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가 또 연이어 일어났다.

 

지난 6일 혈중 알콜이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50대 남성이 대낮에 가로등을 들이받고 6살 아이를 덮쳐 사망하는 사고에, 지난 9일 저녁도 굶고 치킨 배달에 나섰던 어느 가장의 오토바이를 30대 여성이 음주 운전 역주행으로 덮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후자의 경우, 가해 운전자인 여성과 동승한 남성 모두 피해자의 생명이 위독한 가운데 구급차를 부르기는커녕 변호사를 먼저 호출한 게 알려지면서 엄벌에 처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현재 55만 명 이상이 동의하며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음주운전 가해자인 여성은 9월임에도 한겨울에 입는 롱패딩으로 온몸과 얼굴을 꽁꽁 가린 채 구속심사에 출석했다.

 

윤창호법으로 처벌 형량을 높였지만, 도로 위의 잠재적 살인마들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대체 뭘까? ‘나는 괜찮겠지.’라는 극도의 어리석음과 오만한 판단이 자신의 인생은 물론이고, 무고한 타인의 하나 뿐인 소중한 생명마저 치명적인 위험으로 내몬다는 것을…….

 

너무나 황망하게 생명을 빼앗긴 피해자들과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더불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인명 사고를 너무나 무책임하게 초래한 그들에게 응당한 법의 집행이 이루어지길……!!!

 

♣윤창호법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을 일컫는다.

 

 

‘인생의 신호등’

-김홍성

 

인생은 서두르지 말고

한 걸음씩 안전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있는 인생길

서두르다 보면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삶은 아슬아슬한 길을 달리는

차와 같습니다

잠시만 방심하면 늪지로 빠져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달리는 자동차를 정비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지듯

삶의 길을 달리는 인생도 수시로

마음의 정비를 하지 않으면

잠시의 부주의로 화를 입게 되지요

 

멈출 때가 있고 기다릴 때가 있고

양보할 때가 있고 참을 때가 있는 삶입니다

 

인생길의 신호등을 잘 지키는 것도

아름답게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나 혼자 지키지 않으면 뭐 어때 하는

안이한 생각이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됩니다

 

그것이 방심입니다

 

방심 속에 불행이 있다는 것을

가슴 내면에 신호등 하나

밝혀두면 어떻겠습니까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일정 커미션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LIST

'about 슬기로운사람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규칙의 비애  (0) 2020.09.23
마음가짐  (0) 2020.09.22
조화로운 삶  (0) 2020.09.21
마음으로 알기  (0) 2020.09.17
인맥  (0) 2020.09.16
불광불급(不狂不及)  (0) 2020.09.14
웃음 엔진  (0) 2020.09.11
미리미리~♪♬  (0) 2020.09.10
고비  (0) 2020.09.08
‘1日(일) 1行(행)’  (0) 2020.09.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