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A(좌절을 겪고), B(신념을 돌아보며), C(부정적인 결과를 고민해보는)를 연습했다. 긍정심리학의 대부 셀리그만은 A(좌절) B(믿음) C(행동의 성과) 이론에 D(Disputation, 논쟁)과 E(Energization, 에너지화)를 덧붙여, ABCDE라는 한층 진화된 이론을 내놓았다.

 

D(Disputation, 논쟁)는 기존의 자신이 가졌던 편견과의 논쟁을 뜻하는데 이 말이 너무 과하다고 느껴지면 ‘반성’쯤으로 이해해도 무방하다. 이제 다른 가능성들을 충분히 고려해 기존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자.

 

기존의 프레임에서 일단 벗어났다면 E(Energization, 에너지화) 즉 다시 희망과 에너지를 얻어 행동에 옮기고 변화를 일궈낼 수 있다. 속마음을 소모시키던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분노, 원한 등)를 건설적인 행동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A(Adversity) : 좌절 혹은 도전

♣B(Belief) : 이 일에 대한 편견과 심리 상태

♣C(Consequence) : 실행한 행동 혹은 부정적인 결과

♣D(Disputation) : 기타 가능성에 대한 반문, 반성

♣E(Energization) : 프레임에서 벗어나 희망을 갖고 에너지를 재충전

 

어릴 적 수학 시간에 야단을 맞았다면 숫자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당신에게 사장이 판매 데이터 분석을 지시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까? 아마도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몰라 막막할 것이다.(A:좌절) 이후에도 수학이 싫고 어렵다고 느끼고 있었다.(B:편견) 그리고 결국 포기한다면 당신에 대한 사장의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질 것이다.(C:부정적인 결과)

 

이 때 당신은 이렇게 자문해볼 수 있다.

"사장이 요청한 판매 데이터 분석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었을까? 다른 동료들은 할 수 있을까? 동료들에게 가르쳐달라고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니면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진 않았을까? 정말 생각처럼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을까?"

 

이런 물음을 반복하다 보면 기존의 편견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래!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없어!"

그러고는 행동에 옮겨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으면 된다. 기존의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는 기미가 보이면 당신은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자, 봐봐. 이렇게 하니까 정확하고 긍정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잖아! 파이팅!"

 

평소 어려움이 생겼거나 고민이 필요할 때 ABCDE 기법으로 생각한다면 스트레스는 물론 걱정과 부정적인 행동을 줄일 수 있다.

 

무언가 바꾸고 싶은가? 간단하다. 그게 무엇이든지 용감하게 뛰어들어 배워라! 자신의 마음만 바꾼다면 변화를 즐길 수 있고, 기꺼이 도전을 받아들이고 능력을 발휘하는 활기찬 낙관주의자가 될 수 있다.

 

핵심은 바로 조금씩 쌓아간다는 것이다. 당신이 가능한 한 도전해보고 한층 성장한 자신과 마주하길 바란다.

--류쉬안의 [지금 나에게 필요한 긍정심리학]중에서!!

 

(^-^)현실은 ABCDE 기법으로 생각해도 스트레스가 줄기는커녕 오히려 더 늘어나고, 문제를 도통 풀 수 없을 때가 多, 多, 多...(ㅠ.ㅠ)

도전에 용감하게 뛰어들고 배우는 게 간단하지도 않다...(ㅠ.ㅠ)

핵심이 해답인 듯 싶다. ‘조금씩 쌓아가는 것’~♣ 시나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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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당신에게 “자기만의 세상에 살고 있군요.”라고 말한다면 썩 달갑게 들리진 않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분명 그런 세상에 살고 있다. 그리고 그런 세상을 느끼고 살아간다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주제통각검사(Thematic Apperception Test, TAT)’는 1935년 하버드대학교 심리학자 두 명이 발명한 ‘내면 투사’ 테스트다. 이는 다각도로 설명이 가능한 사진을 보고 구성한 스토리를 통해 화자의 마음속 생각, 가치관, 편견 등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테스트다. 여기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다.

 

..............................................

 

▶그림 속에서 인상을 쓴 채 악보를 내려다보고 있는 소년은 꽤 긴장된 모습이다. 아마 “아! 또 바이올린 수업이로구나!”라고 혼잣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소년의 엄마가 조금 전에 다가와 이렇게 얘기했을 수도 있다. “이번에도 열심히 켜지 않으면 엉덩이를 맞을 줄 알아!”

 

어린 시절 악기를 배워보았거나 엄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당신이라면 위와 같은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상처받은 기억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림 속 소년의 독백을 이렇게 구성할 것이다. “정말 멋진 바이올린이구나!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를 낼까?”

 

당신은 TAT 등의 테스트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신의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고, 그 과정을 거치며 모두가 각자의 시선으로 이 세상을 바라본다는 사실을 차츰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어째서 이런 생각을 했는지, 왜 소년이 기쁘거나 혹은 슬프다고 생각한 것인지, 이런 방식의 대화 내용과 전후의 이야기를 구성한 이유가 무엇인지, 과연 그 이야기는 과거의 경험이나 인생과 관련이 있는지 등을 말이다.

 

TAT를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Think about your thinking’(당신의 생각을 생각하라)을 실천함으로써 자신의 내면 투사를 반성해볼 수 있다. 정답은 없다. 느낀 그대로를 스토리로 만들어보자!

--류쉬안의 [지금 나에게 필요한 긍정심리학]중에서!!

 

(^-^)같은 사진이나 그림 한 장이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해석은 천차만별인 게 당연하다. 나는 왜 그런 해석을 하게 됐는지 내 생각을 돌이키다 보면 단순한 그림 해석이 아닌 내 보이지 않는 내면의 역사까지 자연스레 떠오르게 된다. 내가 살아온 이력의 향기가 해석에 영향을 미친다.

 

익숙한 습관을 무한 되풀이하는 일상의 편안함에 푹 젖어 있어서 무심코 놓치고 살았던 내면의 하소연을 새삼 일깨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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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세보 효과’(Placebo Effect)란 특정한 약물이나 치료법 자체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음에도 환자 스스로가 효과가 있다고 느끼거나 믿음으로써 증상이 호전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현대 의학의 모든 임상시험은 반드시 플라세보 효과 비교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모든 약물에서 플라세보 효과가 나타나며, 특히 항우울증 약물은 플라세보 효과가 큰 경우 실제 약물만큼의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믿음이 최고의 약이다’라는 것이다.

--류쉬안의 [지금 나에게 필요한 긍정심리학]중에서!!

 

(^-^)뉴스를 보자면 세상은 이미 온통 실시간으로 디스토피아 천지다. 발발한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도 코로나19는 여전히 기세등등한 데다, 감염 걱정은 기본에 당장 하루하루 생계가 절박한 서민들의 민생을 외면한 삼류 정치 놀음이 끝없고, 일면식도 없는 무고한 인명을 마구잡이로 해치는 잔인한 묻지마 테러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점점 더 잦아지는 산불에 지진, 쓰나미, 태풍, 홍수…인류의 위기는 고스란히 자연의 재앙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상이 아무리 암울해져도 돈과 권력을 가진 소수의 그들은 그들만의 철옹성 리그에서 얼마든지 안전하고 화려한 삶을 즐기겠지만, 가난한 대다수 서민들은 점점 더 지독한 고통의 수렁 속으로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

 

소수만 안전하고 즐거운 세상 한복판에서 갖가지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된 채 최저 시급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하루 기를 쓰고 버텨내야 하는 대다수 녹초가 된 삶이 어떤 희망을 품을 수 있을까?

 

마스크 한 장 값이 아까워 몇 날 몇 일째 같은 마스크를 햇빛에 말려 쓰면서도 자식들에겐 날마다 새 마스크를 챙겨주는 가난한 어느 부모는 자신의 안위 대신에 자식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오늘도 변함없이 애쓰고 있다. 한없이 꾸부정한 허리에 느린 걸음으로 온종일 힘들게 거리를 누비며 폐지를 모아 만든 푼돈을 자신보다 더 불우한 이웃돕기에 써달라는 어느 할머님의 기부도 계속되고 있다.

 

돈과 권력을 무기 삼아 제멋대로 휘두르는 이기적인 소수의 욕심은 세상을 지옥으로 악화시키고 있지만, 그들의 횡포에 고통받으면서도 약자를 챙기고 보살피고 아낌없이 헌신하는 가난한 대다수의 선함과 성실함에 세상의 희망이 여전히 살아있다.

 

가난한 히어로들이 세상의 희망을 견인하고 있다. 히어로들이 모이면 어벤져스가 되고 가공할만한 희망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비록 쓰디쓴 현실 고생에 무한 시달리는 와중에도 무던하게 농사를 짓는다. 핵고구마 희망 농사!!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스피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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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틀이 있다. 하루는 당신이 태어난 날이고, 또 다른 하루는 당신이 태어난 이유를 찾은 날이다.” (마크 트웨인)

 

내가 태어난 이유는 뭘까? 뭐 대단히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은 야망은 애시당초 가진 적 없지만, 함께 사는 세상에 소소하게라도 나쁜 힘 말고 좋은 힘을 보태는 사람이고 싶다!

 

좋은 힘을 보태려면 좋은 선택을 해야 하는데, 먹고 자고 일하고 생활하는 일상에서 좋은 선택의 실천이 필요하다.

 

그리고, 선택을 잘 하기 위해선 마음가짐을 잘 챙겨야 한다.

 

또 다시 시작된 새로운 월요일, 내가 잘 챙긴 내 마음과 일상과 인생이 좋은 세상 쪽으로 한 발짝 더 전진하는 지름길이라고 믿으면서 힘차고 씩씩하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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