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상적인 문장♥
"복서가 쓰러졌다! 옆으로 쓰러져서 일어나질 못해!"
농장의 동물들 중 대략 절반이 풍차가 있는 언덕으로 달려갔다.
"내가 없어도 풍차를 완성할 수 있지? 돌을 상당히 많이 쌓아놓았어. 어차피 난 한 달만 버티면 돼. 솔직히 줄곧 은퇴를 고대하고 있었거든. 벤저민도 점점 나이를 먹고 있으니까, 어쩌면 나랑 같이 은퇴를 허락받아서 내 동무가 될지 모르겠네."
나폴레옹 동무가 이 농장의 가장 충실한 노동자 중 하나인 복서에게 불행한 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깊이 상심했으며, 복서를 윌링던의 병원으로 보내기 위한 조치들을 이미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들은 이 말을 듣고 조금 불안해졌다. 병든 동료를 인간의 손에 맡긴다는 생각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김승욱 옮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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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밖으로 나갈 때는 문을 거쳐야 하듯이, 사람은 행동할 때 반드시 인간의 도리를 통해야 한다. 말과 행동은 반드시 인의의 도, 정도를 따라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삶의 정도를 따르기보다는 눈앞의 이익을 좇는다. 어려운 길보다는 당장 가기 쉬운 길을 택한다. 도가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도를 멀리하는 것이다.
2,500여 년 전 공자가 살던 시대나 오늘날이나, 사람이 마땅히 좇아야 할 큰길을 따르는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공자의 탄식이 귓가에 들이는 듯 하다.
--임성훈의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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