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은 구두쇠 스쿠루지 영감이 과거와 현재, 미래의 크리스마스 유령을 차례로 만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토니 로빈스는 이에 착안해 ‘디킨스 프로세스’(Dickens Process)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디킨스 프로세스는 내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믿음 2~3가지를 과거와 현재, 미래에 걸쳐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각 단계마다 토니 로빈스가 도움을 주는데 참가자들은 다음의 질문들에 답하거나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린다.

 

◈당신의 그 믿음들이 과거의 당신에게 어떤 대가를 치르게 했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대가를 치르게 했는가? 그 믿음들 때문에 당신은 무엇을 잃었는가? 보고 듣고 느껴본다.

◈당신의 그 믿음들이 현재의 당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대가를 치르게 하는가? 보고 듣고 느껴본다.

◈당신의 그 믿음들이 1,3,5,10년 후의 당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인가? 보고 듣고 느껴본다.

 

내가 갖고 있던 오래된 믿음 중 하나는 ‘잠깐만 한눈을 팔아도 불행해진다’였다. 그래서 나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일하지 않는 시간에는 몹시 불안했다. 잠시도 일을 손에 놓지 않는 지독한 워커홀릭으로 살아왔고, 그래야만 불행해지지 않을 터였다.

 

토니는 일중독이 나 자신과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많은 것들을 놓치게 만들고 있는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주었다. 언제나 화가 나 있는 듯한 내 표정, 슬금슬금 내 눈치를 살피는 동료들, 가장 최근에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 속에 박혀 있는 2년 전 날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에 없는 일상,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캄캄한 사무실 안에서 홀로 늙어가며 서류더미를 뒤지는 내 미래의 모습…….

 

나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천천히 들여다보면서 값진 새로운 믿음을 얻었다.

‘잠깐만 내려놓아도 행복해진다.’ 비상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중에서!!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없는데 행여 놓칠세라 두 주먹에 꽉 움켜쥐고서 아등바등 부대낄 때가 부지기수...(ㅜ.ㅜ)

잠깐 내려놓고 하늘도 보고, 사람들도 보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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