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학 전공이라니 대단하세요. 그럼 사람 마음도 훤히 꿰뚫어 보시겠네요?”

 

이럴 때 농담이 통할 것 같은 상대라면 나는 목소리를 깔고 드라마틱하게 대답한다.

그럼요. 하지만 직업 윤리상 절대 다른 사람의 비밀을 발설하지는 않는답니다. 그러니……안심하세요!”

 

물론 이런 농담이 항상 먹히는 건 아니다. 내 연기력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너무 리얼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말을 진담으로 받아들여 그 후로 나를 조심스럽게 대하는 사람이 적지 않으니 말이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투명성 착각(Illusion Transparency)’이라고 한다. 누군가가 자신의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심리로, 거짓말을 하면 들킬까 봐 불안해지는 것도 바로 이 투명성 착각 때문이다.

 

그리고 그 덕을 보는 대표 직업이 바로 FBI 요원과 정신과 의사다. 그들이 사람의 마음을 훤히 꿰뚫어 볼 거라는 보편적 착각 때문에 어느새 자신의 속마음까지 털어놓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 심리학을 공부했다고 해서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남보다 거짓말을 더 잘 간파하게 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분위기 속에 숨겨진 디테일을 빠르게 포착해내고, 그에 따른 여러 가능성을 예측해 유연하게 소통을 이어갈 수 있다고 자부한다.

 

무엇보다도 심리학 이론을 활용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감정이입 능력과 감성지수(EQ)를 높여 타인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가면을 쓰고, 또 보호색을 발동해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그러나 진정한 소통은 타인의 속을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볼룸댄스를 추듯 스텝을 맞춰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류쉬안의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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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YES24

실생활 심리학으로 그와 그녀와 세상을 내 뜻대로 끌어오라심리학은 새로운 문을 열어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게 하고 발전시켜주는 열쇠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서 감정적으로 안정과 균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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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마음을 꿰뚫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진정한 소통을 위한 스텝 바이 스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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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작품

♣감독 : 성시흡

♣출연 : 정재영 / 한지민 / 차예련 / 김지영 / 장광 등...

 

아침 6시 기상, 침구 다림질 ▶6시 35분 샤워하고, 드라이기로 욕실 물기 완벽 제거 ▶8시 옷 갈아입기 ▶8시 30분 출근길 나섬 ▶8시 42분 횡단보도 건너기……▶낮 12시 15분 편의점 들러서 짝사랑 그녀에게 출석체크하기 등등……

 

모든 일에 알람을 맞추고, 계획에 없는 일은 절대 안 하는 ‘플랜맨’ 정석은 편의점에서 일하는, 자신과 엄청 닮은 ‘플랜걸’ 그녀를 운명적으로 짝사랑하게 됐다.

 

그리고, 마침내 계획대로 짝사랑하는 그녀에게 고백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정석의 계획적인 면이 싫다며 거절하고 병원에나 가 보라고 충고했다.

 

짝사랑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정신과 진료도 받고, 평생 처음으로 무계획적인 삶을 살아보기로 결심하고, 그녀의 후배인 소정의 도움을 받기로 하며, 얼떨결에 소정과 함께 듀오 밴드를 결성해 TV 오디션 프로그램에까지 출연하게 됐다.

 

소정은 철두철미한 플랜맨 정석과는 전혀 다른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단박에 정석의 알람 시계를 빼앗아가 버렸고, 강박증에 결벽증이 심각했던 정석은 덕분에 지각과 조퇴에 오줌 싼 고양이를 안기까지 했고, 더럽게(?) 생겼는데 맛있는 곱창까지 먹게 됐다.

 

달라진 정석과 극장 데이트를 하게 된 짝사랑 그녀의 팩트 체크!!

“정석씨가 변한 건 의사선생님 때문이 아니라 소정이 덕분이네요.” (플랜걸)

 

그랬다. 서로의 약점을 약점으로 평가하거나 재단하지 않고 그와 그녀만의 독특함으로, 다름의 개성으로 이해하고 존중해주면 진정으로 가까워지고 진심으로 통하는 사이가 될 수 있다. 진실로 소통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변화한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소정과 함께 이웃집 평범한 풍경을 바라보면서 정석은 “재밌죠, 사람들 사는 게……! 저 사람들이 저 혼자 있는 거 보면 이상하게 보겠죠!”라며 자조적이었지만, 소정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담담하게 “뭘 이상하게 봐요. 그냥 뭐 잠이 안 와 그런가 보다 하겠죠!” 했다.

 

정석 역시 소정이 뮤지션으로 실력도 없는데 잘 나가는 유부남 작곡가를 꼬셔서 어떻게 해보려는 악녀라는 루머의 주인공임을 듣고서도 예정대로 듀오 밴드로서 오디션 예선에 참가했다.

 

정석이 참여했던 정신과 환자들 치료 모임에는 비둘기 똥에 맞아 죽을까 봐 비옷을 입고 다니는 그녀가 있었고, 누가 자길 쳐다보기만 해도 죽여 버리고 싶다는 습관적 버럭남도 있었고, 심지어 그들을 진료하는 정신과 주치의조차 심한 우울증을 갖고 있었는데 모임 안에서 그들은 서로 있는 그대로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게 되면서 자연스러운 치유와 힐링을 경험하고 차츰 변화하게 되었다.

 

“원래 사람 변하는 게 제일 어려워. 쉽게 변하면 변신 로봇이지.”

그 어려운 일을 정석과 그들은 해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를 향해 이렇게 응원하고 격려했다.

“용기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향해 서로 서로 열린 마음과 용기와 의지와 믿음을 가지고 실천하고 노력하면 그 어려운 일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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