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상장(敎學相長)이란 스승은 가르침으로써 성장하고 제자는 배워서 진보한다는 말이다. 동방의 주자 이황과 조선의 젊은 학자 기대승의 관계가 바로 이와 같았다.

 

당시 이황의 학식과 명망은 기대승이 감히 가까이 할 수 없을 만큼 조선 최고로 칭송받고 있었다. 기대승 또한 이황의 글을 탐독하며 배움에 정진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황이 제시한 이론에 몇 가지 의문이 들었고 그것을 편지로 적어 이황에게 보냈다. 조선 최고의 학자에게 거침없이 던지는 의문과 반론, 게다가 듣도 보도 못한 젊은 학자의 편지라니, 그냥 무시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황은 그것을 무시하지 않고 기대승에게 진지한 답신을 보냈다.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이황과 기대승의 편지 토론은 무려 8년 동안 이어졌다. 편지 토론을 통해 이황은 자신의 생각과 이론의 부족함을 메꿨고, 기대승은 학문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최고의 학자라는 명성이나 제자로서의 도리에 얽매이기보단 진정으로 학문에 정진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자신의 위치나 위상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의 자신이 다소 초라해 보여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면서 목표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만든다.

--장대은의 [새벽에 읽는 유대인 인생 특강] 중에서!!

 

(^-^)겸허한 배움의 자세가 성장과 성취를 이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일정 커미션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LIST

'about 슬기로운사람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남는 자  (0) 2020.10.20
일상의 행복  (0) 2020.10.19
생각과 실행  (0) 2020.10.16
감정 전염  (0) 2020.10.15
실수를 경계해야 한다  (0) 2020.10.14
위대한 유산  (0) 2020.10.12
오늘날의 지혜  (0) 2020.10.09
바른 생활  (0) 2020.10.08
의미 있는 고난  (0) 2020.10.07
살맛 나는 세상의 희망 Up~^^  (0) 2020.10.06

 

지나가던 나그네가 한 노인이 뜰에서 묘목을 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물었다.

 

“어르신께선 이 나무에 언제쯤 열매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나그네)

 

“50년쯤 지나면 열리지 않겠소?” (노인)

 

“어르신께선 그때까지 살아계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나그네)

 

“아니오. 내가 어렸을 때 우리 과수원에는 과일이 언제나 풍성하게 열려 있었소.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아버님께서 나를 위해 그 나무들을 심어주셨기 때문이오. 그래서 나도 내 아버님과 똑같은 일을 지금 하는 중이오.” (노인)

 

누군가가 보기에 지금 내 행동은 그저 낡은 관습일 뿐 당장 이득이 될 게 없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과거를 찬찬히 살펴보고 미래까지 연결해 생각한다면 크게 얻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장대은의 [새벽에 읽는 유대인 인생 특강] 중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위대한 유산~♣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일정 커미션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LIST

'about 슬기로운사람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의 행복  (0) 2020.10.19
생각과 실행  (0) 2020.10.16
감정 전염  (0) 2020.10.15
실수를 경계해야 한다  (0) 2020.10.14
배움의 자세  (0) 2020.10.13
오늘날의 지혜  (0) 2020.10.09
바른 생활  (0) 2020.10.08
의미 있는 고난  (0) 2020.10.07
살맛 나는 세상의 희망 Up~^^  (0) 2020.10.06
믿음  (0) 2020.10.05

 

앞으로의 세상을 살아가려면 이전과는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개인의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이직과 전직이 잦은 지금 시대엔 어느 직장, 어느 분야에서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즉 새로운 분야를 수용하고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세우는 기초 역량이 필요하다.

 

사회인이라면 기초역량을 키워야 하며 지속가능한 자기계발 또한 필요하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역량으로 나는 ‘지혜로움’을 꼽고 싶다.

 

오늘날의 지혜란 바로 다음과 같은 것이다.

 

첫째, 참과 거짓, 중요한 것과 사소한 일을 나눌 수 있는 능력인 분별력이다. 난감한 상황에서 아기의 진짜 생모를 찾아낸 솔로몬의 지혜도 이 분별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둘째, 아는 것을 실천하는 능력이다. 많은 이들이 손익문제 때문에 이익을 위해 옳지 않은 것을 선택하기도 하고, 그런 선택을 합리화하기도 한다. 진정한 지혜는 참으로 아는 것을 삶에 적용해 실천하는 덕이다.

 

셋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와 똑같은 수준에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그것을 넘어서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야만 한다.” (아인슈타인)

문제를 넘어선 더 높은 수준이 바로 지혜이며, 진정한 지혜는 내 삶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삶도 풍요롭게 만든다.

 

넷째, 앞을 내다보고 현실을 직시하는 능력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과거 자신의 모습과 오늘날 현실을 분명히 직시할 뿐 아니라 다가올 미래까지 준비한다.

 

지혜를 쌓기 위해선 오랜 경험과 훈련이 필요하다. 핵심은 ‘경험’이다.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보고, 타인과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가운데 세워지는 것이 지혜다. 다양한 경험과 더불어 분별력과 실천력, 문제해결력, 미래 준비력 등이 상호작용하면서 시너지를 낼 때 비로소 우리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장대은의 [새벽에 읽는 유대인 인생 특강] 중에서!!

 

(^-^)평생 직장은 없고, 평생 교육은 필수~~~(ㅠ.ㅠ)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일정 커미션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LIST

'about 슬기로운사람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과 실행  (0) 2020.10.16
감정 전염  (0) 2020.10.15
실수를 경계해야 한다  (0) 2020.10.14
배움의 자세  (0) 2020.10.13
위대한 유산  (0) 2020.10.12
바른 생활  (0) 2020.10.08
의미 있는 고난  (0) 2020.10.07
살맛 나는 세상의 희망 Up~^^  (0) 2020.10.06
믿음  (0) 2020.10.05
행운의 장소  (0) 2020.10.02

 

탈무드에 나온 이야기이다.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있었다. 하루는 그의 아들이 다쳐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왕은 아들의 상처를 붕대로 감싸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들아, 이 붕대를 꼭 감고 있거라. 비록 움직이기 불편하겠지만 붕대를 감고 있는 동안은 상처가 벌어지지 않고 잘 아물 것이며 통증도 많이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다 낫기 전에 불편하다고 붕대를 풀어버리면 상처는 더 심해진단다.”

 

자신과 삶을 다스리는 기준, 규율, 법도 이 붕대와 같다. 다소 나를 불편하게 하는 듯 하지만 그것들을 지키는 동안은 나쁜 상황으로 빠지는 일 없이 바른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장대은의 [새벽에 읽는 유대인 인생 특강] 중에서!!

 

(^-^)함께 사는 세상의 평화와 안전과 질서를 위해 번거롭고 불편해도 슬기로운 규칙생활 엄수~~♣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일정 커미션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LIST

'about 슬기로운사람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정 전염  (0) 2020.10.15
실수를 경계해야 한다  (0) 2020.10.14
배움의 자세  (0) 2020.10.13
위대한 유산  (0) 2020.10.12
오늘날의 지혜  (0) 2020.10.09
의미 있는 고난  (0) 2020.10.07
살맛 나는 세상의 희망 Up~^^  (0) 2020.10.06
믿음  (0) 2020.10.05
행운의 장소  (0) 2020.10.02
두 개의 인생  (0) 2020.10.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