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결정하는 건 세월일까, 생각일까?”

“늙는다는 건 죽음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나는 ‘나이 듦’에 관해 생각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문장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그건 광고 카피라이터가 만들어낸 카피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나이의 한계는 엄연히 존재한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시간과 세월만으로 나이가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나이를 좌우하는 뜨거운 용광로가 있다고 치자. 거기에는 건강이나 신체적 상태가 가장 먼저 들어갈 테지만, 인간의 감정과 생각, 상상력, 그리고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 같은 요소들로 뒤섞이기 마련이다.

 

단순히 ‘젊음’을 잃으면 ‘늙음’이 될까?

삶은 죽음으로 향하는 여정에 불과할까?

 

어떤 이는 ‘늙은 젊은이’로 불리고 또 어떤 사람은 ‘젊은 노인’으로 불리는 걸 보면 ‘늙음=나이 듦’이라는 등식이 꼭 성립하는 건 아니다. ‘낡음’이 ‘늙음’의 동의어라는 주장에는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느끼는 일과 깨닫는 일을 모두 내려놓은 채 최대한 느리게 생을 마감하는 것을 유일한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순간, 삶의 밝음이 사라지고 암흑 같은 절망의 그림자가 우리를 괴롭힌다. 그 때 비로소 진짜 늙음이 시작된다.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 중에서!!

 

(^-^)길고 가늘게 or 짧고 굵게???

무심하게 가는 세월은 아무도 막을 수 없으니 애써 젊어 보이는 것 보다는 현재의 삶을 충실하게 살자!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순하고 자연스럽게~~♣

 

"저는 행복이라는 것의 참된 비결을 알아냈어요, 아저씨. 그것은 현재를 사는 것이에요. 지난 일에 대해 영원히 후회하거나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에서 되도록 많은 것을 얻어내는 거예요."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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