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투정을 부리는데 부모가 심하게 혼내거나 아이의 감정을 무시해 버리면, 아이는 자기의 감정이 옳지 못하다고 여기고, 부정적인 감정은 무조건 억압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인지하게 된다.

 

이렇게 솔직한 감정을 이해받지 못하고 감정 다루는 법을 배우지 못한 아이는, 어른이 돼서도 나쁜 감정이 들 때마다 당황하고 억압하게 된다. 마치 어린 시절 조금만 울상이 돼도 혼쭐을 냈던 그들의 부모처럼, 자신에게 나쁜 감정을 허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억압된 감정은 중화되거나 승화되지 못하고 곪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감정이든 생기면 그 감정을 차분히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한다.

 

화가 났다고 해 보자. 그러면 먼저 , 내가 지금 그의 말에 화가 났구나하면서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지 않으면 감정을 들여다볼 수 없게 되고, 감정은 적절히 조절될 기회를 놓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분노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원인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되고,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그러므로 나쁜 감정을 느낀다고 해서 자신을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만약 당신이 나쁜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이러면 안 될 것 같고 혼란스럽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하길 바란다.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질 것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는 우선 자신의 감정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그 감정이 어떻게 일어나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감정은 막으려 하면 할수록 더 커지는 법이다. 그러니 감정이 자연스럽게 이동될 수 있게 길을 터 주는 것이 좋다.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강도가 약해지고 자연히 스러지게 마련이다.

 

감정에 굴복하지 않는 최선의 길은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아는 것이다. 어떠한 감정이든 숨 쉴 수 있게 하고, 그것이 내 마음에서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알면 내가 원하는 대로 감정 조절을 할 수 있게 된다.

 

2. 감정을 표현할 때는 를 주어로 하는 문장을 쓸 것

-나의 욕구를 충족하면서도 상대의 감정을 수용하여 원만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려면 감정을 표현할 때는 상대방을 원인으로 돌리지 말고 나는 ~라고 느낀다라는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는 네가 약속 시간을 안 지켜서 속상했어’, ‘나는 네가 다른 의견을 무시할 때 화가 나등등 를 주어로 해서 문장을 만들면 느낌을 순수하게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종종 갈등 상황에서 너 때문에 속상해’, ‘너 때문에 화가 나등등 상대방을 탓하는 말을 내뱉는다. 그럴 경우 상대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화를 내게 되고, 순식간에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순간에도 감정을 표현할 때는 그 목표가 내 감정을 정확히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데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는 가급적 표현을 삼갈 것

-안 좋은 감정일수록 상대에게 쉽게 전염되고 공명 현상을 불러일으킨다. 상대가 기분이 좋으면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상대가 짜증을 내면 나도 짜증이 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는 가급적 표현을 삼가는 것이 좋다.

네가 그렇게 화를 내면 나도 화가 나. 우리 좀 가라앉힌 뒤에 말하자라는 식으로 격한 감정을 가라앉힐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감정에 충실하되 감정을 너무 믿지 말 것

-감정은 기본적으로 쾌락의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현실을 고려하기보다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한다. 그래서 감정의 변화가 심한 경우 그 감정을 무작정 따라가다가는 사실 관계에 대한 혼란이 오고,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므로 지금 느껴지는 감정이 즉흥적인 것인지, 나중에도 책임질 수 있는 것인지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생각해보라. 그래야만 서툴고 잘못된 감정 표현으로 인해 나와 상대방 모두 상처 입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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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YES24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김혜남이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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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집짓기와 같다. 우리의 인생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이야기가 된다. 그 때문에 진짜 소통의 고수는 마치 건축가처럼 상대가 자신만의 이야기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형 조사)

-공부를 통해 이야깃거리 축적하기. 평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아두자.

 

(지반 다지기)

-한담으로 우호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소통할 공간을 만들자.

 

(이야기 집짓기)

-상대가 추억을 꺼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그의 경험에서 공감 포인트를 찾자.

 

(다락방 완성하기)

-단순히 이야기를 나누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음속 생각이나 가치관을 나누자.

 

(감사 인사로 마무리)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뭔가를 배우고 깨닫게 되는 법이니, 상대에게 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자.

 

서로의 마음의 다락방에 들어가 이야기와 마음을 나누며 인생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배우자.

--류쉬안의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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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YES24

실생활 심리학으로 그와 그녀와 세상을 내 뜻대로 끌어오라심리학은 새로운 문을 열어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게 하고 발전시켜주는 열쇠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서 감정적으로 안정과 균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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