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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396737&ref=D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39일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다. 마스크 5부제는 마스크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발표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포함된 정책으로,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지정된 날에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이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만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또한 주간에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주말 동안 5부제 예외로 구매할 수 있다.

 

중복구매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판매하는 우체국, 약국, 하나로마트 등에서는 신분증 확인을 거치게 되는데, 다만 10세 이하 혹은 80세이상,장기요양급여수급자,장애인 등은 대리구매가 허용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인구는 2800만 명 가량인데 국내 140여 개 마스크 제조업체가 생산할 수 있는 마스크 물량의 하루 평균은 1000만 장 가량에 그친다. 그리고, 그마저도 정부 방침에 따라 의료기관과 대구 경북지역에 우선 공급하고 나면 이외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공급량이 얼마 남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마스크를 사재기하고 폭리를 취하는 불법 매점매석 행위를 일삼는 업자들이 적발되면서 국민의 불만이 갈수록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월 5일을 시작으로 마스크를 대량으로 미리 사두고 차익을 받고 파는 매점매석 행위를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하고 있다.

 

현재로선 마스크 생산량 확대가 이뤄지지 않는 한 국민 1명당 마스크 하루 1개 보급은 불가능하기에 마스크 판매 약국, 우체국 등에 긴 줄이 서 있는 모습은 여전하고,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혹은 학생은 마스크 구매가 계속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9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콩 한 쪽도 나눈다는 심정으로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 마스크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 현실상, 보건용 마스크를 재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과정에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기본이다. 마스크를 쓰고 벗다가 손에 묻은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맨 처음 쓸 때도 손을 씻고 착용하고, 외출해선 최대한 마스크의 겉면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집에 돌아와서도 먼저 손을 씻고 마스크의 끈만 잡아당겨 벗어야 한다. 만약 마스크를 벗는 과정에서 겉면에 손이 닿았다면 코나 입을 만지지 말고 바로 손을 씻도록 한다.

 

벗은 마스크는 침에 젖은 부분이 잘 마르도록 햇빛이 들거나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두고 말리는 게 최선이며, 다 마른 뒤엔 깨끗한 비닐에 넣어 보관하다가, 다시 써야 할 땐 끈 부분만 당겨 착용하고 손을 씻도록 한다.

 

마스크를 매번 재사용하기보다는 짧은 시간 외출한 경우나, 자신이 쓴 마스크에 한해서만 권장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사용한 보건용 마스크를 헤어드라이어로 말리거나 알코올 등으로 닦는 일은 마스크의 필터 성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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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1.kr/articles/?3856054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속하게 확산돼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은 계속 널뛰기를 하고 있고 이 틈을 타 차익을 노리려는 악덕 판매업자가 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성인용 KF94 마스크 1개당 평균가격은 214일 기준, 3575원으로 2주 전의 3148원보다 13.6% 올랐다. KF80 마스크 가격은 3099원으로 2주 전 2663원과 비교했을 때 16.4%나 뛰었다. 이는 지난 20184월 가격과 비교해보면 KF94202.5%, KF80183.5%이나 치솟은 셈이다.

 

마스크 판매 사기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마스크를 구매했으나 받지 못했다거나 일방적으로 취소당했다는 등 마스크 구매와 관련한 피해 사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경남 진주에 거주하는 김모씨는(31)는 일주일 전 온라인 중고물품 거래 장터에서 KF94 마스크 대형과 소형을 장당 1800원에 판매한다는 안내를 보고 총 650장을 주문했는데 먹다 버린 과자 봉지와 헌 가방을 배송받았다.

 

판매업자가 '요즘엔 정말 판매사기가 많다'면서 송장을 받고 입금을 하라는 조언까지 해줘서 김씨는 송장을 받고 입금했는데 택배상자를 받고 어이가 없었다고 했다.

 

마스크 650장을 주문하면서 판매업자에게 입금한 금액은 총 975000원인데 대량주문을 하려 하자 판매업자가 금액을 깎아주는 선심까지 보였다고 했다.

 

세 자녀를 둔 그는 친척에도 어린 아이들이 많아서 가족이 함께 쓰려고 마스크를 넉넉하게 주문했는데 사기를 당해서 화도 나고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곧바로 판매업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회신이 오지 않았으며 사이트에 적힌 연락처는 '없는 번호'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마스크 판매사기와 관련해서 현재 810건이 수사 중이며, 이중 18건을 검거했고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스크 관련 판매사기를 엄중 대처한다는 방침을 내놨고, 특히 사안이 중대한 사건에 대해서는 지방청 사이버수사대, 경찰서 등 12개 관서가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했다.

 

어제 정부는 앞으로 일반 소비자가 농협, 약국, 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당장 현실화되진 못하고 있다. 마스크 구입을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도 포기하고 돌아서야 하는 마스크 대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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