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처럼 한 마을에서 평생을 살던 때에는 민폐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도움이 필요할 때 베풀어야 나중에 나도 도움을 받고 살 수 있으니까. 그러나 전통사회가 해체되고 현대사회에 이르러 개인의 익명성이 대두되면서 도움을 주고받기도 어려워졌다.

 

전통사회와 달리 현대사회에서는 내가 이웃에게 베푼 도움이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도움을 베풀 여력도 부족하다.

 

그러니 다들 속으로 바라는 것이다.

각자의 문제는 각자 알아서들 잘 해결합시다하고.

 

더군다나 능력주의 사회에서 부탁은 더욱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타인에게 무언가를 부탁한다는 것은 혼자서는 그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부족함을 시인하는 꼴이라고 여겨서다.

 

후배 역시 육아 문제를 혼자서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사실, 즉 자기에겐 육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기를 가장 어려워했다. 뭐든 잘 해내는 모범생 스타일의 사람들이 부탁을 꺼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부탁을 꺼리는 사람들의 마음속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다른 원인도 보인다. 그들은 대부분 타인에게 의존하기를 두려워한다. 누군가에게 의존한다는 것은 자신의 약점을 드러낸다는 것이고, 약점이 드러나면 상대가 그 약점을 붙들고 자기를 좌지우지하며 통제할 거라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마음은 마치 강대국에 둘러싸인 약소국의 형편과 비슷하다. 주변 나라가 언제 침범해 들어올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끝없이 담을 쌓는다. 그 결과 완전히 고립되어 버린다.

 

제 문제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들어오지 마세요.”를 외치는 동안 물자도, 문화도 들어오지 못해 스스로 멸망을 자초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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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어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의 말이 거절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을 숨기고 소통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자기’, ‘타인’, 그리고 상황입니다.

 

자기는 자신에 대한 가치와 자율성이고, ‘타인은 다른 상황과의 유사성이나 차이점을 동일시하는 것, ‘상황은 부모와 조건, 이 주변을 탐색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구체적으로 의사소통의 핵심입니다.

 

자기, 상황, 타인이 얼마나 건강한지에 따라서 의사소통이 얼마나 역기능인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사티어는 이 세 가지 요소 중에 어떤 것이 오염되는가에 따라서 어떤 유형이 나타나는지를 설명합니다.

 

첫 번째, 회유형입니다. 용서를 구하고, 애원하고, 변명하고, 의존적이고, 지나치게 착하거나 명랑한 모습을 보입니다. 주로 하는 말을 보면 다 내 잘못이에요, 당신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나는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요이런 식으로 자기 자신을 죽이고 상대방의 비위를 캊춥니다.

 

회유형은 어떤 부분이 오염되었을까요? 바로 자기입니다. 감정이 억제되어 있고 억눌린 분노를 갖고 있으며 상처와 걱정이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회유형 의사소통을 가진 사람에게는 남을 잘 돌보고 예민한 부분이 있어 또 다른 훌륭한 직업적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비난형입니다. 비난형은 의사소통을 할 때 주로 비난하고, 고함을 치거나 화난 표정을 짓고, 겁을 주고, 명령하고, 지배하려 하고, 약점을 잡습니다. 누군가와 소통할 때 이런 식의 태도를 보이면 기분이 나쁘잖아요.

 

비난형은 다 네 잘못이야, 네가 잘못한 거야, 제대로 한 것이 없어, 나한테 잘못 없어라고 하면서 상대방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자기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과도 없고요.

 

비난형은 자존감의 세 가지 요소 중 무엇이 오염되어 있을까요? 타인이 오염되어 있습니다. 자기와 상황은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비난형은 대단히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소통 방식을 씁니다.

 

사실 사람들로 하여금 공격적인 자세와 입장을 취하게 하는 것은 자신감이 아니라 그 밑바닥에 깔린 두려움입니다. 비난형의 핵심은 두려움이에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높은 에너지라는 자원도 있습니다. 그래서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 번째로 초이성형이 있습니다. 뻣뻣하고 경직된 자세에 차갑고, 심각하고 우월한 표정을 짓고, 뭔가 충고하는 듯한 자세를 취합니다. 대단히 논리적이고 객관적이며 말이 좀 깁니다. 어려운 말들을 사용하기도 하고요.

 

일상을 보면 규칙적이고 추상적인 사고에 매여서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아주 화려한 언변 속에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있습니다.

 

초이성형은 겉으로는 굉장히 이성적인 것 같지만 사실 내면 깊은 곳에는 예민함을 갖고 있습니다. 외롭고, 소외감도 느끼고, 통제 불능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초이성형의 자존감을 보면 자기가 오염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타인도 오염되어 있어요. 오직 상황에 대한 인식만 기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초이성형의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원이 있습니다. 바로 뛰어난 지성입니다. 그리고 집중을 잘하고 냉철한 이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네 번째, 산만형입니다. 이 유형은 과하게 활동하거나 어느 땐 지나치게 저활동입니다.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며 좀 어리석어 보이거나 끝없이 주의를 끌려는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하지 못해요. 그래서 회피적이고 산만하지만 자세히 보면 정작 자신의 감정은 절대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끝없이 농담을 하고 의미없는 이야기를 합니다. 뭔가 심각한 이야기라도 나오면 그걸 방해하면서 주의를 흩트려놓습니다.

 

산만형도 보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지만 매우 예민합니다. 초이성형과 마찬가지로 내적으로 대단히 외롭고 소외되어 있습니다. 늘 텅 빈 느낌이고 불안이 높습니다. 두려움이 높죠.

 

그러나 산만형의 자존감은 놀랍게도 자기, 타인, 상황 세 가지 모두가 오염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이 네 가지 유형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은 일상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의사소통이 아니라 위기에 빠졌을 때 나오는 의사소통이 무엇이냐에 따라 분류했다는 것입니다. 위기 상황에 놓였을 때 이 네 가지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는 거예요. 그게 진짜 나에게서 나타나는 의사소통 유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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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마음을 돌본다는 것은 자기 안에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을 허락한다는 뜻이다. 감정은 모른 척하고 억누르면 언젠가는 튀어나온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방식과 강도로 튀어나오면 참 난감해진다.

 

그래서 감정도 적절한 한도 내에서 흐르도록 바라봐 주고 인정해 줘야 한다. 수치심, 죄책감, 불안, 시기심 등이 올라와도 이런 느낌이 드는구나. 당연하지.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게 사람이니까. 좀 잘해 보려고 그런 거잖아. 충분히 이해해.” 하는 식으로 다독여 줘야 한다. 이것이 정서적 여유이고, 마음의 탄성이다.

 

당연히 마음에도 임계점이 있다. 그 지점을 넘기면 폭탄이 터진다. 그런데 사람들은 생각보다 그 임계점을 높게 잡는 경향이 있구나. ‘이 정도는 괜찮아’, ‘나보다 힘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하면서 자기를 몰아붙인다.

 

그러나 감기에 대비해 미리 비타민을 섭취하듯, 마음도 힘들어지기 전에 미리 쉬어 줄 필요가 있다. 어려운 것이 아니다. 힘들면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예쁘고 멋있는 것들을 보러 다니라는 말이다.

 

웬 한가한 소리냐고? 아니다. 중간중간 조금씩 쉬어 주는 것이야말로 마음의 탄성을 유지하는 가성비좋은 방법이다. 마음이야말로 크게 다치면 회복에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

 

젊었을 땐 나를 지키려면 강해져야 한다고들 생각한다. 지위나 재력에 먼저 관심이 가는 이유도 마찬가지일 테지. 그러나 살아갈수록 알겠더구나. 힘을 키우는 것만큼이나 마음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며, 마음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직되지 않고 부드러워지는 거라고.

 

모든 감정을 흐르도록 둠으로써 생이 선물하는 다채로움을 가능한 많이 경험하렴.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마음을 돌보는 일에 인색하지 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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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다는 건 내 안에 이른바 ‘면박꾼’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끝없이 너는 할 수 없어, 네가 해봐야 무엇을 하겠어, 너는 성공할 수 없어라고 하면서 잊을 만하면 과거에 실수했던 것, 잘못했던 것들을 떠올리게 하고 끊임없이 스스로 면박주는 거예요.

 

그러니 어떻습니까? 점점 위축되고 무력해질 수밖에 없죠. 가뜩이나 자신감이 있어도 될까 말까 한 현대 사회에서 이렇게 늘 위축되니까 사람들의 눈치만 보게 되고, 그게 너무 지치니까 스스로 투명인간이 되어버립니다.

 

이 면박꾼은 언제나 나와 남을 비교하면서 내가 쓸모없고, 가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상키시킵니다. 그뿐 아니라 타인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끝없이 툴툴거리고, 비난하고, 못마땅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을 의심합니다.

 

처음에는 그렇구나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늘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의심하고, 상대방을 경계하는 사람을 대다수의 사람은 인내하기 어렵습니다. 대놓고 미워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사람과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가 없고, 결국 그 사람은 고립되고 외톨이가 됩니다.

 

하지만 낮은 자존감에서 오는 부정적인 시각과 여러 비호감 행동 때문에 외톨이가 되어도 그는 이 사실을 모릅니다. 그저 사람들은 왜 이렇게 나를 좋아하지 않는지, 이놈의 세상은 왜 이렇게 불공평한지에 대해서 원망만 할 뿐 정작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전혀 자각하지 못합니다.

 

이것은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이 관계 안에서 겪는 수많은 갈등의 공통분모가 되기도 합니다.

 

사티어는 낮은 자존감이 부정적인 생각을 불러온다고 봅니다. 그 사람을 괴롭히는 건 어떤 문제보다는 생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를 위협하고 숨 막히게 하는 어떤 사건들은 사실 일어나지 않았어요. 정작 그 사람을 힘들게 하는 건 그를 괴롭히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자신의 의지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에요. 자신도 모르게 올라오는 것입니다. 특히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에게 더 그렇습니다. 이 때문에 그 사람의 삶과 대인관계는 대단히 힘들게 꼬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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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언제고 터져 나오기 마련이다. 막힌 도관에 계속 물을 넣으면 한 번에 터져 버리듯 말이다. 그래서 제때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오기도 한다.

 

알 수 없는 긴장과 막연한 불안, 이유 없이 치솟는 분노로 표현되기도 하고, 심한 경우 화병처럼 신체의 증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은 억누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누가 불안, 두려움, 공포, 분노처럼 듣기만 해도 피하고 싶은 감정을 원하겠니. 그러나 사람의 모든 감정은 하나의 통로를 타고 흐른다.

 

만약에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겠다고 감정의 통로를 막아 버리면 기쁨, 행복, 환희 같은 긍정적인 감정까지 제한되기 미련이다.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마음속 지옥을 피하려고 하면 마음속 천국도 멀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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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어가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초점을 맞췄던 것은 자존감의 성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긍정적인 자아입니다. 자존감을 성장시켜 긍정적인 자아상이 회복되면 관계의 변화가 나타난다는 거죠.

 

그러면 이런 질문을 할 거예요.

자존감을 성장시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나요?”

 

사티어에게 자존감과 더불어 중요한 핵심 개념은 의사소통이었습니다. 자존감과 소통이 연결되고, 그를 통해서 관계의 변화를 끌어내는 것. 이게 핵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사티어는 개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개인의 변화를 촉진시켜서 가족 또는 집단 전체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죠. 여기서 개인의 변화란 바로 자존감의 성장을 말합니다.

 

즉 자존감 회복의 정도에 따라서 관계체계도 변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보웬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보웬도 자아분화라는 개인의 성장을 통해서 가족체계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것을 사티어는 자존감이라는 개인의 변화가 관계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사티어 이론의 핵심을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자존감, 의사소통, 그리고 관계 규칙이에요. 이 세 가지는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높으면 의사소통이 건강하고, 의사소통이 건강하면 관계 규칙이 기능적이고 건강합니다.

 

반면에 자존감이 낮으면 역기능적 의사소통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기능적인 의사소통, 즉 문제 있는 의사소통을 하니까 관계 규칙도 그만큼 불투명하고 불확실하며 기능적이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는 각자 나누어져 있지만 동시에 서로 순환적으로 맞물려 있으며 하나의 통일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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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의 세상살이에서 무엇이 우리를 단단히 지켜줄까? 건강, , 직업, 부모, 배우자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 건강하고 돈이 있어야 누군가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내 한 몸 지키는 것 못지않게 사회적으로 탄탄한 지위와 인맥이 있어야 험한 일이 터져도 나와 가족을 지킬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것을 쟁취하느라 낯부끄러운 이전투구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것들을 다 가지고도 불행해하고 때론 자살로 그 모든 것과 이별을 고하는 것을 보면, 반드시 그것들이 소중한 가치를 지켜주는 것 같지는 않다. 내 몸을 보호하고, 나와 내 가족의 사회적 위치를 보호하는 것만으로 내 인생이 정말 안전할까?

 

상처투성이 세상에서 건강과 사회적 안전판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마음이 무너지면 돈도 건강도 사회적 지위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어쩌면 매일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이다.

 

우리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좋은 음식을 먹고, 예방접종으로 질병에 대한 면역을 키우고, 따뜻한 옷을 입고, 안전한 가옥에 살면서 사고에 대비한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어기제를 작동시키고 있다.

 

그러나 방어기제라는 것은 개인의 역량에 따라 또 상황에 따라 그 기능이 잘 작동하기도 하고, 쉽게 무너지기도 한다. 사실 이것처럼 믿을 수 없는 것도 없다. 친구가 무심코 내뱉은 넌 너무 찌질해”, 엄마가 무심결에 툭 던진 네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같은 말에 마음은 순간 조각나 버린다.

 

몸이 아프지 않게 조심하듯 마음도 상처 입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해야 한다. 마음을 보호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최적화하고 평온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불필요한 스트레스에 더 이상 찌들지 않도록, 왜곡된 갈등에 짓눌려 더 이상 마음이 피폐해지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그런 것들에 무방비로 반복 노출되다 보면 결국 우울과 불안, 무기력이라는 위험 사이렌이 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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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본주의 심리학의 대표주자가 누굴까요? 칼 로저스(Carl Rogers)입니다. 또 다른 인본주의 심리학자로 게슈탈트 테라피의 창시자, 프리츠 펄스(Fritz Perls)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코드라마의 창시자, 제이콥 모레노(Jacob Moreno)도 있습니다.

 

인본주의 심리학의 핵심 주제는 성장입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정신분석은 결정론적이고, 인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는 전제에 대해서 부정적입니다.

 

반면에 칼 로저스를 비롯한 인본주의 심리학은 인간이 가진 무한한 창조성과자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합니다.

 

버지니아 사티어(Verginia Satir)도 인본주의 심리학의 영향을 받아서 성장을 중요한 전제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사티어의 이론을 성장 중심 테라피라고도 부릅니다.

 

인본주의 심리학의 핵심은 증상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어려움을 갖는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성장하면 그를 둘러싸고 있었던 문제와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사티어가 핵심 개념으로 삼았던 것은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가 제시한 자존감(self-esteem)’입니다. 사티어는 관계의 문제로부터 벗어나서 그 갈등을 해결할 수 있으려면 자존감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자존감의 개념을 배웠습니다. 바로 보웬의 자아분화가 자존감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 용어거든요. 우리가 연애할 때나 대인관계를 맺을 때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사랑의 결핍을 가진 사람들은 자존감이 손상되어 있고 그로 인해서 아주 오랫동안, 어쩌면 평생 고통받게 되는 거예요.

 

혹시 해바라기 씨를 본 적이 있나요? 해바라기는 꽃에 비하면 씨가 참 작은 편입니다. 그런데 그 작은 씨앗을 땅에 심었을 때 몇 개월 후 자기 몸집의 수십 배, 아니 그 이상의 거대한 꽃으로 성장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자존감은 인생의 해바라기 씨와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멋있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겉모습은 내면 깊은 곳의 작은 씨앗, 자존감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사티어는 그 자존감이 인격은 물론 삶의 모든 부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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