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과 나쁜 것들!

좋은 것들은 힘이 없어서 나쁜 것들에게 쫓겨 다녔다. 그래서 하늘로 올라가 자기들이 어떻게 해야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겠느냐고 제우스에게 물었다.

 

제우스는 한꺼번에 가지 말고 한 번에 하나씩만 가라고 그들에게 말해 주었다.

 

이렇듯 나쁜 것들은 사람들 가까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신속하게 몰려오지만, 좋은 것들은 하늘로부터 하나씩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드문드문 더디게 온다.

 

--박문재 옮김, [이솝우화 전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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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전집 -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32)

(ㅠ.ㅠ) 어젯밤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생방송 뉴스에 자꾸만 눈길을 뺏긴 채 마음을 졸였을 것이다. 함께 사는 세상에서 타인의 비극은 남의 일이 아니다.

 

어마어마한 진흙뻘로 변해버린 지하차도에 갇혀 있을 사람들 생각만 해도 억장이 무너진다. 얼마나 무섭고, 기가 막혔을까. 하루아침 날벼락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충격과 아픔은 또 얼마나 클지.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뉴스에서 ‘극한 호우’라고 했다. 그야말로 재앙이다!! 여기저기 산사태가 났고, 주택이 침수됐고, 도로*제방 유실에 농작물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누구 탓을 할까. 인류가 자연을 함부로 대한 대가가 재앙이 되어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할수록 수증기의 양도 폭증해 집중호우 피해가 갈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극한호우가 전하는 대자연의 경고장도 무섭지만, 재난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나같은 서민들의 위기는 더 무섭다...(ㅠ.ㅠ)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인 집을 잃고, 가족을 잃고, 일터를 잃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함께 사는 세상에서 타인의 비극은 남의 일이 아니다. 타인은 이웃이고, 이웃의 비극은 언제든 나의 비극도 될 수 있다!!

 

https://dailyfeed.kr/30f5b9e/168950713220

청주 지하차도 침수 당시 영상보니…한번에 쏟아진 6만t 물

https://dailyfeed.kr/30f5b9e/168950728614

[영상] 오송지하차도 참사 인재 지적…폭우 피해 속출

https://dailyfeed.kr/30f5b9e/168950745056

호우로 7천500명 대피…제주 제외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https://news-topic.net/30f5b9e/168936190124

[신간] 기후변화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

https://deg.kr/700e7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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