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출처 :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204601005&wlog_tag3=daum
남극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녹는 것으로 알려져 ‘최후의 날 빙하’라고 불리는 서남극의 스웨이츠 빙하 아래에서 따뜻한 물이 발견됐다. 이것은 빙하가 점점 더 빨리 녹거나 침식하는 원인임과 동시에 세계 해수면 상승에 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빙하가 어는 점보다 2℃ 이상 높은 것으로 기록된 따뜻한 물은 스웨이츠 빙하 밑으로 흐르며 빙하의 중요 구역인 지반에서 발견됐다. 여기서 지반은 주변 영토를 5만㎢ 이상 덮은 빙하 얼음인 빙상과 남극대륙과 이어져 바다에 떠있는 두께 300~900m의 얼음인 빙붕 가운데 있는 구역을 말한다.
스웨이츠 빙하의 면적은 19만2000㎢로, 한반도(22만㎢)와 비슷한데 이미 앞바다인 아문센해로 흘러 들어가 소실된 얼음의 양은 30년간 두 배로 급증, 이는 세계 해수면 상승 영향의 약 4%를 차지한다.
특히 일부 학자는 다가올 미래의 세계 해수면 상승에 있어 스웨이츠 빙하를 가장 녹기 쉬워 중요한 것으로 보는데 이 빙하가 갑자기 붕괴하면 해수면은 약 65㎝ 상승하지만, 이 빙하에 의해 지지가 되는 주변 빙하들까지 연쇄적으로 무너지면 해수면을 추가로 2.44m 높여 전 세계 연안 지대를 위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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