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나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자들은 사는 재미를 모른다. 매일같이 높은 목표를 세워 놓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오늘을 다 바치기 때문이다. 목표를 이루지도 못했는데 도중에 삶을 즐긴다는 건 그들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놀고 싶지만 내일 볼 시험을 걱정하느라 놀 수 없는 학생처럼 말이다.

 

문제는 완벽주의자들에게는 매일이 시험이라는 데 있다. 심지어 그들은 매일 100점을 맞고 싶어 한다. 그들에게 아이고, 실수 할 수도 있지 뭘 그래요?’라고 말하는 건 실례다.

 

그래서 그들은 실수하지 않기 위해 완벽한 준비를 꿈꾼다. 대학교 입학 전에 대학교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준비하고, 취업 전에 회사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 준비하고, 엄마가 되기 전에 엄마 될 준비를 마치고 싶어 한다. 결혼하려면 아파트가 마련되어 있어야 하고, 경제적 능력이 없이는 애를 낳아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이 이럴 땐 어떡하지?’, ‘저럴 땐 어떡하지?’ 하면서 경우의 수를 따져 볼수록 준비 목록은 더 늘어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느라 결국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다.

 

계속 준비만 하다가 인생을 다 보내는 것이다. 그런데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한다. 내일 당장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그 모든 위험성을 예측하고 예방해 놓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60점 이상이면 통과인데, 하나라도 틀리면 안 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과 ‘60점만 넘으면 되지 뭐하는 사람의 준비 과정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60점만 넘으면 똑같이 필기시험을 통과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굳이 하나라도 틀리면 큰일이 날 것처럼 불안에 떨면서 시험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 어쨌든 60점만 넘으면 되는 것 아닌가.

 

인생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준비해도 완벽한 준비란 있을 수 없다. 회사가 원하는 스펙을 다 채우려다 보면 서른을 훌쩍 넘겨도 취업하기가 어렵고, 꼭 내 집 마련을 한 뒤에 결혼하려면 언제 결혼할 수 있을지 까마득하게만 느껴진다.

 

그러니 더 이상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 말고, 60퍼센트만 채워졌다고 생각되면 길을 나서 보라.

 

사진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나는 평생 생의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헤맸다. 그러나 인생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그래서 나는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 않는다. 내 삶에는 늘 빈 구석이 많았고, 그 빈 구석을 채우는 재미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테니까. 나는 가고 싶은 길을 갈 것이다. 준비가 좀 덜 되어 있으면 어떤가. 가면서 채우면 되고 그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인 것을.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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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YES24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김혜남이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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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사람의 표정을 자기 자신이 아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정의한다. 사람이 혼자 있을 때는 별다른 표정을 짓지 않지만 누군가와 교류하기 시작하면 곧바로 다양한 표정을 드러낸다면서 말이다.

 

그렇다. 사람은 누구나 타인과 상호 교류를 할 때면 그것이 그저 눈빛을 주고받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일련의 비언어적 신호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러한 소통이 시작되었을 때 더욱 분명하게 이미지화된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 상대를 관찰하고 그에 맞는 반응을 보일 줄 안다. 다년간의 사회 경험으로 이미 많은 관계의 규칙들을 자연스럽게 내재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금만 더 디테일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객관적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더 나아가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

 

예컨대 나는 다른 사람과 소통할 때 상대의 몸과 머리의 경사도를 주의 깊게 살핀다. 상대가 나한테 호감을 지니고 있는 경우 나를 향해 몸을 기울이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눌 때 서로를 향해 몸을 기울여 대칭적인 구조를 형성한다. 다시 말해서 대화 당사자의 몸의 기울기가 비대칭을 이루고 있다면 일방적인 소통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그래서 나는 회의를 하거나 모임에 참가할 때 상대의 몸짓언어를 유심히 살피는 편이다. 상대가 팔짱을 낀 채 몸을 뒤로 기댔다면 예어컨 바람이 너무 세기 때문인지, 아니면 방금 내가 한 말이 상대의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인지를 생각하는 식이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미루어보면 몸의 기울기 변화가 표정의 변화보다도 더 정확한 메시지를 반영하고 있었다.

 

요컨대 내가 상대방 몸의 기울기에까지 신경을 쓰는 이유는 상대에게 잘 보여 연줄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를 소통의 온도계로 삼아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약간만 주의를 기울이면 소통 중에 발생한 문제를 알아차려 이를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즉각 오해를 해소할 여지가 생기는데 어찌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게다가 몸의 기울기 변화를 관찰하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 그저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될 뿐이다.

--류쉬안의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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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YES24

실생활 심리학으로 그와 그녀와 세상을 내 뜻대로 끌어오라심리학은 새로운 문을 열어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게 하고 발전시켜주는 열쇠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서 감정적으로 안정과 균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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