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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3599

 

지난해 9월 시작된 호주 산불은 이미 한국 국토면적에 해당하는 약 1000만 헥타르(ha)의 대지를 태워버렸는데 지난 1월 11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호주 산불에서 배출된 연기가 전 지구로 퍼지고 있다. 1월 3일 기준으로 연기는 이미 남동부 해안과 호주와 뉴질랜드 서부 사이의 바다인 태즈먼해를 넘어 태평양까지 퍼져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8일 기준 연기가 남미 대륙에도 도달했으며 지구 한바퀴를 돌아 다시 호주로 돌아올 것으로 분석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연기와 함께 배출된 이산화탄소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악화되는 것은 물론 화재 발생이 빈번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는 점이다.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 대기 모니터링 서비스(CAMS) 자료에 따르면 이번 호주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4억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산불로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고, 가속된 지구온난화가 다시 산불 발생의 빈도를 늘리고 강도 또한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악순환이 생길 우려가 있는 것이다.

 

펩 카나델 호주 세계탄소계획 회장은 이번 호주 산불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산림이 다시 흡수하려면 1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크리스 딕맨 호주 시드니대 생태학부 교수는 이번 호주 산불로 약 10억 마리의 동물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그 중엔 캥거루와 코알라, 오리너구리 등 호주 대륙에서만 서식하는 토착종도 많다. 동물 다양성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산불 속에서 살아남았다고 하더라도 먹이 공급과 집이 되어주던 서식지가 사라져 버리면서 동물 희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과학자들에 따르면 멸종위기에 처한 100여종이 서식지를 잃어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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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3728

 

기상청은 지난 1월 초 발표한 국내 기상 현상 분석을 통해 12월 전국의 평균 기온이 전반적으로 따뜻한 남서기류가 자주 유입되며 평년 (1~2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았다고 밝혔다.

 

원래 지구온난화로 여름엔 폭염, 겨울엔 한파가 번갈아 한반도를 몰아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막상 올 겨울은 ‘추위가 실종됐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포근한 날씨가 계속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포근한 겨울의 원인은 12월 중순 이후 시베리아 부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북쪽 찬 공기를 몰고 오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강도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열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도 내외로 높아 한반도 남동쪽에 따뜻하고 습한 고기압이 강도를 유지하며 북쪽 찬 공기가 한반도로 깊숙이 내려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 덕분이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내려진 한파 특보(한랭한 공기가 유입돼 특정 지역에서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현상)는 5차례에 불과했는데 12월 초인 4일 22시 기준 경기도 양주·포천·연천에 한파주의보가, 12월 5일 22시 기준 경기도 가평·양평·파주·동두천 일대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12월 11일 23시와 12월 30일 22시로 2차례에 그쳤다.

 

그런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 겨울 이례적인 고온 현상에 대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거시적인 관점에서 분석해야 한다. 지구온난화는 단순히 지구 온도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전 지구 기후 변동성이 확대돼 양 극단의 양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 겨울 한반도의 경우 최근 몇 년간 발생했던 북극 고온 현상이 올해 사라졌기 때문에 한반도 추위에 지배적인 영향을 주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한파가 실종됐다.

 

북극의 온도가 올라가면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두는 역할을 하는 제트기류가 약해진다. 북극의 찬 공기와 중위도 지역의 따뜻한 공기 사이에 부는 바람인 ‘온도풍’을 흔히 제트기류라 하는데 제트기류는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 온도차가 커질수록 세지는 경향이 있다. 북극의 기온이 상승하면 온도 차이가 줄어 제트기류가 약해지며 북극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동아시아 지역에 한파를 몰고 온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후 현상은 적도 지역이 더 빨리 가열되느냐, 북극이 더 빨리 가열되느냐에 따라 양상이 극단적으로 달라진다. 올해의 경우 적도 지역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굉장히 고온화하면서 한반도 겨울이 포근해졌다.”는 게 김백민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의 설명이다.

 

기상청은 올해 눈이 적게 내린 원인 또한 한반도 주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으며 특히 약한 시베리아 고기압으로 인해 서해상에서 해수면과 대기의 온도차로 생기는 눈구름 발달이 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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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00121164800088?input=1179m

 

청소년 환경 운동의 아이콘인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출신)가 지난 1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학교 파업'으로 촉발된 전 세계의 기후 시위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싸움의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툰베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 총회, 즉 다보스포럼에 참가해 전 세계에서 모인 정치·경제 지도자들에게 기후 대응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럼에 참여한 툰베리는 '공동의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방향 구축' 세션의 연사로 나서서 “젊은 세대가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에 기후와 환경은 지금 뜨거운 이슈가 됐다. 전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은 줄어들지 않았으며 (이산화탄소 감축은) 우리가 이뤄내려고 하는 것이다. 기후 변화를 실재하는 위기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해결할 수가 없다."고 역설했다.

 

그레타 툰베리는 2018년 학교를 결석하고 스웨덴 의회 앞에서 지구 온난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벌인 1인 시위로 글로벌한 화제를 모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매주 금요일 100개 이상 도시에서 학생들의 '파업'을 촉발하는 촉매제가 됐다. 급속히 확산하는 청소년 환경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계속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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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131601013&wlog_tag3=daum

 

자율운항선박 기술을 이용한 무인 카약으로, 미국 알래스카주() 주도인 주노 남쪽 해안에 있는 르콩트 빙하의 경계벽까지 최대한 접근해 빙하의 해저 부분을 측정한 결과, 빙하가 녹는 속도(융빙률)가 기존 예측보다 100배나 더 빠르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by 미국 러트거스대 뉴브런즈윅캠퍼스 등 연구진)

 

지난해 4월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빙하가 녹는 과정(융빙)이 전 세계 해수면이 최소 2.7상승하는데 연관돼 있음도 밝혀졌다. 1961년 이후로 기후 변화 탓에 융빙율이 늘어났으며, 빙하에서 소실된 얼음의 총 질량은 기존 예측보다 훨씬 더 많다.

 

이같은 결과를 근거로 하면, 앞으로 2100년까지 미국은 물론 캐나다 서부, 유럽 중부 그리고 뉴질랜드 등 일부 산맥에서 빙하가 거의 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한 빙하 유실이 해수면 상승의 25~30%를 차지한다고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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