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맨> 2008 / 코미디

♣감독 : 페이튼 리드

♣출연 : 짐 캐리/조이 데샤넬/브래들리 쿠퍼/테렌스 스탬프 등...

 

✐스포일러 있어요~^^

대출상담원 칼은 대출 거부, 통화 거부, 친절한 옆집 할머니의 식사 제안은 물론 상사의 파티 초대 제안도 거부, 심지어 친구의 약혼 피로연에도 불참할 만큼 매일 습관적인 ‘No 맨’이었다. 온통 부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으니 인생이 늘 우울하고 지루하며 무기력했다.

 

“좋은 친구는 아니었지. 사실 이상한 녀석이었어.”

꿈에서 친구들이 칼의 시체를 보며 털어놓는 진심을 듣고 악몽에서 깨어난 칼은 우연한 기회로 예스맨 프로젝트 강연에 참석하게 됐다.

 

강연자인 테렌스는 부정의 아이콘인 칼에게 항상 ‘Yes’라고 말할 것을 주문했다.

“당신은 시체나 다름없죠. 매일 주변 사람들에게 변명만 늘어 놓으면서 인생을 거부하니까 죽은 거나 다름없죠. 이 건물을 나가면서부터 기회가 올 때마다 그게 무엇이든지 수락하세요. 이건 당신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약속을 어기면 불행이 닥칠 거에요.” (테렌스)

 

테렌스의 주문처럼 정말이지 칼이 ‘No’라고 할 때마다 안 좋은 일이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칼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무조건 늘 ‘Yes’라 외치기 시작했다. 낯선 노숙자를 공원까지 차로 태워다주고, 전화기도 빌려주고, 있는 돈까지 탈탈 털어주었더니 신기하게도 마법처럼 그에게 좋은 일만 생기기 시작했다. 훈훈한 여자친구 앨리슨이 생겼고, 승진에 연봉 인상까지!!

 

칼은 친구 피터에게 “피로연 불참해서 미안해. 네 말대로 그동안 갇혀 살았지만 이젠 예스맨으로 거듭났어. 너희도 뭐든지 수락하며 살아 봐.”라며 예스맨 전도를 하게 됐고, 식사 제안을 거절했던 옆집 할머니 집을 방문해 선반을 달아주었고, 상사의 기묘한 파티에도 참석했고, 비행기 조종에 번지점프에 한국어 배움까지 무조건 승낙하는 예스맨의 일상을 소화해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하지만, 어느 날 여자친구 앨리슨은 칼의 행동이 진심이었는지 뭐든지 수락하는 예스맨 프로젝트때문이었는지 의심해 실망하며 떠나버렸고, 친구 피터는 아무 생각 없이 무조건 승낙하지 말고 생각하고 따져보고 차근차근 결정을 내리라고 충고했다.

 

칼은 테렌스를 찾아갔다. “망할 놈의 서약이 사람 잡네! 테렌스, 서약 좀 풀어줘요.”

 

사실 테렌스는 특별한 능력자가 아닌 그저 말발 좋은 사기꾼이었을 뿐이지만, 그럼에도 칼보다 오래 산 인생 선배로써 조언을 해주었다.

“자네가 활용법을 모른 거야. 처음엔 그렇게 (의무감이나 서약때문에) 시작하지만 마음을 여는 단계이고, 결국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Yes가 자넬 변화시키는 거야.”

 

그랬다. 매일 습관적으로 남발했던 ‘No’를 ‘Yes’로 바꾸면서 좋은 기회가 생겼고, 사랑이 찾아왔으며 생활이 변화했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친구 피터와 테렌스의 조언처럼 무조건적인 예스맨이 아닌 스스로의 생각과 판단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Yes’가 중요하다. 통제를 벗어난 ‘Yes’의 남발은 호구 인증...(@.@)!!!

 

“One word can change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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