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2020124일 금요일 오후 313. 설날 연휴 첫째 날인데 나는 독한 감기에 걸렸다. 콧물이 쉼없이 줄줄 흐르고 머리가 무겁고 몸도 계속 찌뿌드드하다. 언감생심 외출은 꿈도 꾸지 말아야겠다. 안 그래도 뉴스에선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난리인데 콧물에 재채기를 달고 사는 나의 존재를 외부에 노출시켰다간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피차 해롭다. 참고로 나는 이맘때면 흔하게 감기 단골이다. 그렇다고 연휴 내내 집안에 갇혀 답답하고 재미없게 허송세월하긴 너무 아깝다. 이참에 좋아하는 영화, 드라마, 예능이나 실컷 즐겨야겠네!

그 첫 번째 선택으로 OCN 채널에서 영화 (미이라) 감상. 알렉스 커츠만 감독, 톰 크루즈와 러셀 크로우, 소피아 부텔라, 애나벨 월리스 주연의 2017년 작품이다. 핵심 키워드는 악의 존재를 찾아내 조사하고 파괴하는 모임과 절대 악의 저주를 받고 선택된 인간, 죽음을 능가하는 사악한 힘의 유혹. 당신이라면 살아있는 신으로 포장된 절대 악의 유혹을 단호히 거부할 수 있을까? 전형적인 팝콘 무비~^^ 화려한 볼거리가 쉴 틈 없이 전개되는 판타지 무비에 푸욱~빠져 별 생각 없이 즐기다 보면 감기 부작용도 견딜만하다. 판타지 무비라고 했지만 사실 우리네 사는 현실을 현미경으로 줌인해보면 늘상 선과 악이 치열하게 전쟁을 벌이며 공존하질 않나 싶다. 영화 속 남주 ’(톰 크루즈)처럼 악에 굴복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서 노력하지 않으면 언제든 악랄하고 야비한 인간 본성의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

 

미이라 (by 위키백과)

미이라의 동음이의어인 미라는 화학물 ~ 춥거나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어 피부와 살이 말라서 보존된 시체를 일컫는다. ‘미라라는 명칭은 포르투갈어 mirra를 통해 들어온 말로, 고대 이집트에서 미라를 만들 때 방부제로 썼던 몰약(沒藥, myrrh)을 부르는 말이다. 한자어로는 '목내이(木乃伊)'라고 표기하며, 현대 포르투갈어로는 'múmia', 영어로는 'mummy'라고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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