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 작은 화분에 담긴 더 작은 식물 하나를 가슴에 안고 돌아왔다. 몇몇은 죽었고, 몇몇은 아직 내 곁에 남았다. 내 기억 속의 식물들은 대부분 그렇게 내 생의 기록과 같다. 하나의 식물 속에는 그 식물을 데려올 때의 마음과 데려오려고 마음먹게 한 어떤 사연들이 있다. 그래서 내가 키우는 모든 식물들은 대부분 어느 날의 내 마음들이다.

 

생각해 보면 식물과의 교감이라는 것도 그렇다. 사소함이 모여 생활을 이루는 것처럼, 조금씩 쓸쓸한 마음이 모여 어딘가에 닿는 간절함이 되는 것처럼, 식물과 나는 아무 말이 없어도 혹은 함께 죽자고 말하지 않았어도 날마다 보내는 사소함이 꽃을 피우고 마음 따뜻해지는 결이 된다. ‘이라는 말은 얼룩이나 흔적이 담아낼 수 없는 고요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온도 같아서 좋다.

 

식물의 연두색을 나는 정말 사랑한다. 그게 어떻게 보면 오래 부딪힌 흔적이 만들어내는 마음 같고, 언제나 따뜻한 쪽을 가리키는 손가락 같다.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한 번쯤은 그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으로만 걸어가 보고 싶다. 또 다른 폐허가 있을지라도 원망하지 않을 마음이 있으니 괜찮다.

--이승희의 [어떤 밤은 식물들에 기대어 울었다] 중에서!!

 

(^-^)코로나 시국이 길어지면서 반려식물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과는 또 다른 만감이 오고 간다~아무튼, 식물이든 동물이든 가족이 되면 끈끈한 유대감만큼 책임감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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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눠도 배가 되지는 않았다.

때로는 누군가에게 시샘을 받기도 하고 치명적인 결핍을 알려주는 꼴이 되기도 했다.

요즘은 기쁜 일이 생기더라도 무턱대고 말하지 않는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친구에게 어찌 마음에서 우러나온 축하를 받을 수 있을까. 자신을 챙기는 일도 힘들 터인데 나의 기쁨은 도리어 거리감을 만들어 열등감에 시달리게 할 뿐이다.

슬픔에 잠겨 푸념을 늘어놓는 일도 조심스럽다.

일이 술술 잘 풀려 흡족한 삶을 보내는 이에게 적적한 이야기를 꺼내본들 그 마음이 쉽게 덜어지지 않는다. 나락에 빠져 매일 아등바등 허우적대는 기분을 겪어보지 않고서는 어찌 나눌 수 있을까.

진정으로 희로애락을 나누기 위해서는 서로의 처지가 비등해야 한다. 동시에 시험에 합격하면 겹경사이고 낙방하면 위안이 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공감은 독일어 아인필룽에서 유래된 말로 ‘감정을 이입한다’는 뜻의 단어다.

인간의 감정을 여러 색깔로 나눈다면 색의 채도는 감정의 세기라고 할 수 있는데 서로의 채도가 가장 비슷해지는 순간에 상대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내 마음과 연결된다.
--투에고의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중에서!!

(^-^)마음의 날씨가 비슷할수록 자연스러운 공감의 힘이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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