이고 지금 왜 문제인지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
-《타임스》
♥과학자 100여 명의 도움을 받아 기후변화의 A부터 Z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기후변화에 관한 최고의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저 : 다비드 넬스, 크리스티안 제러 (David Nelles, Christian Serrer)
넬스와 제러는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 하고 있다. 둘은 기후변화에 관한 공적 논의가 중구난방으로 이뤄지는 것을 보면서 기후변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싶어졌다.
솔직히 고백하면 두 사람 모두 두꺼운 전문 서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기후변화에 대해 알기 쉽게, 학문적으로 정확하게, 짧은 텍스트로 정리되어 있는 책을 찾고 또 찾았다. 그런 책은 없었고 두 사람이 직접 책을 써보기로 결심했다.
아예 출판사를 차려 집필과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기획했다. 이들은 의욕 넘치는 책 디자이너, 환경친화적 인쇄소, 각종 판매처와 기관을 찾아다니며 출판 자금을 지원받았다.
철저한 자료 조사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각 분야 전문가 및 학자들과의 대화는 흥미진진했다. 1년에 걸친 작업 끝에 드디어 두 사람의 첫 책 『기후변화 ABC』가 세상의 빛을 보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의 원인과 결과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환경과 기후 보호의 필요성을 깨닫길 바란다. 이들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기후변화 ABC』를 읽는 것이다.
역 : 강영옥
덕성여자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에서 공부한 후 여러 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했으며 수학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물리학자의 은밀한 밤 생활』,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 『과학자 갤러리』, 『웃기는 과학책』, 『손길이 닿는 순간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 『이게 다 뇌 때문이야』, 『노화, 그 오해와 진실』, 『슈뢰딩거의 고양이』, 『교양인을 위한 화학사 강의』(공역), 『그녀는 괴테가, 그는 아인슈타인이 좋다고 말했다』, 『나는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아름답거나 혹은 위태롭거나』, 『상처 주지 않는 대화』, 『인플레이션』, 『부유한 자본주의 가난한 사회주의』, 『다윈 할아버지의 진화 이야기』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