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할망구의 ★이야기홀릭★

4IR이 일으키는 거대한 변화 속 피난처는 ‘내가 누구인지’를 찾는 것이다. 지능형 로봇, 4IR 시스템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나다움, 인간인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갈고 닦아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사람 외부의 뇌’라는 뜻을 지닌 인공지능, 엑소브레인(Exobrain)이 있다. 엑소브레인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내 20개 기관과 대학이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으로, 법률과 금융, 특허 등의 분야에서 백과사전 수준의 정보를 갖고 있으며, 2016년 11월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최한 장학 퀴즈 쇼에서 인간과 대결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인간이니, 결국은 인간이 인공지능을 통해 사회의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알파고와 엑소브레인의 활약은 인공지능에 의해 인간이 지배당할 수 있는 세상도 보여주었다.

이제는 4IR과 인간의 행복에 대한 사회적 이슈와 여론 형성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4IR 시대에 직업을 잃은 인간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2016년, EU는 ‘로봇세(Robot Tax)’ 도입에 대한 초안을 만들기 시작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도 미국의 IT 전문지 <쿼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간과 똑같은 일을 하는 로봇의 노동에도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라며 로봇세 도입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EU는 2017년 2월, 로봇의 법적 지위를 ‘전자인(Electronic Person)’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법인을 법률상 법적인 사람으로 인정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물론 반대 여론도 있다. 로봇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혁신을 방해하고, 혁신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긴급재난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형태의 화폐가 지원되며, 신화폐 등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신화폐의 일상화는 인간의 생활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지금껏 화폐 개혁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형태로 진화해왔다. 물론, 그 변화가 기득권에게 유리할지, 비기득권에게 유리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화폐 개혁 자체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일 것이다.

지능형 로봇과 4IR 시스템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게 아니라, 인간답게, 나답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하리라는 아름다운 상상을 해본다. 코로나19와 지구온난화가 인류의 생존에 위기가 될지, 기회가 될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

슈퍼 태풍과 같은 4IR 시대의 신기술이 악한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인류는 사회적 갈등과 국가 간의 갈등, 각종 시스템의 붕괴로 디스토피아의 시대를 걷게 될 것이다.

개인의 욕심이 인류를 위기에 빠뜨리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사람들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어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정치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연구가 필요한 일이다.

1947년 핵물리학자들은 지구 종말 시계를 창안했다. 핵에 의한 지구 종말을 자정으로 가정한 시계로, 위험할수록 자정에 가까워진다. 1947년에 7분 전으로 시작한 이래, 2020년 1월 23일에는 100초 전으로 앞당겨졌다.

그러나 이제는 핵이 아닌, 4IR 시스템과 초인공지능의 등장에 맞춘 인류 종말 시계를 별도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 정도로 4IR로 인한 급변은 우리가 제어할 수 없을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다.

4IR 시스템이 도입된 새로운 정치에 대한 이야기에도, ‘설마 그럴 일이 있겠어?’라고 생각하거나,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새 정치의 시대는 빠르게 도래할 것이며, 우리나라는 그 변화를 빨리 맞이할 것이다.

4IR 시스템은 인간을 위한 시스템이어야 한다. 4IR 시스템의 변질을 막기 위해서는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 또한 갖춰야 한다. 무엇으로 견제할 것인가?

바로 법과 제도이다. 예를 들어, 4IR 언론 시스템을 새로운 형태의 독립기관으로 만들어 4권 분립을 할 수도 있겠다. 3권을 견제하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고, 3권 활동에 대한 사실만을 전달하고 비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전통적인 신문이나 주간지 같은 종이 형태의 언론은 사라지고, 온라인과 방송 형태의 미디어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사람들이 댓글을 통해 정치에 참여하고, 인터넷 실명제와 본인 인증을 통한 온라인 선거와 투표가 정착할 것이다.

조금 더 상상해본다면, 대통령제보다는 의원내각제로 각 분야의 수상을 세운다던가, 정당을 통한 간접 민주 정치보다는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직접 민주 정치에 근접할 것이다.

곧 들이닥칠 4IR 시대에는, 4IR 시스템으로 인해 발생하는 단점보다 장점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인간은 행복한 여가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안전하지만 완전히 통제된 자유보다, 약간은 위험하지만 조금은 자유로운 사회를 원할 것이다. 그리고 기업은 비용 절감을 위해 4IR 시스템을 도입해 인간의 노동력을 최소화하고, 국가는 행정 운영의 최적화를 꾀할 것이다.

물론, 딜레마는 있다.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치 않은 시대에 인간은 도대체 어떻게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가? 어려운 질문이지만 우리는 답해야 한다. 미래 인류의 행복한 생존을 위한 답이 여기에 있다.

--박희진의 [슬기로운 방구석 플랜B]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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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topic.net/30f5b9e/168943013541

https://news-topic.net/30f5b9e/168943100822

https://news-topic.net/30f5b9e/168943114114

https://news-topic.net/30f5b9e/168943119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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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4. 뉴시스 기사)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122_0000897385&cID=13001&pID=13000

사람이 따로 기술이나 조작법을 배우지 않아도 인공지능(AI) 스스로 상황을 파악하고 인식해 알아서 척척 문제를 해결해주는 현재가 된다면 인류는 편리해진 만큼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금수저 흙수저로 대변되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심각한 문제점인 빈부격차로 인한 부작용이 한층 더 심화될 수도 있다. 풍부한 자본력을 앞세운 금수저들은 최첨단 고퀄리티의 인공지능(AI) 혜택을 누릴 수 있겠지만, 가난한 흙수저들은 소외될테니 말이다. 언제 어느 때 어디서건 상관없이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마음껏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특권층과 항상 제약받을 수 밖에 없는 소외계층으로 극명하게 나뉠 것이고, 삶의 질 차이는 행복의 크기와 무관할 수 없다.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현재 무섭게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은 유토피아가 아닌 디스토피아로 치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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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출처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D%B8%EA%B3%B5%EC%A7%80%EB%8A%A5

♣목차

1. 개요

2. 유사 용어들

3. 상세

4. 인공지능과 로봇

5. 강인공지능과 약인공지능

5.1. 약인공지능

5.2. 강인공지능

6. 접근법

7. 연구 현황

8.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 논란과 문제들

9. 인공지능의 생명과 감정감별의 문제?

10. 인공지능 구현에 쓰이는 기술

11. 약인공지능

12. 각종 창작물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캐릭터

13. 클리셰

13.1. 기계의 반란

13.2. 논리 충돌 오류

13.3. 고뇌하는 인공지능

13.4. 조력자 인공지능

13.5. 인간을 초월한 인공지능

13.6.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인공지능

14. 여담

15. 관련언어

1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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