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은 그렇다. 사람을 단단히 붙잡고 절대 놓아주지 않는다. 좋은 질문은 문제의 프레임을 다시 짜서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좋은 질문은 문제의 해답을 찾게 할 뿐만 아니라 해답을 찾는 행위 그 자체를 재평가하게 만든다.
몇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철학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철학으로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뽑는 것을 볼 때마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광장에 나와 어떤 사람이든 한 번 대화를 시작하면 상대방이 진절머리가 나서 도망갈 만큼 끈질기게 질문을 던졌던 소크라테스. 그의 질문은 멈추질 않았다.
소크라테스에게 철학과 대화는 사실상 동의어였다. 그에게 대화에 있어서 ‘질문’이란 내가 아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묻는 인정사정없는 자기심문을 하는 도구였다. 그에게 철학은 우주에 대한 불확실한 추측을 하는 학문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삶, 어떻게 하면 이 삶을 최대한 잘 살아내느냐에 관한 것이었다.
‘모든 질문은 스스로를 이해하려는 외침이다.’
--에릭 와이너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중에서!!
(^-^)열심히 질문하면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곧 행복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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