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에게 불만만 토로한다면!

“많이 듣고서 그중에서 의심스러운 것을 빼버리고, 그 나머지를 신중하게 말한다면 허물이 적어질 것이고, 많이 보고서 그중에서 위태로운 것을 빼버리고 그 나머지를 신중하게 행한다면 후회가 적어질 것이다.” (by 공자)

 

평소처럼 별다른 생각 없이 투덜거리고 있던 어느 날, 당시 룸메이트였던 세바스찬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불만은 단순히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지나지 않아. 네가 정말 상황을 바꾸고 싶다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해. 누군가를 납득시킬 수 있는 타당한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말이야.”

 

그렇습니다. 불만을 표출하는 건 쉬울지 몰라도 문제를 해결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지 제대로 고민해보지도 않고 무작정 불만만 토로하는 건 상대방의 정신적 에너지를 빼앗는 행동에 불과합니다. 사람은 천성적으로 불만이 가득한 사람과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습성이 있어서, 별다른 대책 없이 불평만 계속 늘어놓는다면 언젠가 자신의 주위에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상대방에게 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기기 않기 위해서라도 머릿속에 뾰족한 해결책이 떠오를 때까지는 최대한 불필요한 말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화수의 [잠들기 전 철학 한 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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