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立場)이란 말이 있다.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서 있는 자리’라는 뜻이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는 말은 서로 자리를 바꿔보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인다는 의미다. 상대방이 왜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는지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에 생겨난 말이다.

 

사람마다 서 있는 자리가 다르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취향과 성격도 다르다. 자리에 따라 자리만큼 우리는 바라보고 판단하고 행동한다.

 

우리는 자주 잊는다. 나에게 나의 입장이 있듯이 당신에게는 당신의 입장이 있다는 사실을. 삶은 관계의 총합이고, 관계는 입장들의 교집합이다. 상대방이 없는 관계란 성립 불가능하고, 모든 상대방은 각자의 입장으로 존립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행성이라면, 저 별빛 하나하나가 다 입장들이다. 별빛이 반짝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저 어둠 속에 별이 있는 줄 알아보겠는가.

 

우리가 서로를 존중한다는 말은 서로의 입장을 인정한다는 말이다. 사람들이 모여 행사를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건 애국가 제창도 축사도 아니다. ‘입장!’이다. 입장을 해야 비로소 모든 행사가 시작된다.

--림태주의 [관계의 물리학] 중에서!!

 

(^-^) 각자의 입장에 대한 배려와 존중은 슬기로운 사회생활의 필수~♠

▼▼▼

oneany.shop/8U7YJU

관계의 물리학:림태주 에세이

nefing.com

 

 

LIST

'about 슬기로운사람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계 유목민  (0) 2021.04.16
덧셈  (0) 2021.04.15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  (0) 2021.04.14
쉼!  (0) 2021.04.13
이해의 강요  (0) 2021.04.12
인식하는 대로 존재한다  (0) 2021.04.08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  (0) 2021.04.07
나이 듦이 꼭 나쁜 일은 아니다  (0) 2021.04.06
어깨동무  (0) 2021.04.05
위로하고, 위로받는!  (0) 2021.04.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