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의 나라, 부탄에 다녀온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가 생각난다.

 

부탄 어느 곳을 가든 유달리 개들이 많아 동행하는 가이드에게 물어보았단다.

“저 개들은 다 주인이 있나요? 저 개들은 왜 사람을 봐도 피하지도 않고 짖지도 않고 태평한 거죠? 우리나라 개들과는 너무나 달라요.”

 

가이드가 이상한 질문이 다 있다는 듯이 쳐다보며 대답했다고 한다.

“부탄에는 ‘개는 풀을 먹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답니다. 주인 없는 개들이 더 많지만 개들이 굶주리거나 학대 받거나 하지 않아요. 개는 풀을 먹지 않으니 사람들이 어느 개든 가리지 않고 밥을 줘야 하기 때문이죠. 당신이나 내가 다시 환생할 때 개로 태어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 개 중에는 내 어머니의 환생이 있을 수도 있고요. 그러니 어떻게 함부로 저들을 대할 수 있겠어요.”

 

친구는 다시 부탄에 가고 싶다고 했다. 부탄이 내세우는 행복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영혼 때문에.

 

부탄에는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부탄의 모든 사물에는 영혼이 있어서 무생물이란 없다.”

 

나는 관계를 생각할 때마다 이 말을 떠올린다. 그러면 어울려 함께 산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지금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림태주의 [관계의 물리학] 중에서!!

 

(^-^)윤회나 환생을 믿지 않아도 모든 생명은 존엄하다. 내 생명과 존재가 소중한 만큼 다른 생명과 존재도 귀하게 존중함이 마땅하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함이 함께 사는 세상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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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물리학:림태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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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1.유교

세계관

-(하늘의 이치 * 도리) 인간의 도덕적 기준

-천리 * 천도에 따르는 삶이 가장 이상적인 삶 天人合一

-But, 인간의 욕구와 욕망이 이기적으로 흐르거나 절도(예의)에 맞지 않을 때 문제 발생

 

수양론(이상적 인간상)

-극기복례(克己復禮) / 수기이안인 성인 * 군자

 

생사관 : [논어] / [맹자]

-현세주의 (죽음보다 삶을 중시)

-도덕적 실천 * 수양 * 인격 수양 중시

-애도의 예 중시

-삶과 죽음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성찰

 

2.도교

세계관

-무위자연의

-무위자연의 에 순응 / 자연과 합일해서 따르는 삶이 이상적 삶

-But, 인간의 지식 * 경험 * 제도 등이 세상 만물을 분별하고 차별하며 바라보게 만들 때 문제 발생

-좌망(가만히 앉아서 잊어버림) / 심재(마음을 깨끗이 비움) 소박 * 순수 * 무위 * 겸허

-성인 / 진인 / 지인 /신인 / 천인

 

수양론

- ()의 응축이 삶()이고, 흩어짐은 죽음()

- 무위자연의 흐름에 순응

기의 순환이므로 기쁨 * 슬픔 등의 분별적인 인식이 의미가 없음(초월 * 초연함)

 

3.불교

세계관

-인연생기(세상 모든 일은 원인과 조건이 만나서 결과가 생겨남)

상호의존 / 자타불이(나와 남은 다르지 않음) 자비 강조 / 무상

-But 무지 * 탐욕 * 집착 등으로 인해 문제 발생

 

수양론

-삼학(계율 * 선정 * 지혜)

-육바라밀(보시 : 조건없이 남에게 베풂)

-팔정도(8가지 바른 길)

-보살(해탈 * 열반의 경지)

 

생사관

-() : * * *

-현생의 말 * 행동 * 생각 이 쌓여 다음 생()을 결정

-윤회를 벗어나는 것이 목표

-생사의 반복 생사분별

 

()을 구현하기 위해서라면 나의 생명을 희생할 수 있다 : 사생취의, 살신성인

유교
죽음보다는 인의(仁義)에 충실한 삶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유교

인격완성을 위해 의로움에 힘써야 한다 유교

마땅히 애도해야 하는 일인 동시에 자연에 순응하는 과정이다 유교

죽음에 대한 성찰과 애도(哀悼)의 의무를 강조한다 유교

 

사계절의 운행과 같이 기()가 정기적으로 순환하는 고정이다 도교

기가 모여서 삶이 되고 기가 흩어져서 죽음이 되는 것이다 도교

진인이라고 해도 그의 삶과 죽음은 기의 변화에 의한 것이다 도교

삶과 죽음은 좋아하거나 싫어할 대상이 아니다. 도교

삶과 죽음의 분별에서 벗어나야 도에 일치할 수 있다 도교

삶과 죽음은 차별이 없으므로 초연하게 죽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도교

 

중생은 그의 오온(* * * * )이 해체되어도 생멸을 반복하게 된다

불교

자신의 업()에 의해 또 다른 삶을 결정짓는 윤회의 과정이다 불교

죽음은 인간이 윤회의 과정에서 겪어야 할 괴로움이다 불교

삶과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불교

내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현생에서 도덕적 수행이 필요하다 불교

해탈하여 세속의 삶과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야 한다 불교

 

도교와 불교의 공통점

-생사를 차별해선 안 되는 순환의 과정이라고 본다(초월 * 초연)

-죽음은 인간의 삶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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