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좀 타 와. 달지 않고 맛있게…….”(권 사장)

“뭐하는 겁니까, 지금? 뭐하는 거냐고??”(백승수 단장)

 

상무 직책에서 야구팀 사장으로 좌천하긴 했지만 그래도 엄연히 본사 고위급 관리자를 상대로 “뭐하는 거냐고?”라고 버럭 고함 지르며 화를 내는 배짱이라!!!

 

고위급 관리자 직책에 걸맞지 않게 찌질하고 치졸하기 이를 데 없는 갑질에만 열심인 권 사장의 꼬락서니를 보노라면 정말이지, 당해도 싸다!!!

 

직책이 높아지면 높아진 만큼 인격과 자질과 품위도 따라서 알맞게 업그레이드 되면 누이 좋고 매부도 좋고 서로 서로 굿굿 윈윈하련만……

 

안타깝게도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아닌 현실 속에도 권 사장 같은 케이스들이 차고 넘쳐나서 수많은 직딩들을 백 단장과 팀원들처럼 지옥의 구렁텅이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심심하면 틈틈이 뉴스를 도배하는 재벌 또는 상류층의 창피한 민낯들이 생중계되고 있다. 이미 몇 년 전의 사건이었는데도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 회항 사건은 아직까지 생생해도 너무 생생한 기억으로 살아있다.

 

“부탁해야지 … 굽혀야지 … ” (권 사장)

 

본인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은 커녕, 그들의 어긋난 갑질 의식은 오히려 적반하장이다.

 

“친구 하나 없던 백승수 단장이 심은 사과나무가 열매를 맺었어.” (권 사장)

 

권 사장의 뜻에 반대하고 백 단장을 도우며 백 단장의 편에 서 있는 사람들은 불이익을 당하고, 권 사장의 입맛에 맞는 사람은 일 잘한다는 칭찬을 들으며 하루 아침에 승진한다.

 

“늘 이런 식이었습니다. 일을 하다가 보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유대감이 늘 내 발목을 잡았어요. 저는 늘 말을 안 듣는 사람이라서 저랑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늘 이렇게 됐습니다. 미안합니다.” (백 단장)

 

백 단장은 자신의 편이라는 이유로 느닷없는 불이익을 당한 변 팀장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렇다. 악한 골리앗을 상대로 꿋꿋하게 저항을 펼치는 다윗은 다윗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의 무고한 사람들까지 억울한 누명이나 애꿎은 피해를 감수해야 될 때가 부지기수다.

 

착하게 살면서 열심히 일하고 서로 화합하는 소박한 다윗들은 그럴수록 고달픈 굴레에 갇히고, 나쁘고 못된 짓만 골라 하는 데도 금수저를 갖고 있는 골리앗들은 지가 뭔 잘못을 했는지 애시당초 무관심하다.

 

이 불공평하고 부조리한 현실 세계 속에서 백 단장처럼 용감하고 꿋꿋하게 소신있게 자기 길을 가면서도 자기 편까지 챙기기란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기 만큼 미션 임파서블~(b.b)

 

“사장님과 전 참 케미가 좋네요!”

 

그 어려운 미션 임파서블을 번번이 멋지게 해내면서도 당당한 품격까지 지키는 백 단장 리더십의 시원시원한 핵 사이다 매력에 대리만족 퐁당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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