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IR 시대에는 일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

인간은 일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즐거움을 느낀다. 그러므로 인력이 필요하지 않은 시대, 인적 네트워크가 필요 없는 시대, 사람이 없는 공간이 많아지는 시대, 사람의 역할이 축소되는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의 영역을 찾아야 한다.

 

다양한 재능을 발견하고, 그 재능을 발현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

 

4IR 시대에는 일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 일자리가 없는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할까? 일 대신 새로운 형태의 가치 창출에는 무엇이 있을까? 인간의 놀이가 새로운 가치가 될 수는 없을까?

 

분명한 것은, 개인의 놀이와 취미를 콘텐츠의 형태로 만들 수 있는 4IR 시대의 콘텐츠 생성 플랫폼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가치 창출의 교집합이 형성될 수 없는 부분에서는 4IR 시대 시스템이 어떤 역할을 담당할 것인지, 이를 어떻게 공정하게 관리하고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아마 누구도 하고 싶지 않은 업무를 누가 진행할 것인가가 이슈일 것이다.

 

4IR 시대의 콘텐츠 생성 플랫폼은 국가와 기업, 학계가 함께 연구해야 한다. 이곳에서 개인의 자유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재택근무를 뛰어넘어 언제, 어디에서나 놀이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미래형 일자리를 개발해야 한다.

 

노동력이 필요 없는 4IR 시대에 성과 위주의 지표는 의미가 없다. 오로지 인간이 일을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느냐 없느냐가 지표가 될 뿐이다. 경제 성장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미래형 일자리를 발굴해야 한다.

 

또한 개인은 국가와 사회에만 의존하면 안 된다. 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완전한 4IR 시대에는 가정과 단체보다는 개인이 사회생활의 기준이 되며, 가정 또한 지금과는 다른 형태를 띠게 될 것이다.

 

1인 가구의 증가로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사람이 없는 공간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로봇이나 가정용 4IR 시스템과 대화하며, 원거리에 있는 친인척이나 지인과 홀로그램 방식의 화상 대화를 나눌 것이다,

 

비대면 방식의 생활 문화가 자리잡는 것이다. 문제도 있다.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증가하고, 출산율이 저하되며, 마을 공동체와 같은 연대가 없어질 것이다.

 

인간의 노동력과 결혼제도의 필요성이 약해지면 인류의 생존이 위험하다. 극도의 편리함이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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