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출처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229601002&wlog_tag3=daum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때문에 남극의 빙하가 빠르게 녹아 사라진 위치에서 지금껏 단 한 번도 발견된 적 없었던 섬이 나타났다.
28일 해외 언론(라이브사이언스, 폭스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남극 스웨이츠 연안 연구 프로젝트(THOR, 이하 토르)에 참가한 극지방 전문가들이 서남극에 위치한 ‘스웨이츠 빙하’ 및 주변을 연구하던 중에 이 섬을 최초로 발견했다.
현재 남극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는 빙하 중 하나인 스웨이츠 빙하는 ‘최후의 날 빙하’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편 ‘시프 섬’(Sif island)이라고 명명된 이 섬은 길이가 약 350m 정도에 불과하며, 대부분 얼음으로 덮여 있지만 주변 빙하와 빙산과는 다른 갈색 암석층이 섞여 있고, 화산활동으로 인한 화강암의 비율이 가장 높으며, 사방 65㎞ 내에는 이와 유사한 어떤 섬도 발견하지 못했다.
탐사팀에 따르면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해 남극 일대의 빙하를 관찰한 이래 두꺼운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그 안에 자리잡고 있던 섬이 통째로 드러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고, 얼음이 다시 얼어 섬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이 지역의 지도는 영구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프 섬’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거인족의 여신이자, 토르의 아내로서 세 아이를 낳은 아름다운 금발의 여신인 ‘시프’(Sif) 의 이름을 따 명명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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