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아주 다른 두 소년이 숲 속을 걸어가고 있었다. 첫 번째 소년은 교사와 부모 모두에게 똑똑하다는 평을 받았으며 학교 성적도 뛰어났다. 두 번째 소년은 똑똑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고 성적도 신통치 않았다. 기껏해야 눈치가 좀 빠르다거나 현실감각이 좋다는 말을 가끔 들었을 뿐이다. 두 소년이 숲속을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거대한 회색 곰이 이들을 향해 달려왔다. 첫 번째 소년은 그 곰이 17.3초 만에 정확하게 그들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공포감에 빠졌다. 두 번째 소년은 침착하게 운동화 끈을 고쳐매고 있었다. 첫 번째 소년이 두 번째 소년에게 말했다. “넌 정말 멍청하구나! 우리는 절대 저 곰보다 빨리 달릴 수 없어!” 그러자 두 번째 소년이 말했다. “그건 사실일지 몰라. 하지만 난 너보다 빨리 달리기만 하면 돼.”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두 소년은 모두 똑똑합니다. 그러나 똑똑한 방식은 다릅니다. 첫 번째 소년은 분석지능을 동원해 정확하게 문제를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소년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실천 가능한 해결책을 찾아냈습니다. 똑똑하고 아는 것이 많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맞게 지식을 활용하는 사람이 경쟁에 밀리지 않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은 분석지능에 의해 결정될지 몰라도 본 게임에 출전해서 이길 수 있는 기회는 항상 실용지능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

 

♣슬기로운 지능 * 지식 생활~~♪♬
더불어 사는 세상이니까,
윈윈 전략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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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벽, 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중 주차된 아파트 주민의 차를 밀었다가 이 입주민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게 유족과 다른 입주민들의 주장이다.

 

아파트 경비원 최모씨(59세)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일주일 전, 최씨 증언을 토대로 주민들이 작성한 사건일지에 따르면 입주민 A씨가 “돈 받고 일하는 경비 주제에 왜 하지 말라는 짓을 하느냐.”며 폭행했고, 관리사무소까지 끌고 가 “당장 사직서를 쓰라.”고 협박했다고 한다. 초소 화장실로 끌고 들어가 CCTV가 없냐고 물어본 뒤 10분 넘게 폭행당했다는 주장도 있었는데 실제 최씨의 코뼈가 부러졌다는 병원 진단서도 받았지만, A씨는 오히려 최씨가 자신을 모욕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경찰 조사를 앞뒀던 최씨는 결국 억울하다, 결백을 밝혀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10일 새벽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최씨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간이침대 하나 펼치기도 비좁은 고인의 일터는 고인을 추모하는 간이분향소가 되었다. 과일과 조화가 놓여졌고, 주민들이 남긴 "고맙다" "죄송하다"는 내용의 추모 쪽지들이 가득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A씨!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습니다!!

늦게나마 부디 고인의 안타까운 억울함이 풀리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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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출연 : 시고니 위버 / 펠리시티 존스 / 루이스 맥두걸 / 리암 니슨 / 토비 켑벨...

♣12세 관람가/판타지/미국

 

✉✐…스포일러 있어요~^^

 

코너는 아직 어린 소년이었지만 시한부 인생을 가까스로 버티고 있는 엄마의 마지막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있었다. 하지만 그 고통스러운 진실을 외면하고 있었고, 엄마와 이혼해서 멀리 떨어져 사는 가난한 아빠 대신에 아주 오래된 박물관 같은 집에서 엄격한 할머니와 둘이 사는 것도 너무 싫었다. 게다가 학교에 가면 자기보다 훨씬 덩치 큰 아이들이 심심풀이로 자신을 때리고 괴롭히며 선생님들마저 투명인간 대접을 했다.

 

한마디로 어린 소년 코너가 혼자 힘으로 견디고 극복하기엔 너무 가혹하고 힘든 현실 한복판에 우두커니 내던져진 채 있었다.

 

코너는 밤마다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거대한 괴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껏 화내고 울고 물건을 부수면서 끔찍한 악몽같은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마음 속 깊은 상처들을 끄집어냈다.

 

“엄마가 떠나는 걸 못 견디겠어. 난 벌 받아야 마땅해. 엄마가 회복 못할 걸 오래 전에 알았는데 엄마를 믿었지만 속마음으론 안 믿었어. 차라리 끝나버리길 바랐고 혼자 된 기분을 견딜 수가 없었어. 내가 엄마를 놨어. 매번 엄마를 놨어. 하지만 아니었으면 좋겠어. 엄마가 죽은 건 내 잘못이야.” (코너)

 

“넌 그저 네 고통을 끝내고 싶었던 것뿐이야. 결국 중요한 건 네 생각이 아니라 네가 뭘 하는지야. 시간은 있어. 당연히 두렵지. 힘들거야. 생각보다 더 힘들거야. 하지만 견뎌낼거야.” (몬스터)

 

코너가 임종을 눈앞에 둔 엄마의 손을 마지막으로 꼭 잡아주며 눈물 흘리고 있을 때도 거대한 괴물은 곁을 지켜 주었다.

 

“세상은 사랑만으론 부족해. 원래 인생이란 그런 거잖아. 행복 대신 영원한 골칫거리를 안기지.” (코너의 아빠)

 

코너 아빠의 말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살이는 행복보단 골칫거리들을 훨씬 많이 던져주기 십상이고, 난이도는 사랑만으로 해결이 어렵다.

 

코너처럼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는 도저히 불가항력적인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 외롭게 방치됐을 때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 수 있을까?

 

거대한 괴물은 말했다. “상상력을 발휘해봐!”

 

세상의 모든 인간들보다 훨씬 덩치 크고 위협적인 몬스터가 마치 수호천사처럼 우리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면? 천하무적 몬스터 옆이니까 착하지 않은 내면까지 속시원하게 마음껏 털어놓을 수 있다면 비록 상상 속일 뿐이지만 홀가분하고 자유롭지 않을까!

 

현대사회의 각박한 현실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식과 포장과 위선이 갈수록 버거운 어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훌륭한 치유 동화이자, 힐링시네마인 [몬스터 콜]~~★★★★★

 

[몬스터 콜]이 전하는 판타지의 힘, 상상력의 힘, 이야기의 힘~~♪♬

 

5월의 가족 영화로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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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다 보면 종종 손가락이 아프다. 나는 손가락이 왜 아픈지 알고 있다. 연필을 너무 세게 쥐어서다. 이건 나의 오랜 습관이다. 그림에 집중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연필을 세게 쥔다. 필요 이상으로.

 

그렇게 오랫동안 그림을 그리다 보면 손가락에 쥐가 나기도 한다. 연필을 세게 쥐면 더 잘 그려지냐고? 천만의 말씀. 오히려 잘 안 그려진다. 선은 딱딱해지고 원하는 방향으로 잘 나아가지 않는다. 너무 꽉 눌러 그린 탓에 지우개로 지워도 연필 선이 그대로 남는다. 잘 그리는 요령은 손에 힘을 빼는 것이다. 연필이 손에서 빠지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쥐고 그려야 더 잘 그려진다. 당연히 처음엔 가볍게 쥐고 시작하지만, 점점 손에 힘이 들어가는 건 절대 내 의지가 아니다.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이러니 내가 그림을 못 그리는가보다. 간단해 보이지만 힘을 빼고 그림을 그린다는 건 얼마나 어려운가.

 

잘 하고 싶어서, 틀리고 싶지 않아서. 이런 마음 때문에 힘이 들어간다. 힘이 들어간다는 건 경직된다는 것, 유연하지 않다는 것,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 욕심을 내고 있다는 것, 겁을 먹고 있다는 것이다.

 

뭐든지 힘이 들어가서 잘 되는 걸 못 봤다. 그림도, 노래도, 운동도 어쩌면 인생도 그럴지 모르겠다. 너무 힘이 들어간 탓에 내 인생도 이렇게 삐뚤빼뚤해진 게 아닐까? 힘이 들어가니 힘이 드는 게 아닐까?

 

인생을 막 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인생 앞에선 누구나 진지해지기 마련이다. 잘 살고 싶어서 필사적이다. 이를 악물고, 두 손을 꽉 쥐니 저절로 힘이 들어간다. 힘을 주고 버티느라 어깨가 단단하게 뭉친다.

 

자, 우리 힘내지 말고 힘을 빼자. 뭉친 근육을 풀어 유연하게 만들자. 쉴 새 없이 날아드는 펀치를 가만히 서서 맞고만 있지 말고 가볍게 피해보자.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겁내지 말고 한 걸음 내디뎌보자. 넘어져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일어나보자.

 

괜찮아, 자연스러웠어. 그렇게…….

--하완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중에서~!!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약하게 힘 조절이 필요한 인생...

100m 달리기가 아니라 장기 마라톤 레이스란 걸 잊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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