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서 자기불구화(Self-Handicapping)란 스스로 장애물을 설치해 시작부터 불리한 조건을 자처함을 말한다.

 

자기불구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는 ‘실패가 두려워서’다. 기회를 원하는 만큼 ‘내가 그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어떡하나, 나 자신에게 실망하긴 싫은데’라는 두려움이 엄습했을 테고, 그러다 보니 실망할 바에는 아예 시작도 하지 말자는 결론에 도달했을 것이다.

 

자기불구화 현상이 나타나는 또 다른 이유는 인생 자체가 ‘현실’과 ‘이상’의 줄다리기이기 때문이다. 현실은 불공평하니, 이상이 현실 앞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잔뜩 생각해 ‘이상적 자아’를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다.

 

실패하더라도 실패의 원인을 자신이 아닌 외부요인으로 돌리면 ‘잔인한 현실의 승리로 돌아가더라도 이상적 자아는 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자기불구화는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자신이 무심코 스스로 온갖 걸림돌을 만들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 우리는 과연 어떻게 이런 비이성적인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먼저 ‘자각’이 필요하다. 자신이 언제 스트레스를 받는 편인지, 어떤 상황에 구실을 찾고, 시간을 끌고, 산만해지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면 믿을 만한 친구를 찾아 자신을 독촉해달라고 미리 부탁할 수도 있다.

 

또한 자신의 스트레스를 관리할 줄도 알아야 한다. 도전과 고난은 발전을 위한 과정이며, 가끔 실패를 맛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그러니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습관적으로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잠시 멈춰 그 감정과 마주하자.

 

[당신의 가장 큰 적]이라는 책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한 사람의 비극은 그가 실패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성공할 뻔했다는 데 있다.’

 

과거 자신이 자기불구화로 다 된 밥에 코 빠뜨리기 일쑤였다면, 이러한 조언들이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자각을 높이고,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며, 극복 방법을 찾아라. 그리고 생각을 전환하라. 그러면 길 위에 놓인 수많은 걸림돌이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류쉬안의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 중에서!!

 

(^-^)피할 수 없다면 씩씩하게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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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하버드대 심리학 박사가 권하는 매일 3분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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