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상적인 문장♥

"들으셨을 겁니다, 동무. 요즘 우리 돼지들이 집안의 침대에서 잔다는 말을. 안 될 것 없지 않습니까? 설마 침대에 반대하는 규칙이 있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죠? 침대는 그냥 잠자는 곳일 뿐입니다. 외양간에 짚을 쌓아둔 것도 당당한 침대죠. 저 규칙에서 반대한 것은 침대보였습니다. 그건 인간들의 발명품이니까요. 

 

침대가 어찌나 편안한지 몰라요! 하지만 그런 편안함이 바로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동무. 요즘 우리가 머리를 얼마나 써야 하는지 아시잖아요. 

 

우리에게서 휴식을 빼앗으려는 건 아니죠? 우리가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만큼 지쳐버리는 걸 바라는 건 아니죠? 틀림없이 여러분 모두 존스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건 아니겠죠?"

--김승욱 옮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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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꼭한번은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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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목소리와 강한 어조로 상대편을 비난하면서 자신이 맞다고 하는 주장을 가만히 들어보면 그 근거나 기준이 이익이나 욕심인 경우가 많다. 이익과 욕심에서 비롯한 주장일수록 그 목소리가 크고 힘이 세다. 

 

상대를 이겨야 더 많은 이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의와 양심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사람은 이익을 논하는 대부분의 세상일에 대해 초연하다. 

 

꼭 이것이 맞고 저것이 맞다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자는 의롭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단호하다. 

--임성훈의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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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상적인 문장♥

돼지들이 갑자기 존스가 쓰던 집으로 들어가 살게 된 것이 이 무렵의 일이었다. 이번에도 동물들은 이런 일에 반대하는 결의안이 초창기에 통과된 기억이 나는 듯 했으나. 또 스퀼러가 그렇지 않다고 그들을 납득시켰다. 

 

그는 이 농장의 두뇌인 돼지들에게는 조용히 일할 곳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냥 돼지우리에서 사는 것보다 집에서 사는 편이 지도자(최근 들어 그는 나폴레옹을 '지도자'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버릇이 생겼다.)의 위엄에 더 어울린다는 말도 했다. 

 

그래도 일부 동물들은 돼지들이 부엌에서 식사를 할 뿐만 아니라 응접실을 오락실로 사용하고, 침대에서 잠을 자기까지 한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불편해졌다.

--김승욱 옮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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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치를 깨우치는 데 힘쓰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마음, 말과 행동이 양심에 어긋나는 경우에만 수치심을 느껴야 한다. 허상에 불과한 겉모습이 남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 전전긍긍하고, 스스로 부끄러워한다면, 말로만 도를 구한다고 하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그런 사람은 진정한 배움의 자세를 갖췄다고 할 수 없다.

 

진짜 공부를 하는 사람은 소탈하다. 남의 눈보다 양심의 눈에 더 주의를 기울인다. 무엇이 정말 부끄러운 것인지 아는 사람이 진정한 군자라 할 수 있다.

--임성훈의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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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상적인 문장♥

월요일마다 예정대로 휨퍼씨가 농장에 들렀다. 구레나룻을 기른 얼굴은 교활해 보였고, 몸집은 작은 편이었다. 그는 아주 별 볼 일 없는 변호사였지만, 동물농장에 중개인이 필요하며 수수료도 제법 괜찮을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차릴 만큼 예리했다.

 

동물들은 그가 드나드는 것을 일종의 두려움을 품고 지켜보았다. 그와 마주치는 것도 최대한 피했다. 

 

그들과 인류의 관계는 이제 예전 같지 않았다. 번창하는 동물농장에 대한 인간들의 증오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아니, 사실은 그 어느 때보다 증오심이 컸다. 모든 인간은 이 농장이 조만간 파산할 것이며 무엇보다 풍차가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는 믿음을 확고히 품고 있었다. 

--김승욱 옮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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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聞'은 단순히 '듣는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들어서 깨닫는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공자가 살던 옛 시대나 지금이나, 다수는 진리에 크게 관심이 없다. 자신의 몸과 생각에 갇혀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생존에 집착하고, 당장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니면 들여다보려 하지 않는 것이 대다수 인간의 삶이다. 

 

그만큼 우주와 인간에 대한 이치나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드물다. 공자는 아침에 삶의 도리를 듣고 깨우친다면 저녁에 죽어도 괜찮다는, 다소 강한 표현을 통해 진리를 추구하는 자세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임성훈의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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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요일 아침에 동물들이 지시를 받기 위해 모였을 때, 나폴레옹이 새로운 방침을 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제부터 동물농장이 이웃농장들과 교역을 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동물들은 또 다시 막연한 불안을 느꼈다. 인간들과는 어떤 거래도 하지 말라, 어떤 교역도 하지 말라, 결코 돈을 사용하지 말라, 이것이 존스를 쫓아낸 뒤 처음 의기양양하게 열린 회합에서 가장 먼저 통과된 결의가 아니었던가? 

 

나폴레옹이 회합을 폐지했을 때 항의한 젊은 돼지 네 마리가 소심하게 목소리를 높였지만, 개들이 무시무사하게 으르렁거리는 바람에 즉각 입을 다물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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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신이 어떤 모습이라고 하더라도 도덕적인 사람이 되는 것, 인격을 수양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돌이킬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거나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인간다운 삶의 길을 제시한 성인들과 똑같이 되기는 힘들더라도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바뀔 수 있다.

 

앞으로 수천 년의 시간이 지나더라도 인간이 지닌 근본적인 문제는 변하지 않는다. 정말 중요한 일에 힘쓰는 것이 현명하다. 

 

하다가 도중에 그만두고, 스스로 한계를 짓기 때문에 인(仁)의 실천이 어려운 것이지, 결코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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