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소설가 아나톨 프랑스는 나는 현명한 외면보다는 열정적인 실책을 더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정말 맞는 말이다. 많은 것을 시도하면 실수도 많겠지만 그만큼 인생에 후회는 적다.

 

더군다나 세상에 모든 조건과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선택은 없다. 그러니 손실이 적은 선택지를 기다리느라 주저하거나 기회비용이라는 말에 움츠러들지 말자.

 

지금 마음껏 삽질해보고, 퍼낸 흙으로 삶의 토양을 기름지게 가꾸어 나가렴. 그렇게 해서 쌓인 경험이야말로 너만의 독특함이자 네 인생의 진정한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한성희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중에서!!

▼▼

https://bitl.bz/9R9w5h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deg.kr

자아분화가 낮은 사람들은 갈등이 발생하면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삼각관계를 사용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 긴장과 갈등이 생길 때 제3자를 끌어들이면서 형성되는 것이 삼각관계입니다.

 

삼각관계의 대표적인 형태가 부모 사이에 있는 자녀와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부부 관계가 불완전할 때 스트레스 요인이 생기면 부모와 자녀 사이에 삼각관계가 형성됩니다.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자녀에게 아버지 때문에 못 살겠다, 너 아니면 이혼했다는 말을 몇 마디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부모는 자녀보다 강합니다. 그러나 자녀는 부모의 도움과 사랑이 필요하죠.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부부의 갈등에 휘말려서 누군가를 지나치게 미워하거나 적개심을 갖게 됩니다. 또는 누군가에게 지나치게 동조하고 죄책감을 형성하면서 정서적인 독립과 분리가 어려워지죠.

 

그러니까 삼각관계가 형성되었다는 건 한쪽 부모의 감정에 지나치게 공감하고, 나머지 한쪽 부모에 대해서 지나치게 서운함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더 복잡한 삼각관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계로 시어머니가 있습니다. 아들과 시어머니가 서로 밀착되어 있고 그 둘이 아내(며느리)를 밀어냅니다. 겉으로는 단순한 고부 갈등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삼각관계가 있습니다.

 

사람이 아닌 어떤 대상도 삼각관계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 예로 일도 삼각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부부가 전혀 소통이 안 되고 관계도 돈독하지 않은데, 일을 통해서만 서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죠.

 

일 대신 TV나 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대상으로 삼각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삼각관계가 바로 불륜입니다. 부부 간에 소통이 안 되고 친밀감도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때 남편이 밖에서 불륜을 저지릅니다. 그러면 아내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끼게 되죠. 그래서 불륜을 저지르고 나서는 집에 와서 평소보다 더 아내에게 친절하고 관대하며 따뜻하게 대해줍니다. 그러다 보니 표면적으로는 부부 간에 있었던 긴장과 갈등이 완화되는 거죠.

 

이럴 경우 물론 불륜이라는 삼각관계로 가족 관계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정말 말 그대로 한 방에 훅 갈 수 있는 요소를 내포하고 있죠.

 

알랭 드 보통은 그의 책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관대하고, 친절하고, 따뜻한 미소를 보낼 수 있는 사람은 높은 연봉과 좋은 처우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성장했던 가정 환경, 어린 시절 부모와의 상호관계 등과 연결된다는 것이죠. 결국 가족 안에서 어떤 경험을 했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많은 방향이 바뀝니다. 특히 친밀한 관계를 맺어야 할 때, 그때의 경험은 우리에게 더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좀 더 미소 지어줄 수 있고, 상대방의 짜증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참고 이해하려고 하고, 그것을 유머로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은 단순하게 성격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보웬에 의하면 그런 사람이 나오기 위해서는 수 세대가 걸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족이라는 눈을 통해서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최광현의 [관계의 심리학] 중에서!!

▼▼

https://bitl.bz/cV5Txo

 

[21세기북스]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deg.kr

https://app.ac/lAMh31563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YES24

실생활 심리학으로 그와 그녀와 세상을 내 뜻대로 끌어오라심리학은 새로운 문을 열어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게 하고 발전시켜주는 열쇠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서 감정적으로 안정과 균형감

www.yes24.com

"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일정 커미션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LIST

마흔이 넘어서 데뷔한 이래 100편이 넘는 작품을 남긴 () 박완서 선생이 말했다.

인생은 과정의 연속일 뿐 결말이 있는 게 아닙니다.”

 

박완서 선생은 인생을 등산에 비유했다. 힘겨운 오르막길은 길고 산의 정상에서 맛보는 환희의 순간은 지극히 짧은데, 그게 만약 인생이라면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실제로도 선생은 글이 써지지 않을 때에도 군사분계선을 지키는 보초병보다 더 끈질기게 원고를 붙잡고 있었다. 과정을 즐기지 못했다면 절대로 견뎌 낼 수 없는 순간의 연속이었음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흔히 삽질이라고 하면 이곳저곳 파다 그만두는 걸 떠올리지만 사실은 그 과정 자체에 지향점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쓸데없어 보이는 일에 매우 인색하다. 직업이든 취미든 어떤 일을 시작했으면 노력한 만큼 반드시 결과가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냥 한번 해보는 일에 쉽게 도전하지 못한다. 몇십 년 전만 해도 청춘의 객기라는 말이 통했고, 모험이야말로 젊은이들의 특권이라도 여겼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고들 하는구나.

 

플랜 A가 실패하면 플랜 B를 시도할 수 없는 세상이라고 말이다. 그럴수록 시행착오가 적은 길, 남들이 이미 검증해 놓은 길을 택하는 게 안전하다고 여기게 된다.

 

해 보고 싶은 일을 한번 해 보는 경험이 당장의 과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언가를 시도해 본 경험, 그 씨앗이 뒤늦게 마흔 살이 넘고 쉰이 지나서야 꽃을 피울 수도 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요즘, 마흔 중반에 이르러 은퇴를 고민하는 사람들과 자주 마주하게 된다. 그들은 대부분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만약 그들이 젊은 시절에 어떤 씨앗을 어디에 심을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보고, 엉뚱한 곳에 삽질이라도 해 봤다면 어땠을까? 씨앗 하나 심을 만한 작은 웅덩이라도 파 놓았다면 어땠을까?

 

설사 퇴직을 앞두고 있어도 인생 2막에 심어야 할 씨앗 정도는 알고 있지 않았을까? 그러면 적어도 이제는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려고요라는 말을 자신 있게 하지 않았을까?

 

일본의 정신과의사인 사이토 시케타가 말했다.

많이 넘어져 본 사람일수록 쉽게 일어선다. 반대로 넘어지지 않는 방법만을 배우면 결국에 일어서는 방법을 모르게 된다.”

 

삽질의 부재가 주는 가장 큰 폐해가 뭘까? 삽질로 각종 유기물이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이는 나이가 들어서도 삽 뜨는 법조차 모른다. 삽질의 부재는 경험의 부재이며, 경험의 부재는 그 사람 능력의 크기를 제한해서 설사 포클레인이 바로 옆에 있어도 절대로 웅덩이를 팔 수 없게 만든다.

 

무엇보다 마흔이 되고, 쉰이 넘으면 지킬 것이 많아져 쉽게 삽을 들 수 없게 된다.

--한성희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중에서!!

▼▼

https://bitl.bz/9R9w5h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deg.kr

자아분화가 구체적으로 가족, 나아가 대인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 번 살펴봅시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현상은 집착과 소유욕입니다. 서로에게 집착하고 서로를 소유하려고 하죠. 그러다 보니 서로를 옥죄고 조금이라도 자기 통제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견디질 못합니다.

 

상대를 제압하려고 하면 상대방 역시 공격적인 행동이나 지나치게 수동적인 행동으로 반응합니다. 상대방의 비난에 대해서 큰 과민반응을 보이죠.

 

자아분화가 높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으로 인해 짜증이 나거나 마음이 불편할 때 인내하고 감내합니다. 그러나 자아분화가 낮은 사람들은 즉각적이고 과도하게 반응해서 걸핏하면 신경질을 부립니다. 그리고 항상 상대방을 이겨야 하기 때문에 사과해야 할 때 사과하지 않습니다.

 

이러니 당연히 갈등이 증폭될 수밖에 없죠. 혹은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상대방의 의도를 자꾸 확인하려 합니다. 이것도 상대방을 통제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죠.

 

또 다른 특징이 질투인데요. 사랑의 반대가 질투라고들 하지만 질투는 관계 안에서 끊임없이 갈등과 긴장을 만듭니다. 질투라는 감정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게 해서 편집증적이고 강박적인 불안과 두려움, 갈등을 야기하거든요.

 

주기적으로 한바탕 울부짖으며 소란을 피우기도 합니다. 무엇 하나 건수를 잡아서 결국엔 상대방에게 사과를 받아내거나 전전긍긍하게 만들죠. 이렇게 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이고자 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술이나 약물, 게임, 성욕에 의존해 중독되거나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친밀한 관계들 역시 폐쇄적으로 만들고 그 관계를 제한합니다. 이뿐 아니라 상대방을 끊임없이 험담하고 비난하고, 나중엔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이 중에서도 제일 심각한 것이 바로 상대방을 경멸하는 태도입니다. 세계적인 부부상담사인 존 가트만(John Gottman)은 부부가 이혼으로 가는 지름길이 상대방을 경멸하는 태도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트만은 부부가 상대방을 경멸하는 태도를 통해 앞으로 10년 후 이혼할지, 안 할지를 측정해 보았는데, 그 적중률이 90%가 넘었다고 합니다.

 

이 모든 행동의 바탕은 결국 낮은 자아분화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최광현의 [관계의 심리학] 중에서!!

▼▼

https://bitl.bz/cV5Txo

 

[21세기북스]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deg.kr

https://app.ac/lAMh31563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YES24

실생활 심리학으로 그와 그녀와 세상을 내 뜻대로 끌어오라심리학은 새로운 문을 열어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게 하고 발전시켜주는 열쇠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서 감정적으로 안정과 균형감

www.yes24.com

"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일정 커미션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LIST

펑키 스타일의 아이콘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서른 살이 되던 무렵 선망의 직업인 교사를 그만두고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선택했다. 미술이나 디자인을 배운 적이 없는 터라 그녀의 선택을 두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쓸데없는 짓이라며 말렸다는구나.

 

그러나 지금 그녀는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대영제국훈장까지 받아 패션계의 정점에 서 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결과적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디자이너가 되었기 때문에 그녀의 선택이 옳았다는 말이 아니다.

 

만약 그녀가 디자이너로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그래서 다시 교사로 돌아갔더라도 디자이너로 활동한 경험은 그녀의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으로 남았을 거야. 꼭 해 보고 싶던 일을 했고, 그 과정에서 누구보다 즐거웠으니 말이다. 최소한 인생에서 재밌게 누릴 수 있는 일을 하나 찾은 거니까.

 

그녀가 만약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혹시 괜히 시간만 낭비하게 되면 어쩌나, 교사직을 포기하고 선택한 길인데 후회하면 어쩌나 하면서 시도해 보지 않았다면 결코 얻을 수 없었던 결과다.

--한성희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중에서!!

▼▼

https://bitl.bz/9R9w5h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deg.kr

프로이트는 사랑을 나르시시즘(narcissism)’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내가 한 사람을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을 온전히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그 사람 속에 있는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연애를 하거나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낄 때 보면 나와 전혀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사람에게서 익숙함을 발견하면 이상하게 그게 편합니다.

 

이것은 그 사람이 지낸 가정환경과도 연결됩니다. 미소와 유머, 관대함이 있는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그런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성에게 끌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끝없이 갈등하며 서로에 대한 분노와 애증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가정에서 자란 사람 또한 그런 감정을 유발하는 이성에게 마음이 끌립니다.

 

그토록 싫었던 아버지,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어머니 같은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게 됩니다. 보웬에 의하면 이런 딜레마는 부부 모두에게 나타납니다. 보웬이 말한 자아분화라는 개념은 개인적인 능력이 아니라 내가 속한 가족 전체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아분화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부부가 서로 비슷한 자아분화를 가질 가능성은 높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가족이라는 집의 건축가입니다. 두 사람이 어떻게 건축하느냐에 따라서 집의 모양은 바뀝니다. 건축의 출발은 바로 설계이지 않습니까? 건축하기 전에 반드시 설계도를 그려야 하죠. 아내와 남편은 그 설계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부의 자아분화가 결국 가족관계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낮은 자아분화를 가진 부모 밑에서 성장한 자녀는 결과적으로 부모처럼 낮은 자아분화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세대 전수의 개념입니다. 정리하자면 이런 역기능을 가진 가족은 그 문제와 갈등을 이미 이전 세대에서 전수받았다는 것이죠.

--최광현의 [관계의 심리학] 중에서!!

▼▼

https://bitl.bz/cV5Txo

 

[21세기북스]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deg.kr

https://app.ac/lAMh31563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YES24

실생활 심리학으로 그와 그녀와 세상을 내 뜻대로 끌어오라심리학은 새로운 문을 열어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게 하고 발전시켜주는 열쇠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서 감정적으로 안정과 균형감

www.yes24.com

"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일정 커미션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LIST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 중에 내가 참 싫어하는 말이 있다. ‘삽질하다’. 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헛된 일을 하다라고 적혀 있다. 가장 빠른 길을 놔두고 한참 멀리 돌아가는 길을 택하거나, 결과와 전혀 상관 없는 일에 시간을 허비한 경우에 쓰는 말이다. 한마디로 결과를 내는 데 도움이 안 되는 쓸데없는 일이 바로 삽질이다.

 

그런데 과연 세상에 헛된 일이라는 게 있을까? 바람 한 점에 날아가 버리는 모래성을 쌓았다고 해서 쓸 데 없는 짓을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모래성을 쌓아 본 사람만이 모래성을 잘 쌓는 데 필요한 모래와 수분의 양을 가늠할 수 있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법도 알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경험이 가져다주는 진짜 지식인 것이다.

 

최상의 선택을 하기엔 경험과 자원이 너무나 부족한 청춘들에게 이런 삽질마저 없다면 어떻게 인생의 퇴적층을 쌓을 수 있을까. 어떤 이는 우리는 가야 할 길을 걸어가기도 바빠요. 괜히 삽질했다가 손해 보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요하며 삽질을 손실 개념으로 이해하는데, 이를 손실 회피(loss aversion)’라고 한다. 똑같은 결과라도 획득한 가치보다 손실된 가치를 훨씬 더 크게 느끼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당장 눈앞의 결과와 상관없다고 해서 삽질을 손해로만 생각하는 것은 앞으로의 성장에도 저해가 된다. 어디선가 이런 글귀를 읽은 기억이 난다.

 

전문가란 자기 주제에 관해서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잘못을 이미 저지른 사람이다.”

 

나도 그에 동감한다. 지금은 삽질이 손실로만 보일 수도 있지만 삽질의 콘텐츠가 차곡차곡 쌓이면 어느 순간 그것이 성공을 이끄는 동력이 될 수도 있고, 미처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한 평의 땅도 갖지 못한 청춘일수록 삽질은 꼭 해야 할 신성한 노동이다. 하고 싶은 게 뭔지 잘 모르겠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뭔지도 모르겠다면 일단 뭐든 해 봐야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이건 내가 남들보다 더 잘하는 것 같은데?” “이건 내가 잘 못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어등등의 결론 말이다. 그처럼 경험치가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선택을 하는 데도 유리해질 것이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보자면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효율적인 정답이란 없다. 다만 각자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삶의 노하우가 생길 뿐이다.

--한성희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중에서!!

▼▼

https://bitl.bz/9R9w5h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deg.kr

대인관계 능력은 어떤 기술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와 연결됩니다. 자기 자신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 타인과의 관계도 자연스레 잘 맺을 수 있지만, 자기 자신과 관계를 잘 맺지 못하고, 자신을 늘 낮게 보는 열등감과 낮은 가치감을 갖고 있다면 역시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갖습니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무시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을 수 있을까요?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보는가는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볼 것인가 또한 결정합니다.

 

보웬은 우리가 대인관계에서 겪게 되는 많은 갈등과 문제에서 저 사람이 나에게 그런 말을 했고, 그런 식으로 행동했고, 이런 환경이 주어졌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게 합니다.

 

다시 말해 비록 환경이 그렇다 할지라도 내가 상대방이 한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문제와 갈등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으며 얼마나 이성적으로 행동하는가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큰 고통은 불안일 것입니다. 우리가 두려워하고 있는 어떤 일은 막상 터졌을 때 예상했던 것보다 덜 힘들 수도 있습니다. 더는 불안하지 않거든요. 터질 게 터졌으니까요.

 

그렇지만 정말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늘 막연하고 실체가 없게 느껴지는 불안이죠. 그런데 그 불안감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보웬이 말한 자아분화라는 것이죠.

 

자아분화를 너무 어렵게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종의 자존감과 같은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충분히 자아분화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보웬의 자아분화가 우리에게 주는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광현의 [관계의 심리학] 중에서!!

▼▼

https://bitl.bz/cV5Txo

 

[21세기북스]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deg.kr

https://app.ac/lAMh31563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YES24

실생활 심리학으로 그와 그녀와 세상을 내 뜻대로 끌어오라심리학은 새로운 문을 열어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게 하고 발전시켜주는 열쇠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서 감정적으로 안정과 균형감

www.yes24.com

"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일정 커미션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LIST

'(공부)긍정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요하다!  (0) 2023.04.10
마음도 상처 입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해야 한다!  (0) 2023.04.07
진정한 무기!  (0) 2023.04.06
결말이 있는 게 아니다!  (0) 2023.04.05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선택!  (2) 2023.04.04
흐르는 강물처럼!  (0) 2023.03.31
건강한 나르시시즘!  (4) 2023.03.30
전환점!  (0) 2023.03.29
버킷 리스트(bucket list)  (4) 2023.03.28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0) 2023.03.2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