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저녁, 한 아이가 식사를 하다가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빠, 벌레는 먹어도 되는 거예요?”
“생각만 해도 역겹구나. 너도 규칙을 알잖니. 식사 자리에서 그런 얘기는 안 하는 거란다.”
아버지가 나무라듯 말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아버지가 물었다.
“그래, 아까 뭘 묻고 싶었니?”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까 아빠 수프 속에 벌레가 있었는데 이제 없어요.”
아이가 대답했다.
물론 규칙은 꼭 있어야 한다. 하지만 너무 융통성 없이 규칙만 고집하다가 조만간 벌레를 먹는 처지가 될 수 있다.
규칙을 형편에 맞게 고치거나 폐기하는 것이 좋은 때도 있다.
(1) 아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사람들이 명확하게 설명해달라고 계속 요구하지만, 당사자는 대답해주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2) 너무 오래되어 애초에 왜 규칙이 만들어졌는지 아무도 모르는 경우
-“그게 우리가 항상 해왔던 방식이야”라고 말하는 것은 이유가 될 수 없다. 그것은 습관일 뿐이다.
(3) 사람을 화나게 하는 경우
-우리는 규칙이 공정하기를 기대한다. 만일 사람들이 불평하고 있다면 그 규칙은 공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4) 규칙을 고치거나 폐기하는 것이 옳은 경우
-때로는 다른 사람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한 일일 때도 있다.
--존 자브나, 고든 자브나의 [쓱 읽고 씩 웃으면 싹 풀리는 인생공부] 중에서!!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 현실에 맞지 않는 규칙은 현실에 알맞게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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