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IR 시대, 생존을 위한 인생관을 세워야 한다!

2023. 8. 31. 22:00

현대인들은 스마트기기로 업무를 보고, 여가를 즐기며, 코로나19 이후 SNS와 유튜브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었다. 온라인이 오프라인의 성과와 활동을 앞지르기 시작하고,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 서비스는 더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가상 현실이란 컴퓨터로 구현된 가상의 세계로, 주로 VR 게임이나 3D 영상 서비스 등의 형태로 출시되고 있으며, 기술이 더 발전하면 장자가 말하는 물아일체의 경지가 구현될 것이다.

증강 현실은 현실에 가상의 정보를 추가하는 기술이다. 증강 현실 안경인 구글 글라스, 포켓몬고 게임이 실용 사례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은 시뮬레이션에 적극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4IR 시대는, 1980년 MIT 대학의 시모어 페퍼트 교수의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방식이 필수인 사회이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세상에 살 것이기 때문이다.

요즘 PC 게임과 SF 영화는 현실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과 몰입을 높여주는 음향 효과로 흥미 유발을 넘어 현실과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화려한 디스플레이의 시각적 구현, 음향 장비의 실제 같은 소리,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소재는 사람을 현혹하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시각적 표현은 3D 입체 구현이 된지 오래다.

아직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전용 안경을 껴야 하는 한계는 있으나. 아무튼 높은 기술적 발전을 이룬 분야다. 디스플레이는 롤링 방식, 폴더 방식, 듀얼 방식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고 있으며, 홀로그램 방식의 대중화도 머지않았다.

인간의 가상 현실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다. 그리고 4IR 시대는 가상과 현실이 혼재하는 세상이 될 것이며, 가까운 미래에는 세상을 가상과 현실로 구분하는 걸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거나, 매트릭스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인간을 복제하거나, 인간의 뇌를 복제한 후, 가상의 세계에 사는 캐릭터에 업로드해 캐릭터 간에 데이터를 주고받는 4IR 증강 현실이 일상화할 수도 있다. 또한, 인격이나 자아, 영혼의 개념이 사라지거나, 반대로 명확해질 수 있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생명은 어디에서 시작하는가? 나는 왜 존재하는가?’ 등의 철학적 인류로 회귀할 가능성이 크다.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유의미해지려면 현실에 의미가 부여되어야 한다. 가상의 세계는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말 그대로 가상일뿐이며, 가상 체험도 현실의 일부분일 뿐이다.

만약, 가상 체험과 활동이 경험으로 인정된다면 초현실이라는 개념이 대두할 것이고, 이는 가상과 현실이 혼합된 융복합 현실로 나타나, 제3의 세계가 구현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4IR 시대를 맞이한 인류는 초인공지능과 차별화한 나만의 전략을 짜고, 생존을 위한 인생관을 세워야 한다. 이러한 활동이 삶의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박희진의 [슬기로운 방구석 플랜B]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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