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기사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6175000098?input=1179m

 

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마스크 등 의료, 개인 보호 장비 부족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인데 핀란드는 수술용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 비축량이 다른 국가들이 부러워할 만큼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는 수년에 걸쳐 축적된 것으로, 의료 물자뿐 아니라 석유, 농기구, 탄약 원료 등도 포함된 비축량이 유럽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핀란드를 비롯해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은 냉전 시대 대규모 의료, 군사 장비와 연료, 식량 등을 비축했으나 이후 대부분의 국가가 이를 중단했던 반면, 핀란드는 비축을 계속해왔고, 코로나19 위기로 이 같은 비축 규모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핀란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처음으로 의료 장비 비축 물자를 활용했다.

 

노르웨이 군사학 연구소의 한 학자에 따르면 핀란드는 북유럽의 '프레퍼족'(prepper, 각종 재난에 대비해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서 언제나 중대한 재앙이나 제3차 세계대전에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핀란드 국가비상사태공급국 책임자인 토미 로우네마는 핀란드의 지리적 위치와 역사적 교훈은 최악에 대비하도록 가르쳤고, 준비하는 것은 핀란드 국민의 DNA 안에 있다고 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핀란드 당국 비축 물자가 전국에 퍼진 시설망에 보관 중이며, 현 시스템은 1950년대부터 가동돼왔다.

 

핀란드 보건 당국은 2주 전, 핀란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그동안 비축했던 마스크를 전국 병원에 보내도록 지시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실시간 현황에 의하면 이날 기준 핀란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176명, 사망자는 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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